## DP 중고장터용 게시물 손봐서 이쪽에도 겸용으로 올려놓습니다. ## 기존에 물품양도 카테고리에 있던 것들도 통합. 상단에 게시합니다. ## 수시로 업데이트될 수 있습니다. ## 생각 있으신 분은 비밀글로 덧글 달아주세요. ## 주로 DVD들입니다. 기타 피규어, 만화책 등 아주 약간. ## 길어서 일단 접어둬요.
모 대형서점의 인터넷 싸이트. 여긴 출시 후에 실물 확인하고 고친 것인지, 원래 처음부터 이렇게 등록했던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적어도 잘못된 정보를 싣고 있진 않네요. 위에 저작권 문제로 안들어갈 수도 있다고 쓰여있던 뮤직비디오는 실물에도 수록이 되었고요.
단, 틀린 정보가 쓰여있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제대로 된 출연진을 알린 것도 아니고, 그냥 출연진 정보 자체가 아예 누락이 되었을 뿐이라서, 제대로 된 케이스라고 하기엔 여기도 좀 무리가 있습니다.
그 외 중소 DVD 전문 샵들 중 소비자 신뢰도가 두터운 곳들 중에서 2곳을 대표로 살펴봤습니다.
역시 다 똑같죠...
그 외 여러군데를 살펴봤습니다만, 위의 모 대형서점 한 군데가 특이사례일 뿐, 7월 4일 현재 거의 대부분의 판매점이 잘못된 참가자 정보를 고지하고 있습니다.
만약 출시사에서 정보 수정을 요청했다면, 일부 샾이 게을러서 업데이트를 하지 않았다고 해도 그 많은 샾들 중 수정된 곳을 이렇게 찾아보기가 어려울 린 없겠죠.
결론은 한 가지. 출시 후 1주일이 넘어가는 지금까지도 제작사측에서 스펙이 수정되었음을 고지하고 있지 않다는 겁니다. 그리고 제가 지금 이걸 쓰고 있지 않다면 영원히 안 고쳤을 수도 있겠죠. ㅡ,.ㅡ
제가 지금 민정양이 불참해서 아쉬운 것은 맞는데, 그렇다고 빠졌다는 그 자체로 뭐라 하는 건 아닙니다. 바쁘다보면 빠질 수도 있고 뭐 그런 거죠...
그.렇.지.만. 참가한다고 고지를 해놓고, 나중에 불참하게 되었으면 변경된 사실을 제대로 알려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오.. 출시 전에 착오가 없도록 고지를 하기는 커녕, 출시가 된 후에까지 아무런 조치가 없다는 것은 좀, 대단히 무성의한 처사라고밖에는 평할 수가 없습니다. -_-
그리하여, 민정양 싸인판에 배팅하려는 목적 50, 민정양 커멘터리 들으려는 목적 50 으로 이 타이틀을 구입한 저는 지금 대략...
박희순씨가 연기하고 있는 황종구는 '안산 독가스'지, '안산 돈까스'가 아니죠... -_-; 저게 영화 안본 분들이 그냥 캡쳐만 보면 별 거 아닌 거 같아도, 영화 보면서 독가스인 거 알고 있는데 자막이 갑자기 돈까스로 툭 치고 들어오면 사실 웃깁니다. 자막 받아쓰기 잘못해서 멀쩡한 영화 하나가 순식간에 3류 코메디로 돌변하는 순간이죠.
사실 이 장면에서 저 형사역 배우분 발음이 안좋긴 안좋습니다. 제가 들어도 상당히 돈까스에 가깝게 들리는 건 사실이고요. 예, 그건 인정해요.
아니,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영화내에서 황종구의 역사를 설명하는 몽타쥬 파트가 따로 있고 거기서 아주 인상적으로 설명이 되고 있거든요.
아니, 여기선 똑바로 써놓고서 저걸 왜... 두 시간도 지나기 전에 이걸 어떻게 잊어먹을 수가 있는 것인지는 실로 미스터리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3. 이건 딱히 뭐가 잘못되었다는 건 아닌데... 제품 전반에 걸쳐서 이미지를 너무 반복적으로 사용했다는 점이 상당히 아쉽네요. 많이 아쉬운 점입니다.
아웃케이스(左)와 킵케이스 표지.
