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011년도판의 다이어리 화보 퀄리티가 후달렸던 영향인지,
도처에서 인증글이 튀어나왔던 작년에 비해 인증글이 거의 눈에 띄지 않는 것 같은데...
넵, 올해도 어김없이 다이어리를 구입하면 사은품으로 치킨도 한 마리 거저 준다 하기에,
겸사겸사 멕시카나의 2012년도 다이어리를 구입해 왔습니다. ( ̄ー ̄)
2011년도판과 비교하면 사이즈도 커졌고, 두께도 더 두껍습니다.
커버는 작년의 자석 닫개를 채용하지 않은 대신
어느 정도 두께가 있으면서 폭신한 느낌이 들게 제작되어 있고요.
무엇보다, 화보의 퀄리티 자체가 작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향상되었다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개선점입니다.
구성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도 2011년도판의 문제점을 완전하게 개선하고 있습니다.
앞쪽에 몰려있는 화보 페이지 십여장을 제외하면 일반 노트나 다름이 없었던 작년과 달리,
거의 모든 페이지의 어느 한 구석에라도 작게 화보가 들어가 있어, 비는 페이지가 별로 없어요.
사실 작년 퀄리티를 생각하면 별로 기대할 법한 물건이 아니었는데,
막상 실물을 접해 보니 모든 면에서 생각 이상으로 만족스런 품질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시즌 그리팅 2012 ver. >>> 멕시카나 2012년도판 >>>>>>>>>>>>>>>>>>>>>>>>>>>>>>>
>>>>>>>>>>>>>>>> (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 >>>>>>>>>>>>>>>> 멕시카나 2011년도판
정도... 랄까요.
다이어리의 전체적인 볼륨감이나 폭신한 느낌의 커버, 그에 따른 그립감 같은 면에서라면
오히려 시즌 그리팅 2012 ver. 보다도 우위에 있고요.
작년의 퀄리티가 별로였다는 이유로 올해는 PASS...... 라고 생각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다시 한 번 검토해 보실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
이거 입수하느라 이번엔 고생 좀 했네요.
아니, (근처에 멕시카나가 없는 관계로) 고생은 항상 합니다만, 이번엔 특히 더...
제가 이걸 처음 사러 갔던 게 3주 전쯤.
근처에 멕시카나가 없으니 극장에 영화 보러 나갔을 때에 들르게 되는데,
이게 또 극장하고 그리 가까운 것도 아니어서... 도보로 30분 거리입니다.
제 기준으로 30분 정도면 차 타기도 애매한 거리여서 그냥 걸어다니고 있는데,
30분 걸어서 도착했더니...... 가는 날이 장날인 건지, 문이 닫혀 있더군요. -,.-
2시경이긴 했지만 작년도 다이어리나, 달력 사러 갔을 때도
같은 시간대였기 때문에 닫혀 있을 거라곤 생각하지 않았는데...
전화 걸어봤더니 전화도 안 받고...... 열지 안열지, 열면 언제 열지도 모르는데
무작정 기다리기도 그렇고 해서, 이 날은 그냥 다음을 기약하며 귀가했습니다.
그리고 지난주에 재도전을 하러 가기에 앞서, 방문 전날 전화로 확인을 했지요.
다이어리 이벤트 아직 하죠? 네. 가게 오픈은 몇시쯤 하시나요? 12시요.
다음날 극장 가서 어벤져스를 보고 역시 30분을 걸어서 2시 20분쯤에 가게에 도착했습니다.
또 닫혀 있더군요. ㅡ,.ㅡ
아놔, 12시에 연다면서요...... 바로 어제 확인까지 했건만...... ㅠㅠ
전화해 봤더니 이번엔 다행히 연결은 되던데,
밖에 나와 있어서 바로 열지는 못하고 3시쯤에 오라고......
두 번이나 왔는데 또 허탕치고 그냥 가기도 그렇고,
마침 스타벅스에서 3시~5시 한정으로 하는 프라푸치노 반값 행사에 들릴까 말까 하다가
시간이 안 맞아서 포기했던 생각도 나고 해서...
다시 30분을 되돌아가 스타벅스에 들러 요기라도 하고 되돌아오기로 했습니다.
스타벅스를 향해 왔던 길을 터벅터벅 되돌아가며
세 번이나 다시 들러서 다이어리를 받아올 생각을 하고 있자니 문득 떠오르는 생각은......
야, 히밤...... 이게 무슨 삼고초려냐?...... -_-;;
뭐, 아이유 삼국지 : 삼고초려의 장 쯤 되는 거야?? 응?? -_-;;;;
...... 뭔가 알 수 없는 회의감이 밀려들면서도,
결론은 얌전히 계획대로 스벅에 들러 반값 프라푸치노와 함께 허기를 달래고는,
다시 멕시카나로 되돌아가 다이어리를 구입해 왔다는 슬픈 이야기 되시겠습니다, 네. ㅠㅠㅠㅠ
(짐도 있었는데 왕복 1시간을 걷고 다시 30분을 걸어가려니 힘이 빠져서리...
다시 가게로 향할 땐 그냥 차를 타고 말았습니다. 칫, 버스비 추가 지출까지 당하고......ㅜㅜ)
후...... 그나마 다이어리 퀄리티가 만족스러웠기에 망정이지...
이 고생을 하고 퀄리티까지 작년 같았으면 왜 날 뷁!!!피항ㄴ헣ㅅㅍ0ㅑ04ㄴ3냐-0ㅓ&&*5ㅕㄱ=0ㅁ개-ㅌ^$#%ㅋㅍㄹ$ㄴㄸ$ㅗㅕㅗ&ㅆ&ㅏㅑㅕ)*&(44ㅂ !$ㅑ688ㅕ쪼ㅛ
아이유 다이어리 3종 세트.
아랫놈이 삼고초려해서 모셔온 제갈공명이면 윗놈들은 관우, 장비쯤 되는 걸까요...(...)
에잇, 이왕 이렇게 되었으면 오호장군 완비까진 안 가더라도 조운 정도는 갖춰줘야지!!!
어디서건 한놈 더 아이템을 내놓으렷다!!!
...... 무슨 헛소리를 지껄이고 있는 거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