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15일
기가트라이브 - 스튜디오 카브의 창작 애니메이션
1.
오래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늘상 해 온 얘기지만 실천이 거의 안되고 있는 것 중에 이런 게 있죠.
국산 애니메이션을 제대로 만들려면 극장용 대작이 아니라
TV시리즈를 꾸준히 제작하면서 노하우를 쌓아야 한다고.
하지만 현실은 대체로
극장용 대작으로 크게 한 탕 벌어먹어 보자!!
↓
실패
↓
제작하면서 그나마 쌓아놓은 노하우도 공중분해
↓
다른 데서 누군가 시도할 때는 다시 제로부터 시작
요따구 패턴을 보이는 것이 대략 보통이죠.
이런 현실 속에서
2003년의 '스피어즈'를 필두로
2004년 '뚜루뚜루뚜 나롱이'
2005년 '쾌걸롱맨 나롱이'
2006~2007년 '르브바하프 왕국 재건설기' 로 창작 타이틀을 이어오며,
꾸준히 신작 TV시리즈를 제작하고 있는 스튜디오 카브는 눈여겨볼 만한 존재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2008년 신작이 바로 현재 방영중인 '기가트라이브' 입니다.
2.
요즘도 종종 '한국 애니메이션이 어쩌구 저쩌구' 떡밥 물고 투닥투닥하는 경우가 간간히 있는데...
정작 방영중인 신작은 보기나 하시면서들 그러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한국 애니메이션이 어쩌구 저쩌구' 떡밥 물고 투닥투닥하기보다는,
그 시간에 돈을 벌어서 관련 상품이라도 하나 사 주시든가,
(가급적 본방으로) 시청을 좀 하시고 감상이라도 남겨주시는 것이
한국 애니메이션의 미래에 손톱 만큼이라도 보탬이 될 거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글루스에서 검색해 봐도 감상 한 편을 찾을 수가 없더군요...
3.
사실 저도 처음에 시작한 줄을 모르고 몇 회를 놓쳤습니다.
원래 TV를 잘 안트는 편인지라...
그래도 장르적으로 관심이 가는 부분도 있고 해서 시작하면 봐야지 하고는 있었는데...
안이하게 '애니 밸리 보다보면 시작할 때 쯤 알게 되겠지..' 하고 생각하고 있다가,
전혀 화제가 되질 않은지라 놓쳐버렸네요. -_-;
일본 애니 신작 감상은 실시간으로 쏟아지지만
백주대낮에(?) TV에서 당당하게(??) 방영하는 창작 애니메이션은 대체로 관심 밖인 듯합니다(...)
4.
하긴 오후 4시 방영이란 게 일반적인 성인들이 쉽게 볼 수 있는 시간대가 아니긴 합니다만...
그건 그거대로 시간대 불평 하나 올라오지 않는 걸 보면
역시나 시간대 문제라기보단 그냥 관심 밖인 듯(...)
게다가 무엇보다도 홈페이지에서 무료 다시보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시간대와는 상관없이 볼 생각만 있으면 얼마든지 볼 수는 있단 얘기입죠.
지금은 케이블 쪽에서 조금은 더 볼 수 있는 시간대에 재방을 하고 있기도 하고요.
어쨌든 홈페이지는 여기 → ttp://www.gigatribe.co.kr/
기본적으로 최신화의 다시 보기를 이틀 정도 제공하고,
지금은 케이블 런칭 기념으로 초반 60분 편집판 무료 다시보기를 제공하고 있으니,
보실 분들은 이걸로 대충 도입부 파악하시고 최신화를 감상하시면
무난하게 감상에 동참할 수 있을 듯합니다.
5.
어쨌든 그래서... 방영 사실을 알고부터는 가급적 챙겨보려 하고 있고,
초반에 놓쳤던 부분도 케이블 재방으로 몇 개 챙겨봐서,
군데군데 놓치긴 했습니다만 대략 전체적으로 보고는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작품 얘기를 좀 해보자면... 일단 비교적 재미는 있는 것 같네요.
일단은 7세 이상 아동용으로 메인 타겟은 그쪽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감안은 해야합니다만...
적어도 '봐준다'가 아니라 '본다'의 영역에는 들어가 있는데,
그런 의미에서도 스튜디오 카브는 좀 더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직까진 비교적 저연령층에 초점이 맞춰져있긴 하지만,
그래도 성인들이 차마 보기 힘든 완연한 아동용 대상으로 편중되어 있는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 업계 중에선, 그나마 앞으로 성인 매니아층에게도
어필할 만한 작품을 제작할 가능성이 큰 편이 아니겠나 합니다.
어쨌든 작품을 보자면... 상당히 계산된 벤치마킹의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일단 중심이 되는 것은 이형의 존재, 미니 트라이브들과의 동거 코메디...