어, 뭐... 다르긴 다르네... ...하지만 똑같잖아!!! -_-;;;
1, 2번 디스크 레이블.
박용하씨는 아웃케이스, 표지와 같은 이미지고요. 다른 분들은 다른 이미지이기는 한데... 한데... 얼굴 각도만 살짝 틀었을 뿐, 의상도 같고, 거의 다를 바가 없는 이미지인지라 별로 바뀐 느낌도 안납니다.
엽서와 표지 안쪽면.
엽서는 아웃케이스와 같은 이미지이고... 표지 안쪽면은 디스크 레이블과 같은 이미지네요. 박용하씨는 여전히 모든 곳에 한 가지로 통일인 셈이고.
그리도 쓸 이미지가 없었는지... 그냥 찾아봐도 작전 다른 포스터들도 있고 꽤 있던데 말이죠. 당장 최근의 다른 KD 타이틀만 비교해봐도 이렇지가 않고, 다양한 이미지를 나눠서 사용하고 있는데, 이건 유독 왜 이리 무성의하게 이미지가 배치되었는지 모를 일입니다, 참. 신경 좀 더 써주시길.
이 영화는 현정권과 한국사회를 상당히 직설적으로 비판... 이랄까, 조롱하는 구석이 곳곳에 포진해 있습니다. 이 포스팅의 목적은 가급적 많은 관객분들을 극장으로 안내해보고자 함이니.. 현정권에 불만이 많으신 여러분들께 드리는 떡밥삼아(...) 한 번 정리를 해보아요. 아, 스포일러라면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으므로 민감하신 분들은 알아서 피하시길.. 근데 뭐 알고 봐도 크게 문제될 건 없다고 보고, 미리 체크해뒀다가 놓치지 말고 하나 하나 확인하는 것도 쏠쏠한 잔재미일 수 있다고 봅니다. :) (기억에 의존한 것이지, 현장에서 받아쓴 것이 아니므로 대사의 디테일은 약간씩 다를 수 있습니다)
- 카림은 진입금지 일방통행 문구가 쓰여진 일방통행 도로를 종종 역방향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건 기본적으로는 외국인에게 차별적으로 대하는 한국사회의 배타성을 나타내는 것이겠습니다만, 한 편으로는 소통이 전혀 되질 않고 일방통행만을 반복하고 있는 현정권을 나타내는 것 같기도 합니다.
- 입시이데올로기에 매몰되어 있는 아이들이 타고 가는 학원 버스에는 'MB 수..' 라는 이름이 박혀있습니다. 화면 앵글상 뒷 글자가 보이지 않았는데, 'MB 수학'?이 아닐까 싶네요.
- 빨래하던 도중 발밑을 지나가는 쥐에 깜짝 놀라며 "저 놈의 쥐새끼!!...쯧"
- 편의점에서 술주정하는 아저씨의 대사 "명바기 믿고 뉴타운 믿다가 좆됐다"
- 술주정에 시달리는 편의점 알바의 반박 "명바기한테 가서 따져요! 왜 시급 3500원짜리한테 이러는 건데!?"
얼마 전에 재계에서 최저임금제 시행된 후 처음으로 최저임금 삭감안을 제출했었다죠? 하여간 그놈의 잃어버린 10년 타령은, 쯧... 어디까지 되돌리자는 건지 원. -_-
- 민서의 가방에는 촛불소녀 뱃지가 달려있습니다. (참고로 민서의 이름을 거꾸로 하면 서민)
- 이건 저는 놓친 건데, 부채에는 MB정권에 반대한다고 쓰여있다고. 어떤 글에서는 조중동, 홈에버 불매가 쓰여있었다고 하는 것도 봤는데, 제가 놓친 부분이라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다 써있는 것일지도요?
- PC방에서 민서 옆자리의 모니터에는 다양한 이명박 혐짤이 비춰지고 있습니다.
- 영어 학원의 원어민 강사는 '하멜른의 피리부는 사나이' 얘기로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얘길 하다가 학생들에게 묻습니다. "한국에선 왜 대통령을 쥐라고 하죠?"
- 민서 식생활의 페이버릿은 한우 장조림.
- 정부 대변인이 영어 발음이 안되서 쩔쩔매는 장면이 TV로 흘러나옵니다.
- 카림의 급료를 떼먹고 1년 넘게 지급하지 않고 있는 악덕 사장을 찾아가 싸대기를 때리면서.
