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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계 시리즈. 기타 잡담. - 우주의 저 편에도 동인의 꽃은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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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1] 성계의 문장, 성계의 전기, 성계의 전기Ⅱ. 오픈케이스.
 에 이어서.


- 기타 잡담 -

# 구입 전에는 성계의 전기 1화만 봤었는데요.
성계의 문장이 앞에 있다는 것도 모르고 -_-;
성계의 전기 1화를 먼저 어쩌다 보게 되었었는데...
말미의 나레이션이 상당히 마음에 들어서 구입결정했습니다.
연출도 인상적인 부분이 있었고요. (특히 앵글, 카메라워크.)


ⓒ2001 Horoyuki Morioka / Hayakawa Publishing, Inc.
ⓒ2001-2003 SUNRISE / WOWOW


......우리들의 배에도, 그 날은 다가오고 있었다.
이제 곧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될 것이다.

하지만, 기뻐. 다시, 네 곁에 있을 수 있으니까.
나는 나이를 먹을 거야. 수명도 너의 절반 밖에 되지 않아.
하지만, 가능한 한 네 곁에 있겠어.
네가 비취의 옥좌에 앉는 그 때, 혹은 평면우주에서 산화하는 그 때,
나는 반드시 네 곁에 있어보이겠어.
네가 싫어하더라도, 네가 나아가는 길을 끝까지 지켜볼 거야.
그것이 나의 의지다. 스스로가 선택한 미래다.

태어나면서부터 가진 자유를 판 값으로 인생의 가치가 결정된다.
쿠 두린이라면 너무 빨리 팔았다고 얼굴을 찡그릴지도 몰라.
하지만, 이만한 호기는 다시는 없을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거야.
어쨌든간에, 팔아넘기는 쪽은 제국이 아냐. 바로 너니까, 라피르.
이 묘미만은, 너는 알 수 없을 거야.
황족으로 태어났을 때부터, 자유란 건 없었으니까.


취향상 상당히 선호하는 테마를 내포하고 있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뭐... 성계의 문장부터 제대로 보고나니 뭐라 단순하게
말 할 수 없는 복잡한 입장에 처해있는 녀석이었습니다만[...]
이건 뭐... 이완용 아들의 영친왕 이은 스토리?? -_-;;;


# 픽션인 작품에 대해 과도한 현실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며 까내리는 태도는 상당히 꺼리는 편입니다만...
이 작품은 확실히 좀 걸리적거리는 구석이 있긴 합니다.
제일 걸리는 것은 아브 황가의 문장이 굳이 야마타노오로치일 필요가 있었는가 하는 점.
야마타노오로치라는 일본 전통 신화의 생물을 굳이 부여함으로써 상징화하는 행위는,
뭐랄까 일제를 모티브로 삼았건 말건 픽션은 그냥 픽션일 수 있음에도 굳이
'아브에 의한 인류제국은 일제가 맞거든?' 하고 선언하는 걸로 읽힐 수 있으니까 말이죠.
뭐 그래봤자... 아브에 의한 인류제국이 제국치고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그려져 있다곤 해도
그 당시의 일본제국이 그런 합리적인 면들을 가지고 있었던 것도 아니니,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도 있고 부정적으로 해석할 수도 있고 해석의 여지야 보는 사람 맘대로입니다만.
(하긴 애니판에선 그다지 묘사되는 부분이 없습니다만
애초에 아브의 기원이 일본이기도 하더군요, 설정을 보니까.)



# 유전자 개조를 통해 어느 정도 통제된 합리 사회를 이루고 있는 종족치고는,
성격이 은근미묘하게들 살짝살짝 꼬여있는 인물들이 많습니다.
특히 극중에 자주 묘사되는 지휘관 클래스의 높으신 분들은 대부분이 해당.
이 분들은 보통 참모장과의 콤비 대화씬이 대부분인데...
은근미묘하게 신경을 긁으면서 까고 까이는, 신경전이랄까, 언어유희랄까.
개인적으론 이런 부분이 상당히 즐거웠습니다. 이 작품 최대의 묘미가 아닐까 싶어요.