액션이라든가도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중심이 되는 장르는 일단 개그.
그리고 매회 폭력적이라거나 질서를 안지킨다거나 상습적으로 물건을 훔치는 등
안좋은 면을 가진 아이들이 나오고, 이걸 악당측의 에이전트가 부추긴 뒤
데빌스톤(트라이브스톤)을 박아서 몬스터로 만들면,
주인공과 미니트라이브들이 나서서 해치우는데, '파괴'가 아니라 '정화'를 시키죠.
이건 대략 세일러문이라든가 등등 그 아류들의 구성입니다.
그리고 몬스터를 상대할 때는 주인공과 미니트라이브들이 변신을 하는데...

변신-등장시에 한 명씩 정해진 문구를 읊으며 포즈를 취한다거나 하는 것까지 충실히 재현합니다.
그리고 몬스터 정화를 마치면 데빌스톤/트라이브스톤을 기가바이블에 하나씩 박아넣게 되는데,
이건 카드캡터 사쿠라라든가 이누야샤류 같은 아이템 회수-콜렉팅 계 작품의 엣센스라고 할 수 있겠죠.
별로 비중은 없지만.
다만 같은 아이템을 가지고 지금 악당측에선 데빌스톤으로 사용을 하고 있고,
주인공측에선 그걸 트라이브스톤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전개에 따라 비중이 커질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리고 로봇도 나오는가 본데... 아직 극중에선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프닝에는 등장.
홈페이지의 설명으로 봐서는 탑승형 메카닉은 아니고, 이 또한 미니트라이브들의 파워엽 변신인 듯.
악당측은 매번 저렇게 아이들을 몬스터로 만들면서 데빌에너지를 모아
'비셔스의 힘'이라는 것을 깨우려 하고 있는데, 그게 깨어나면 그 때 나오려나 모르겠네요.
대략 이런 느낌인데... 뭐 좋게 말하자면 열심히 머리를 굴려서
애들한테 인기있는 걸로만 잘 골라 조합했다고도 할 수 있겠고,
나쁘게 말하자면 너무 안이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안 드는 것은 아니지만,
뭐 전체적으로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6.
캡슐 토이(가샤퐁)라든가, 게임 중독이라든가, 현실에선 한 마디도 못하는 키워 악플러라든가...
뭐 그런 소재들이 종종 나옵니다.
요즘
7.
안좋은 습성을 가졌던 아이가 몬스터가 됐다가 정화가 되면,
원상태로 돌아오는 게 아니라 '안좋은 습성'이 말끔하게 고쳐져서 정반대의 긍정적인 행동을 보이는데요.
뭐... 기본적으로는 저연령 대상인 만큼 교육적인 의도를 포함하고 있는 것이겠습니다만.
그런 거 내세워서 투자도 좀 받고 말이죠.
그런데 가만 생각해 보면 이거 어째 좀...
뭔가 사회적 교정이라면서 강제로 세뇌를 시키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말이죠.
생각하면서 보면 좀 그렇습니다, 네.
뭐... 애들 만화 보고서 쓸데없이 뻘생각하는 뻘짓일 뿐이겠습니다만(...)
8.
악의 조직은 달랑 세 명입니다.
보스 한 명, 중간보스 한 명, 행동대원 한 명.
여기서 행동대원 핑. 핑이 무쟈게 귀엽습니다!!
주역쪽인 미니트라이브들이 다소 까칠하게 생긴 것에 비해,
일단 이쪽이 외모부터가 더 귀엽기도 합니다만 (실루엣부터가 기본적으로 피카츄[...]),

되게 귀엽습니다. 진짜로요. 모에...(///)
한국 애니메이션에서 이렇게까지 목소리로
캐릭터성을 살려내는 경우는 거의 처음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핑 카와이이요 핑. 봉제인형 같은 거 좀 내주면 기꺼이 사줄 용의가 있습니다.

이번에 나올 소리사랑 최신호에 기가트라이브 성우진 인터뷰가 있던데,
핑 때문에 아무래도 사봐야할 것 같습니다.
작품 자체는 기본적으로 저연령 메인타겟이기 때문에
평가하기에 좀 미묘한 부분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핑 하나로 이미 어느 정도 기본적인 수위는 넘어가버렸기 때문에...
완결까지 계속 감상을 해보려고 합니다. 전39화 예정.
9.
사실 생각 같아서는 DVD를 사고 싶고...
DVD가 나오기만 한다면야 굳이 본방을 챙기지 않더라도 그냥 사서 봐야겠다 하겠습니다만...
문제는 DVD가 안나올 확률이 훨씬 더 높다는 데에 있지요.
지금까지 스피어즈, 나롱이 시리즈, 르브바하프,
그 어느 것도 국내에서 DVD로 출시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외국에선 출시된 경우가 있지만요.