"신만수씨? 만수야!! 언제 인간될래!? 언제 인간될래, 만수야!!? 앙!?"
"니들은 이렇게 잘 먹고 잘 살면서 다른 사람들 눈에 피눈물 나게 하고 밥이 넘어가냐 넘어가!!"
만수야!! 언제 인간될래!? 언제 인간될래, 만수야!!? 앙!?
아오 시원해... 음? 아, 네, 이건 어디까지나 영화 대사입니다. 네, 영화대사일 뿐이고요. 결코 제 마음의 소리라거나 그런 건 아닙니다. 만수씨는 악덕사장 신만수일 뿐, 어디의 다른 만수씨라거나 그런 건 아니고요. ...가만 있자, 그런데 요새 환율이 어떻게 되더라...? 아오 씨박!!
- 같은 장면에서, 아마도 조선일보로 추정이 되는 신문을 짚어들며. "니가 이런 거나 보니까 개같이 굴잖아!"
- 만수씨네 집 대문엔 잊지 않고 교회 십자가도 걸려있지요.
- 이 집 딸(목소리만 나온 거라 부정확한데, 어쩌면부인이었을지도)은 신만수씨 애인이 찾아왔다고 해도 "너 같은 년들 쌔고 쌨어!" 라면서 무시하는데, 나중에 민서가 쳐들어갔을 때의 장면에서 보면 "왜 우리 착한 아빠 괴롭혀?" 라며 덤비고, 부인도 보면 남편이 밖에서 무슨 악행을 하고 돌아다니는지 전혀 모른다는 식이죠..
앞뒤 가리지 않고 보고 싶은 것만을 보는 누구네들의 맹목성 혹은 알면서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 눈을 감는 누구네들의 상업성을 꼬짚는 것 같기도 합니다.
흠. 대략 이 정도가 생각나네요. :)
## 시사 풍자가 이 영화의 한 축이라면, 다른 하나의 축은 이주노동자에 대한 차별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미 한국엔 결코 적지 않은 수의 외국인들이 들어와있고, 다문화사회가 되어가고 있죠. 한국사회의 배타성을 극복하기 위해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지금 이 글에도 찾아와서 깽판칠지 모르겠는데, 요즘 반두비 관련 글마다 찾아다니면서 이주노동자 성폭행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몰아내야한다고 설치는 인종차별주의 악플러들이 많다죠? 아이러니하지만, 그들의 존재야말로 이 영화의 존재가치를 역설적으로 부각시키는 지표에 다름아닙니다. 그네들을 보면 '한국사회의 배타성'이란 것이 어떤 것인지 한 눈에 선명하게 드러나죠. 개개인의 인격을 피부색과 국적으로 묶어버리는 그 단순함이라니.
마음을 여시길. 그게 이 영화 주제죠. 오픈 마인드. 하긴 그 사람들이야 대부분 영화 보지도 않고 까는 것이니 영화 주제 같은 거야 상관이 없겠습니다만.
## 이주노동자 현실을 미화한다고들 까는데, 사실 그런 면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지도 않습니다. 극중에 이주노동자 한 명이 비자 문제로 그냥 확 결혼이나 해버릴까 어쩌고 저쩌고 하자, 다른 사람이 "그건 아니다. 너 같은 애들 때문에 우리가 욕 먹는 거야" 라고 하는 묘사가 있습니다.
주인공들의 경우도-스포일러 구간 흰 색 처리- 민서쪽에서 적극적으로 결혼하자고 하지만, 카림은 그 선택지가 있음에도 그렇게 하진 않은 것으로 보이고요. (명시적으로 딱 보여준 게 아니라서, 확실하진 않겠습니다만) -스포일러 구간 흰 색 처리 -
물론 그 사람들이야 대부분 영화 보지도 않고 까는 것이니 이런 묘사가 있는지 없는지 알 게 뭐야 겠습니다만.
## 이런 요소들이 사실.. 특히 현정권에 대한 조롱같은 건 그저 나열에 그치는 듯한 감이 있기도 하고, 영화를 보고 생각에 변화가 올 수 있겠는가 하는 점에 있어서는 사실 회의적이긴 하죠. 왜냐하면, 이런 영화는 원래 보는 사람만 보니까요. 이게 트랜스포머 처럼 스크린을 지배하는 대형 상업 영화가 아닌 이상, 보는 사람은 결국 거의 고정되어 있습니다. 대개의 관객층은 원래부터 반MB적 성향을 지니고 있고, 원래부터 인권 문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을 점하겠죠. 아닌 사람들은 아예 보지를 않으니, 뭐 변하고 말고 할 것도 없고.