# 아브의 황족과 귀족은 상당기간을 의무적으로 성계군에서 복무해야 합니다.
여주인공인 라피르는 현 황제의 손녀라는 상당히 높은 지위의 황녀임에도 불구하고
돌격함 함장으로서 최전선에서 복무합니다. 실제로 여러 번 죽을 고비를 넘기게 되지요.
이 작품에서 돌격함 클라스의 함장은 선체의 컨트롤을 직접 담당하는 메인파일럿이기도 합니다.
뭐... 이런 것 보고 있으면 사실... 2007년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뭔가 이쪽이 더 좋아보인단 말입지요, 네.
......제길!! 나를 제정을 그리워하는 사람으로 만들지 말란 말이야, 한국사회!! ㅠㅠ


# 실제로 아는 건 거의 없었고, 전기 1편 하나 딸랑 보고서 주문했지만,
원래 어느 정도 관심은 가지고 있었는데요.
단순히 우주 활극을 보이기 위한 SF가 아니라, 약간은 하드SF적인 맛을 기대했는데,
보통 간략히 처리하기 마련인 워프중의 공간을
평면우주와 시공포라는 설정으로 묘사하고 있는 점이라던가,
아브의 묘사라던가 꽤 즐거웠어요.
...라고는 해도 소설과는 다르게 시간을 들여서 묘사를 해주거나 하진 않으니까요.
그래서 소설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은 솔직히 안했고(그럴 시간 없어요우_-;)
wiki의 설정을 군데군데 읽어보다가... 재밌는 기술을 발견했습니다. 옮겨보지요.

아브의 연애가 주로 남녀 사이에서 이뤄지는 것은, 단순한 관습이며,
동성애에 대해서의 금기는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
인공교배를 위한 유전자제공은 동성이라도 가능하다.
아브의 여성에게 있어서는 '아브의 남성간의 연애를 망상'한다고 하는,
별난 취미의 소유주가 극히 일부 존재하는 것 같다.
(라피르 및 스포르 제독도, 이 별난 취미의 소유주인 것 같다).
그러한 별난 취미의 소유주를 위한 제전이 1년에 한 번
제도 라쿠화카르에서 개최되며,
그 곳에서는 이 시대에는 희귀해진,
참가자가 손수 제작한 종이 매체의 서적이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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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랬냐

그랬던 거냐...
그러쿠나... 무서운 쿠믈 꾸어크나
라피르는 동인녀였던 거군요. orz
(스포르 제독은 뭐 그렇다 치더라도. 이쪽은 왠지 납득)

유전자 조작의 통제 사회에서도 범우주적으로 피어나는 자생력이라니...
과연. 동인의 힘은 무한입니다[......]

...게다가 코미케까지 있잖아
몰라... 뭐야 이거... 무서워...



# 타카시마 가라씨가 연기한 레크슈 백상장이 맘에 듭니다.
다른 데서 들으면 뭔가 애니에는 썩 어울리지 않는 이질적인 목소리란 생각이 들 때가 있는데,
여함장류의 캐릭터에는 딱 들어맞게 어울리더군요.
이런 상관이 있으면 직업 군인으로 복무라도 하고 싶어질 것 같습니다.


# 성계의 전기Ⅲ... 나온지 꽤 된 것 같은데 이건 아직 북미판이 안나오고 있네요.
으음... 이건 어찌 처리를 해야 할까나...
30분 짜리를 4000엔씩 주고 일판을 사는 건 좀 그런데 말이죠. (아니, 단언컨데 무리. -_-;)
그러고 보면 성계의 문장 특별편, 성계의 전기 특별편도 북미판 미출시라서 미감상 상태.
뭐 이쪽은 그냥 총집편이니까 패스할까 하고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신작컷이 꽤 들어갔다는 것 같아서 말이에요. 흠흠. -ㅅ-



by 충격 | 2007/11/16 04:45 | 활동화상 | 트랙백 | 핑백(1)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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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임시 개장 : [RC1] 성계.. at 2008/04/03 03:10