이게 바로 잘나신 IT 강국 대한민국의 현실이죠.
10.
각화에서 몬스터 정화의 마무리는 거의 똑같은 패턴을 사용하고 있는데...
퀄리티는 그냥 평상시와 똑같은 작화더군요.
아니, 이렇게까지 마무리용 뱅크로 써먹을 거면 이 부분만이라도
좀 하이퀄리티로 했으면 어떻겠나이까 하는 아쉬움이 좀 있습니다.
11.
마지막 정화용 필살기(필활기!?)를 쓰기 전엔,
주인공과 트라이브들이 노래하며 춤을 춰서 정화용 칼을 소환합니다.
이 춤이 이게 또... 썰렁합니다. 상당히 썰렁합니다.
솔직히 왜 집어넣은 건지 모르겠어요.

12.
마지막 정화용 필살기(필활기!?)를 쓰기 전엔,
칼을 소환하는데, 그 칼을 소환하기 전엔, 트라이브 협공에 의한 굳히기가 들어갑니다.
이를테면 초전자스핀을 쓰기 전의 초전자타츠마키인 셈이죠.

그리고 이걸 시전하기 이전엔 공중에서부터 강하를 하는데...

그러고보면 악당측의 보스 이름도 '베르크'입니다. 베르크 캇체?
제작진 중에 '독수리 5형제' 팬이라도 있는 걸까요?
...... 뭐, 슈퍼전대를 차용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미 무의미한 질문인 것 같네요.
설마 없겠습니까(...)
13.
방영 초기에만 잠깐 주2회로 방영했고, 현재 주4회 월~목 방영중입니다.
어딘가의 모사테라이트라든가(야) 하는 제작사가 보면 까무러칠 것 같네요.
하긴 뭐 그렇게까지 손이 가는 작화를 택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합니다만.
어쨌든 전량 선제작? 까지는 아니더라도,
방영 시작 전에 스톡을 상당히 쌓아두지 않았나 싶습니다.
스케쥴 관리를 잘하는 것 같네요.
14.
보셨으면 다들 아시겠지만 스샷은 공식 HP의 무료 다시 보기를 통해 모니터를 직촬했습니다.
중간에 핑의 4컷 모듬샷은 소형 TV로 본방 직촬.
재생 소스 자체도 그다지 좋진 못 하고, 그에 더해 구형 저성능 디카이기 때문에
색감 변색, 화질 저하가 있으니 감안하시기 바라며,
저작권은 당연히 (주)스튜디오 카브(Studio KAAB) 에 있습니다.
스튜디오 카브의 공식HP는 여기 → ttp://www.studiokaab.com/
...그나저나 직촬해서 편집하려니 귀찮네요. 역시 DVD가 있어야 편한데.
뭔가 또... 좀 길어졌네요.
이렇게 많이 쓸 생각은 아니었건만... 뭐 어쨌든 이상 끗.
보실 분들은 한 번 봐보시기 바랍니다.
르브바하프 왕국재건설기 DVD 좀 나왔으면 좋겠네요. 제대로 못 봤는데.
한국 안 되면 외국에서라도.
환율이요? 그게 뭐죠? 먹는 건가요? 우걱우걱...... 리만브라더스 신발새끼들......
PS.
태그 글자수 제한이 엄청 빡빡해진 것 같네요.
설마 계속 이대로 가려는 건가... orz orz orz
PS2.
하지만 그렇다고 뻘태그를 안 쓸 수는 없지.
핑 카와이이요 핑...
# by | 2008/11/15 19:05 | 활동화상 | 트랙백 | 덧글(29)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르브바하프 왕국 재 건설기에서 보여줬던 작렬하는 개그 센스가 이번 작품에서는 굉장히 많이 완화되어서 살짝 아쉽습니다,원작의 힘이 아무래도 크기 때문이겠지요.
그래도 정말이지 꾸준히 제작을 해주는 회사덕분에 힘이 납니다.언젠가는 저도 국내물을 해보고 싶으니 말이죠.과연 여건이 어떻게 될런지는 나중에 가봐야 알겠지만...
확실히 아동용 애니메이션이긴 하지만 재미는 있더군요.
핑도 귀엽고 [..]
확실히 스튜디오 카브가 눈여겨볼만한 제작사인듯.
르브바하프의 김민희씨도 기가트라이브의 기획에 기획협력 명목으로 참여는 한 것 같더군요.
르브바하프 DVD나 좀 어디서 내주면 좋겠는데...
NidFo님>
핑이 진리입니다.
......
역시나 모두의 관심 밖이라 그런지 써봤자 리플도 잘 안 달리네요.