이 지점에서 이 영화가 청소년들을 위한 영화이길 바란 감독의 의도가 중요해집니다. 이미 자기 생각이 굳은 어른들이 영화 몇 편 본다고 생각이 바뀔 리도 없겠지만, 입시에 바빠서 이런 건 생각해본 적도 없는 청소년들에게라면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겠죠. 하지만 결국은 19금 판정을 받아버렸으니... 아쉽게 되었습니다.
## 19금 등급의 표면적인 이유로는 '여고생이 대딸방 알바를 한다'는 설정 때문이라 하고, 사람들은 사실은 그게 아니라 반MB 성향 때문에 철퇴를 맞은 거라고 수근거리는 상황인데... 꼭 반MB 성향 때문이 아니라도 그냥 표면적인 이유만 봐도 나름 그럴 듯한 것도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한국사회가 원래 좀 그런 분위기이도 하고, 한국의 영등위라는 게 원래 좀 그러니까요. -_- 기준도 없고~, 성적인 거 조금만 나오면 (지들은 봐도 되지만-_-) 남들은 보면 안된다고 설레발치고.
뭐, 어쨌든... 삭제되지 않고 정상 상영되고 있다는 것만 해도 오히려 의외인 것도 같고, 되려 희망이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런 생각도 좀 드네요. 헐..
## 한국사회의 세태 풍자라는 씨줄과 이주노동자 문제라는 날줄을 통해 결국 엮어내는 것은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당찬 여고생 민서의 드라마입니다. 아무리 의미있는 메시지를 담는 영화라고 해도, 재미가 없는 영화였다면 이렇게 추천하고 있지는 않겠고요. 영화 내용만 따라가도 상당히 재밌습니다. 특히 민서라는 캐릭터를 아주 매력적으로 잘 잡았죠. 특특히 백진희가 연기하는 민서가 대단히 매력적입니다. 백진희 만세!!! 허웃, 잠시 정줄을 놓을 뻔... 흠흠, 정신 좀 차리고. 민서는 아니다 싶으면 어른들 싸대기도 날리고, 자지도 압박하고, 휘발유도 뿌리고, 그야말로 거침없는 아이입니다만, 그렇다고 모든 것에 완전히 득도한 듯 쿨한 아이는 아닙니다. 결국은 입시가 모든 것을 결정하리라는 한국 사회의 시스템에서 벗어날 생각까진 하지 못하는 아이이기도 하고, 은연중에 피부색이 다른 사람들을 꺼리기도 하며, 엄마가 사귀는 새 남자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면도 가지고 있죠. 그러다가 카림을 만나고 마음을 열며 점점 변화하고, 성장합니다. 극장에서 만나보아요. :)
## 앞으로가 기대되는 여배우를 또 한 명 얻었다는 것이 어쩌면 '반두비'의 가장 큰 수확일지도 모르겠어요. 내친 김에, 에라, 본블로그는 앞으로 본격 백진희빠가 운영하는 블로그가 될 것임을 선언해봅니다!!(..)
ⓒ세계일보
아무튼, 만세!!!
처음부터 연기나 연예계에 뜻이 있던 경우는 아니었고, 어쩌다 길거리 캐스팅된 CF모델 출신이라는데, 보영양하고 같이 찍은 CF도 있네요. :D
## 저는 원래 아이들 나오는 영화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이 흐름에서 이런 얘기를 하면 왠지 '여고생 나오는 영화'를 좋아한다고 생각하실 것 같은데 -_-; 딱히 그런 건 아니고요. 하이틴 소재도 좋지만, 좀 더 어린 층 - 초등학생 정도?의 말 그대로 소년소녀들이 나오는 영화들도 좋아합니다. 이 영화를 기대하고 선택한 것, 보고나서 좋아하고 지지하는 것에는 그런 취향도 작용하고 있겠지요. 저와 비슷한 취향을 가졌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도 일단 추천!!
