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5월 10일
테라에… (지구로…) 아사히소노라마 양장판
TV시리즈 리메이크와 함께 발매된 신장판으로 인해 존재가치를 희석당한
아사히소노라마 양장판을 간단히 소개해 봅니다 (......)
(개봉은 대표로 1권만.)
당시 책 치고는 드물게 아웃 박스를 지니고 있는데, 정면엔 아무것도 쓰여있지 않습니다.
멋을 내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순수하게 책의 품질을 보존하기 위한 프로텍터란 느낌이 강해요.
후면에는 상품으로서의 관리를 위한 최소한의 정보가 기재되어 있습니다.
후덜덜한 가격의 3200엔... (두 권 짜리니 결국 6400엔...)
이거 뭐 요즘 책도 아니고... 1981년 초판본이거든요? (...) 비싸요. (; _ ;)
상단의 스티커는 구입처인 만다라케에서 붙인 스티커. 아직 안뗐습니다.
아사히소노라마 양장판을 간단히 소개해 봅니다 (......)
(개봉은 대표로 1권만.)

멋을 내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순수하게 책의 품질을 보존하기 위한 프로텍터란 느낌이 강해요.

후덜덜한 가격의 3200엔... (두 권 짜리니 결국 6400엔...)
이거 뭐 요즘 책도 아니고... 1981년 초판본이거든요? (...) 비싸요. (; _ ;)
상단의 스티커는 구입처인 만다라케에서 붙인 스티커. 아직 안뗐습니다.


없습니다. 아무것도 없습니다.

참고로 to the earth 가 절대 아니에요...(국내판 비디오 제명이 투디어스였던가 투디어쓰였던가...)
Toward The TERRA 입니다.

타이틀 부분은 금박 재질이네요.

내부는 연식을 생각해 보면 엄청나게 양호한 상태입니다. 색이 거의 안 바랬어요.
처음 개봉했을 때는 너무 깨끗해서 솔직히 놀랐을 정도.
과연, 별도 프로텍터로 공 들인 보람이 있습니다. 비싼 보람은 있네요.

신장판쪽에 이것들도 있나 모르겠네요.

원서로 문고판을 자주 사게 되면서 이런 부분들에 신경을 많이 쓰기 시작했는데...
고전 걸작들은 새로 나올 때마다 판본별로 각각 다른 해설이나 칼럼, 엣세이 등이 들어간단 말입지요.
때로는 작가 자신이 회고록 분위기로 새로운 후기를 싣는다거나, 일러스트 같은 걸 싣기도 하고요.
컬렉터 기질이 있는 사람들로서는 이런 부분에서도 중복구매의 압박을 느끼기 때문에... 괴롭습니다 (...)

옆에 보이는 건 모 왼손잡이 복싱만화를 그렸던 작가의 모 체조만화와... (上)
초능력 만화의 계보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건만
국내에선 전혀 알려져있지 않은 붉은 이빨 시리즈. (下)
국내에선 완전히 묻혀져 있어서 좀 아쉬운 작품입니다.
신장판 이전에 존재했던 이 작품의 또 다른 고급판본으로는
중앙공론사에서 나온 1권짜리 애장판을 들 수 있겠는데...
아무래도 1권짜리에 페이지가 너무 많아 불편한 감을 지울 수 없고
또 깨끗한 책을 찾는 것도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요, 중공애장판은.
여러모로 잘 샀다고 생각하고 있는 책입니다.
신장판이 나오는 바람에 좀 희석당해 버렸습니다만... OTL...
# by | 2007/05/10 03:10 | 정지화상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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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더욱 이 물건의 가치는 높아질 수 있다는 쪽으로 생각해보심이..
예를 들어 사진으로 올려놓으신 저 컬러 일러스트. 신장판에는 왼쪽 페이지의 죠미만 실려있고, 오른쪽 죠미는 없어요. 게다가 컬러 페이지들도 일부는 흑백(2도 인쇄?)이랍니다. ^^
아무래도 신장판쪽의 컬러수록이 아쉽... OTL
(놓친 고기가 역시 대어...)
초코미야님> 오, 일러스트쪽은 다 실려있지 않은 모양이군요.
그걸로 위안을 삼아야겠습니다. ^^;;
그러고보니 '늑대소녀 란'이란 제목으로 나와있었군요... (사라이도 나왔네)
그런데 얘기하는 사람은 왜 이렇게 없는 거야;
찾아보니까 16권은 아니고 2005년 3월 19권까지 나온 걸로 되었네요.
그리고 누군가 적어놓은 정보 페이지에 4월 신간목록에 20, 21권이 적혀있는데...
예정은 잡아놨다가 캔슬당하고 끊긴 것 같습니다. 이게 뭔 짓이래...
초반에 끊은 것도 아니고 중반에 끊은 것도 아니고 거의 막바지 다 가서 끊은 것 같네요.
서울문화사 진짜 뭐하는 거야... -ㅅ-
신장판이 나오기는 했지만 고급스럽고 20년이 흘러도 새 책이나 다름없이 잘 보관된 양장판을 잘 구입하신 것 같습니다.
원작을 처음 보기는 중공문고판으로 봤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