다음부터 이런 거 쓰지 말아야지(...)
으음... 지금 제가 완전 백수라면 꼭꼭 챙겨볼 작품인데... 아쉽근염! orz
아 스피어즈 DVD를 보니 진짜 울컥하는군요. 젠장맞을 한국의 현실이란...
뭐가 어찌되었건 핑이 진리입니다만... (핑은 아무래도 일부러 노리고 그렇게 만든 것 같습니다. 카브도 아짱나 같은 전례가 있으니까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화 직전에 추는 춤(purify dance라고 합니다.) 도 주인공들이 하는 동작 치고는 너무 어설프게 만들어놨는데, 저는 이것도 일부러 넷상에서 뜰 걸 노리고 저렇게 어설프게 만든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하여튼, 한애니에 관심 있는 사람으로서 오랜만에 한국애니에 대한 제대로된 감상이 올라와서 반가워서 댓글 남깁니다. 게시물 감사드려요.
추엽님> 홈페이지 무료 다시보기 이용하시면 무난하게...
SV-001/R님>
- DC를 안 다녀서요. 처음 가서 한 번 둘러봤습니다.
- 뭐가 어찌되었건 핑이 진리입니다.
- 춤은 좀 에러가 아닌가 하는...
- 장문에 묻어서 은근슬쩍 날리려던 잽을 그렇게
발췌해주시면 스트레이트가 되어버리는 사태가...-_-;
다 재미있게 봤습니다.
TV전파수신기라도 하나사와서 연결해야 할듯 합니다...집에 있을 때는 가능하면 볼까 하고요.
P.S. 스피어즈는 예스아시아에서 구입 가능한 겁니까?
아무래도 이 나라 저 나라 걸쳐있는 스타일이다보니
각 현지 라인업이 전부 등록되지는 않더군요.
대만 현지의 쇼핑몰에서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제가 산 6장 짜리 제대로 된 제품은 재고가 떨어졌네요.
제가 산 게 마지막 하나였습니다;;
지금 구할 수 있는 건 6장 짜리가 아니라 2장에 전편을 다 넣어버린,
고압축 xdvd 버젼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딱 예전에 천용희님이 인수하셨던 '좋은 사람'이랑 같은 타입의 제품인 거죠.
그 때는 처음 겪는 일이라 당황했었는데,
알고보니 대만에선 염가판화가 진행되다보면 마지막으로 도달하는 것이
그런 타입의 제품인 것으로 일상화되어 있는 것이더라고요.
그걸 xdvd라고 부르더군요. 대만 시장만의 특수한 형태라고 할 수 있겠네요.
xdvd 버젼으로나마 혹시나 구입하시겠다면 ^^;;;
쇼핑몰 알려드리겠습니다~.
...그 이후로 가끔 짜장소녀 뿌까를 보는데, 이게 의외로 대박이더군요.
그런데 구입여부를 떠나서 저런 방식은 우리나라쪽도 한번 시도해볼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장이 개판이긴 해도 염가판이면 팔릴 확률은 조금 더 높아지긴 하니까요...
천용희님> 한국에선 해봤자 소용없을 걸로 예상합니다.
다운받아 보는 주제에도 HD립 아니면 안본다면서 화질 따지고,
합법 경로가 없잖느냐고 지껄여서 유료 스트리밍 싸이트 알려주면
요새 이딴 화질을 누가 보냐고 씨부리는 것들이 한둘이어야죠...
아직은 그... 로보트같은 것만 나와서 약간 아쉬워하고 있지만...
기가트라이브는 생방송으로는 시간대 안맞아서 못보고, 대신에
재방송으로 할 때마다 챙겨보고 있습니다 ;ㅂ;
'스튜디오 카브'라고 하면 무조건 좋습니다! <<쪽으로 약간 기울어지기도...
강투지님> 어이하여 여기 주소를 넣으셨는지(...)
그리고 너!3번째 변신한거 내덕분인줄 알아!
저는 귀엽기로 소문난 유지시우예요.
천칭자리 예요.
챗!빼을수 있었는데!이제 그런 같은 실수,안해!
네거티브 하트에-록크온!오픈하트!!!
그리고 난 비셔스님 보다 나이 많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