아, '여고생 나오는 영화'를 좋아하는 것도 물론 사실입니다. 어... 제길, 웬지 자폭하는 기분이 들어... orz orz
## 소외된 여고생과 소외된 이주노동자가 처음엔 안 좋은 일로 만났다가, 점차 교감해간다는 플롯은 얼핏 '똥파리'와 닮은 인상을 받기도 합니다. 이건 구체적으로 뭐가 어떻다는 것은 아니고 그냥 느낌인데, 똥파리 재밌게 보신 분들은 반두비도 재밌게 보시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 좀 드네요. 그냥.
## 민서는 고2 학생이 어디서 그렇게 운전을 배우고, 실전연습을 쌓아온 것일까요??? 어깨 너머로 이론을 안다 쳐도 이론만이라면, 단번에 그렇게 실전운용이 될 것 같지가 않은데...-_-;; 풀리지 않는 이 영화의 가장 큰 미스테리입니다.
## 신동일 감독님은 다이치 아키타로 감독님이랑 꼭 빼닮으신 것 같습니다.
공식 블로그에 올라있는 무대인사 사진 中에서.
이거이 신동일 감독님. (상단 우측, 하단 중앙)
まかせてイルか! 북미판 Grrl POWER! DVD에서 캡쳐.
이거이 다이치 아키타로 감독님.
국내외 영화, 드라마를 두루 섭렵하다보면 닮은 배우들이 종종 보여서 눈에 띌 때마다 기록을 해두곤 하는데 (←본격 쓸데없는 취미생활), 감독 중에 이렇게 닮은 분들은 첨 보는 것 같네요. :)
## 내리기 전에 한 번 더 보고 싶은 맘도 있었는데, 조조나 심야 상영이 없고, 낮시간에 하루 두 타임, 혹은 저녁 끼워서 하루 세 타임 상영이었던지라... 조조가 있으면 갔을 텐데, 금전부담 때문에 우물쭈물하다보니 내려갔네요. 뭐 어차피 DVD는 살 거니까, DVD가 빨리 나오기만을 고대해 봅니다!
규모가 작은 영화다 보니 DVD가 간소하게 나올 수도 있겠는데... 실제 신동일 감독의 전작인 '나의 친구, 그의 아내'는 예고편 정도만 넣고 간소하게 나온 것 같네요. 그나마 그 전작인 '방문자'의 경우는 커멘터리도 있고 메이킹류도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정도라도 갖춰서 나왔음 싶네요. 특히 백진희씨는 커멘터리에 필참하시기 바라고!! 메이킹이나 인터뷰 류에도 모습 좀 많이 비춰주시길. ㅎㅎ;
## 벌써 무대인사 및 관객과의 대화 행사를 여러번 했다는데, 오늘 내일도 무대인사 및 관객과의 대화가 여러 건 잡혀있네요.
- 7월 3일(금) 씨네큐브 20:00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 7월 4일(토) CGV 대학로 13:10 상영 후 (무대인사) - 7월 4일(토) 인디스페이스 14:30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 7월 4일(토) CGV 압구정 18:30 상영 전 (무대인사)
확 올라가고 싶은 충동이 모락모락 일어나는데... 차비도 없고, 멀고, 피곤해서리... --; 흑흑, 하여간 서울공화국 한국에서 문화생활 좀 하면서 살려면 서울에 살아야 하는 겁니다.. 지방천민은 그저 좌절할 수밖에... orz orz
지금부터 가실 분들은 이왕이면 행사 포함으로 보시는 게 좋을테니, 가실 수 있으신 분들은 저 시간대로 검토해보시길 추천.
가시는 김에 팜플렛에 제 것까지 백진희씨 싸인이라도 한 장 받아서 저한테 보내주시면, 두둑하게 사례는 제가 돈이 없어서 못하겠지만, 어쨌든 성은이 망극하나이다! 아악!!(...)
어쨌든 이쯤 해서, 이벤트 참가의 일환으로 뮤직비디오도 한 번 투척해보고. :)
마지막으로 추천/비추천 대상.