... 마지막 화인 13화 뒤에 한 번, 이런 식이죠.거의 거슬릴 것이 없습니다.)기타 감상 잡담은 별도 게시물로 이어서 씁니다.성계 시리즈. 기타 잡담. - 우주의 저 편에도 동인의 꽃은 핀다. ... more

Commented by ArborDay at 2007/11/16 06:44
이 작품 제 애니 베스트 중 하나에요.
걸리적거리는 부분은 꽤 있는데, 좋은 부분도 많아서요. ^^
Commented by 우사 at 2007/11/16 09:13
성계시리즈는 개인적으로 마음속의 '최고의 성우 집합소'죠..
뒤로갈수록 아브의 쿨~한 매력에 점점 빠져들고야마는
마성의 애니라는 생각이듭니다.
Commented by 레놀도야지 at 2007/11/16 10:51
이거 정말 재밌더군요. 그나저나...동인녀였던겁니까 ^^;
Commented by 메피 at 2007/11/16 16:45
이 애니를 명작이라고 남들에게 말할때마다 가슴한곳에 늘 걸리는 부분이 바로 충격님이 포스팅에서 쓰신 내용중에 하나였죠.

하지만 결국 팔은 안으로굽고 가재는 게편이기 마련이기때문에 그들의 작품속에서 정치나 과거에 대한 미화인듯한 내용이 나온다고 해서 계속 쌍심지켤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넘기곤 합니다. 헐;
Commented by 死海文書 at 2007/11/16 20:58
덜덜덜한 설정이군요.
Commented by 이상한앨리스 at 2007/11/16 22:30
제가 처음 접한 애니였고 지금도 베스트 애니를 꼽고 있는 성계 시리즈군요..
그나저나 글을 읽고 보니 왠지 무섭군요. - -;;;
Commented by 충격 at 2007/11/17 17:06
ArborDay님> 역시 일정한 취향이 보입니다. 하드SF 테이스트가 있는 우주물. ^^
우시님> 가라씨가 얼마 못 가고 퇴장해 버려서 저는 상당히 아쉽네요.
성계의 단장 탄생에서는 잠깐 다시 나오길래 반가웠습니다만 ^^
레놀도야지님> 그렇다고 합니다. 애니만 본 제 입장에서는 극중에서 확인한 바는 없습니다만[...]
메피님> 저거 가지고 싸우는 사람들도 있었나 보더군요?
전 뒤늦게 본 입장이라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死海文書님, 이상한앨리스님> 몰라요... 이거 뭔가요... 무서워요... 후덜덜덜 T T
Commented by mononari at 2007/11/18 13:33
으... 제가 최고로 손꼽는 작품중 하죠. 저도 이거 코드1 dVD로 전부 다 봤습니다.
성우들의 연기도 일품이고요. 카와스미 아야코, 이마이 유카...
이 둘은 완전 이 역을 위해 태어났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딱 어울리더군요.
이마이 유카(진토)는 평상시 목소리는 완.전.히 다른 목소리죠.
아래 제 블로그에 동영상 올린적도 있습니다만
저런 목소리에서 어떻게 그런 소년틱한 목소리가 나올수 있는건지
http://animefan.tistory.com/192
Commented by 충격 at 2007/11/19 00:17
뒤늦게 체크를 했더니 DVD-BOX 정보를 놓치고 있다가, 글 쓰고 나서야 봤는데,
(검색을 '성계의'로 하고 있었는데 박스판 정식명칭이 '성계 DVD-BOX'여서 안걸렸었더군요 --;)
단품판 말고 박스판에 들어간 총집편들은 감독+성우들 오디오커멘터리가 붙어있더군요.
전기Ⅱ같은 경우는 TV시리즈에선 스테레오였던 것이 5.1로 업데이트도 되었고.
이 사양으로 총집편x3 + 전기Ⅲ 박스라도 좀 북미에 내주면 참 좋을 텐데 말입니다요. -ㅅ-;;
Commented by NONAME at 2007/11/27 11:32
[이완용]이 [애완용]으로 보여 순간 섬찟했습니다.
Commented by 충격 at 2007/11/27 20:43
그러고보니 그럴 듯... 뭔가 신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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