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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코네리옹의 얼굴, 더 록, 존 메이슨, 에드 해리스, 알카트라즈 탈출

- 더 록을 블루레이로 오랜만에 다시 보다가...
괜히 한 번 코네리옹의 얼굴을 찍고 싶어져서 찍어봤습니다.
- 저성능 디카에 의한 모니터 직촬이기에 화질 저하가 있을 것입니다만..
원래 안면 클로즈업이란 게 화질 과시용으로 적합한 것인지라 이렇게 해 놔도 꽤 좋아 보이네요. -ㅂ-

- 크리스탈 클리어 그 자체인 화질을 보여주는 픽사 애니메이션 '카' 블루레이를 감상한 직후에
'더 록'을 감상한지라 처음엔 살짝 안좋게 보이기도 했었지만,
그거야 비교대상이 워낙에 불공평한 것이고... 정신 좀 차리고 보면 역시나 꽤 좋은 화질을 보여줍니다.

- 매우 간만에 다시 본 '더 락'은... 아쉽게도 예전에 기억하고 있던 만큼의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지금 다시 보니까 각본에 깔려있는 전반적인 정서 자체가 좀 풋내나는 느낌도 있고... -_-;;;
그 동안 블록버스터라는 장르가 워낙 발전을 많이 해버리기도 했죠.
요즘은 블록버스터도 사유를 하는 시대인데다가...
순수하게 액션 측면에서 봐도 요즘 워낙에 강한 넘들이 많이 나왔으니까요.
이제 '더 락' 정도의 액션은 조금 심심해 보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
- 그건 그렇고, 존 메이슨이란 캐릭터는 여전히 매력적인 데가 있습니다.
뭐랄까 무협지에서의 '유폐된 은둔고수'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죠. :)

- 좀 더 현실적인 면을 얘기해 보자면, 전직 영국의 최정예 특수요원이란 설정에다가,
노린 것이 분명한 코네리옹의 캐스팅...
마치 007이 붙잡혔다가 노후에 풀려난 것이기라도 한 것 같은 설정이죠. :D
그래도 존 메이슨의 경우 등장 초반에 '통제불능의 난폭한 괴물' 같은 이미지가 좀 있어서
(다시 보니 기억에서만큼은 아니었습니다만;), 007하고는 좀 차별이 되는 느낌이었는데,
지금 와서 다시 보니까... 보니까...
다니엘 크레이그 007이 늙으면 딱 이렇게 될 것 같아!!! 라는 생각이 좀 들기도 합니다, 네;;

- 이번에 볼 때는 일본어 더빙 트랙으로 감상했는데,
존 메이슨 역은 보물섬 에서 존 실버를 연기했던 와카야마 겐조씨.
이름이 존인 거야 뭐 워낙 흔한 이름이니까 넘어간다 쳐도,
캐릭터 이미지도 꽤나 닮은 데가 있는 느낌입니다.
보물섬 전편 감상한지도 얼마 안된 터라 더 재밌게 본 것 같네요.
뉘신지는 모르지만 캐스팅 담당하신 분, 굿잡!!






- 서플먼트 중에 NG씬 항목이 있는데, 보통 이런 항목이 재밌는 장면들로 주로 구성되는 데 비해,
여기선 에드 해리스씨가 연기가 잘 안되자 주변 기물에 발길질하고, 집어던지고, 욕하고,
스태프한테 시비도 거는 등 불같이 화를 내는 모습을 여과없이 볼 수 있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다혈질이신 듯. 촬영하면서 스태프들이 무섭지 않았을까 싶더군요. -.-;;;

- 서플먼트 중에 알카트라즈의 역사를 다룬 영상물도 짧지만 나름 재미있게 감상.
중간에 '알카트라즈 탈출' 얘기도 잠깐 나왔는데,
그러고보니 제목만 알고 아직 본 적이 없어서 바로 주문했네요.
이런 식으로 연관지어 가면서 감상의 폭을 넓히는 방식도 종종 즐기곤 합니다. 'ㅅ'

알카트라즈 탈출 - 10점
돈 시겔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외 출연/파라마운트
4400원 행사품목이라 별로 부담도 없어요~.

by 충격 | 2009/01/14 23:39 | 활동사진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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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chungsuk at 2009/01/15 00:37
저도 며칠전에 블루레이로 감상했었는데 처음 봤던 당시의 느낌은 확실히 덜하긴 하더군요. 하지만 여전히 액션영화의 교과서라고 생각합니다 ^^ 특히 사운드 트랙은 지금 들어도 압권이네요.
Commented by ArborDay at 2009/01/15 01:15
박찬욱의 오마주에서 박찬욱은 탈출을 소재로 한 작품 중 [알카트라즈 탈출]을 최고로 꼽았다죠. ^^
Commented by 니트 at 2009/01/15 20:01
두번째 스샷은 처음에 간달프인줄 알았습니다. ^^;;;
Commented by 충격 at 2009/01/15 22:16
chungsuk님> 몇 달 묵혔다가 원어로도 다시 한 번 봐야겠습니다. ^^

ArborDay님> 책은 나오자마자 샀었는데 안 본 영화에 대한 글은 제치다보니 안 읽은 데가 많네요;;

니트님> 헛, 그 말은 더 록을 본 적이 없으시다는? 언제 한 번 보세요~.
Commented by 잠본이 at 2009/01/15 22:34
어흑 에드해리스 생각보다 무서울듯 OTL
Commented by JINN at 2009/01/17 04:03
코너리 할배의 존재 하나만으로(+에드 해리스의 존재도) 우주의 명작입니다 T.T 일어 더빙이 궁금해지네요.
Commented by 충격 at 2009/01/17 12:51
잠본이님> 옆에서 저러고 있으면 진짜 무서울 것 같습니다.
JINN님> 그거슨 사실입니다! 일어 더빙도 괜찮더군요.
일본판을 산 건 아니고 한국판에도 들어있으니 (디스크가 같음)
맘만 먹으시면 무난하게 보실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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