관람 대상. - 진보적 경향의 가치관을 가지고 있으며 반MB 정서에 동조한다. - 보수적 경향의 가치관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MB가 욕먹을 만 하다는 데에 동의할만큼은 상식적이다. - 다민족사회의 인권 문제에 관심이 있다. - 하이틴 영화를 원래 좋아한다. - 얼마 전의 트랜스포머 오바마 논란을 보며, 영화에서 실명으로 정치 비판이 가능한 풍토가 부럽다고 생각했다. (정작 트랜스포머의 경우 사실은 별로 비판할 생각은 없었던 걸로 생각되지만) - 소녀시대의 신곡 '소원을 말해봐'는 솔직히 곡이 별로라고 생각하지만, 존재 자체가 '다리의 스펙타클'이기에 의미가 있다고 본다. ......어?_-;;; (민서는 짧은 반바지 차림일 때가 많아요[...])
관람불가 대상. - MB는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비판적 논조를 접하면 화가 난다. - MB는 나랏님이고 국부이기 때문에, 잘 못하더라도 잘할 수 있도록 무조건 팍팍 밀어드려야 한다. - 범죄를 일삼고 일자리를 빼았는 이주노동자들은 다 쫓아내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 - 영화란 건 자고로 화려한 볼거리가 있어야지, 담담한 드라마톤의 제작비 저렴한 영화는 도저히 못보겠다.
CH: You name drop President Obama in the movie. Can you talk about the decision to do that?
MB: The Obama thing came about because I was walking in a Vegas airport, and he was walking by himself, carrying his bag and his hanging bag over his shoulder. This was after I'd just seen him in the beginning of his campaign, and we were walking side by side. I said, "Hey, I saw you the other night, and I liked what you had to say. I really like hearing your stuff." I introduced myself, and he said, "What do you do?" "I'm a director." He said, "What movies?" I said, "Oh, these movies..." He said, "Oh, you're a big-ass director. I've seen a bunch of your movies." So that's why I decided to put him in.
CH: Did he really say "big-ass director"?
MB: Yeah, he really did.
이 부분입니다.
저의 중학교 수준 영어 실력으로 발번역 요약을 하자면,
요컨대, 오바마의 이름을 실명으로 집어넣은 것은 베가스 공항에서 그를 직접 만난 적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죠. 오바마를 본 베이가 '당신 연설을 본 적이 있는데 정말 맘에 든다'고 칭찬하며 자신을 영화 감독이라 소개하자, 오바마가 어떤 영화를 찍었냐고 해서 몇 가지 제목들을 알려주자 오바마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오, 당신이 그 big-ass 감독이로군요. 나 그 영화들 봤어요."
'호의를 갚기 위해서 베이는 그의 이번 거대로봇 영화에 새 대통령을 집어넣었습니다.' 라는 식으로 표현되고 있는 걸 보면 맞을 겁니다.
자, 여기까지와 영화 자체가 판단 재료인 것이고. 나머지 판단은 각자 알아서 하시고요.
드러난 사실만 보자면 베이 감독은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을 좋아했다고 하고, 호의를 갚기 위해 영화 속에 이름을 넣었다고 합니다만, TF2가 '정치적으로 쓰레기인 오바마 까는 영화'라고 믿으시는 분들이라면 본심과는 다른 거짓말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고 뭐 그렇겠죠.
저요? 제가 보기엔, 흠... "나 이런 사람이라능! 오바마 대통령이랑 안면도 있는 사람이라능! 낄낄" 정도? (차라리 평소 행적이나 발언을 가져와서 사상적 성향을 깐다면 모를까,) TF2 같은 본격 (별로 생각은 없는) 오락영화에 그 이상의 함의를 자의적으로 부여하는 건 좀 곤란하지 않나 싶습니다.
해외에선 작년에 이미 한글자막이 들어간 동일한 디스크로 발매가 되었건만, 도통 국내 출시일이 잡히지 않고 있던 튜더스 시즌2가 드디어!! 날짜가 잡혔네요. 7월 22일이라고 합니다.
요즘 워낙 가격이 오르는 경향이 있어서 혹시나 이것도 오르지 않을까 우려가 있었는데, 다행히 시즌1 때의 저렴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네요. 39600원입니다. 요즘 영화 블루레이들 1장짜리도 거의 다 3만원이 넘어가는 판국인데, 3장짜리 드라마 시즌 하나가 39600원이면 굉장히 저렴한 느낌이죠.
시즌1 때도 구입해서 처음 봤었고, 시즌2도 방송도 안보고 기다렸으니 이번에 처음 보게 되는 셈. 오래 기다렸는데 얼른 보고 싶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