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7월 03일
반두비 - 러시아 사람이면 어떻고, 흑인이면 어때? 마음을 열어, 마음을 -
(별점은 시스템상 붙는 것일 뿐, 저는 점수 매기지 않습니다)
트랜스포머가 대다수 스크린을 점령한 상황에서 분투하고 있는 작은 영화 '반두비'입니다.
서울이 아닌 관계로 웬만한 작은 영화들은 잘 개봉을 안해서 못볼 줄 알았는데,
웬일로 동네 상영관에서 하기에 월요일에 보고 왔습니다.
웬일인가 했더니 전주국제영화제 출품했을 당시에,
'CGV장편영화개봉지원작'으로 선정되었기 때문인 듯.
......이라지만 지금은 벌써 내렸군요;;; 1주일 정도 한 듯.
아직 상영하는 지역에 계신 분들껜 추천작입니다.
상영 스케줄에서 빠졌길래 내린 줄 알았더니, 월요일부터 다시 하루 두 타임 들어왔네요.
주말에는 뺐다가 평일에는 다시 하는 모양입니다. -.-;;
일단 거두절미하고 예고편부터 투척.
공식 블로그 쪽에서 진행하는 이벤트 참가의 일환을 겸해서 거는 것이니 저작권 문제는 없습니다. :)
네, 이런 내용입니다.
아니다 싶으면 어디에나 거침없이 하이킥을 날리는 당돌소녀 민서가
우연히 엮이게 된 카림의 떼인 임금을 받아주기로 하면서 교감해가는 이야기.
http://blog.naver.com/NBlogMain.nhn?blogId=bandhobi&skinType=&skinId=
공식 블로그에 많은 리뷰들이 올라와있으니 블로그 주소나 안내를 드리면서,
개괄적인 리뷰는 전 생략하기로 하고(...)
두서없이 잡담들이나 주절주절.
## 정부 까는 디테일을 정리해 봅시다!
이 영화는 현정권과 한국사회를 상당히 직설적으로 비판... 이랄까, 조롱하는 구석이 곳곳에 포진해 있습니다.
이 포스팅의 목적은 가급적 많은 관객분들을 극장으로 안내해보고자 함이니..
현정권에 불만이 많으신 여러분들께 드리는 떡밥삼아(...) 한 번 정리를 해보아요.
아, 스포일러라면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으므로 민감하신 분들은 알아서 피하시길..
근데 뭐 알고 봐도 크게 문제될 건 없다고 보고,
미리 체크해뒀다가 놓치지 말고 하나 하나 확인하는 것도 쏠쏠한 잔재미일 수 있다고 봅니다. :)
(기억에 의존한 것이지, 현장에서 받아쓴 것이 아니므로 대사의 디테일은 약간씩 다를 수 있습니다)
- 카림은 진입금지 일방통행 문구가 쓰여진 일방통행 도로를 종종 역방향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건 기본적으로는 외국인에게 차별적으로 대하는 한국사회의 배타성을 나타내는 것이겠습니다만,
한 편으로는 소통이 전혀 되질 않고 일방통행만을 반복하고 있는 현정권을 나타내는 것 같기도 합니다.
- 입시이데올로기에 매몰되어 있는 아이들이 타고 가는 학원 버스에는 'MB 수..' 라는 이름이 박혀있습니다.
화면 앵글상 뒷 글자가 보이지 않았는데, 'MB 수학'?이 아닐까 싶네요.
- 빨래하던 도중 발밑을 지나가는 쥐에 깜짝 놀라며 "저 놈의 쥐새끼!!...쯧"
- 편의점에서 술주정하는 아저씨의 대사 "명바기 믿고 뉴타운 믿다가 좆됐다"
- 술주정에 시달리는 편의점 알바의 반박 "명바기한테 가서 따져요! 왜 시급 3500원짜리한테 이러는 건데!?"
얼마 전에 재계에서 최저임금제 시행된 후 처음으로 최저임금 삭감안을 제출했었다죠?
하여간 그놈의 잃어버린 10년 타령은, 쯧... 어디까지 되돌리자는 건지 원. -_-
- 민서의 가방에는 촛불소녀 뱃지가 달려있습니다.
(참고로 민서의 이름을 거꾸로 하면 서민)
- 이건 저는 놓친 건데, 부채에는 MB정권에 반대한다고 쓰여있다고.
어떤 글에서는 조중동, 홈에버 불매가 쓰여있었다고 하는 것도 봤는데,
제가 놓친 부분이라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다 써있는 것일지도요?
- PC방에서 민서 옆자리의 모니터에는 다양한 이명박 혐짤이 비춰지고 있습니다.
- 영어 학원의 원어민 강사는 '하멜른의 피리부는 사나이' 얘기로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얘길 하다가 학생들에게 묻습니다.
"한국에선 왜 대통령을 쥐라고 하죠?"
- 민서 식생활의 페이버릿은 한우 장조림.
- 정부 대변인이 영어 발음이 안되서 쩔쩔매는 장면이 TV로 흘러나옵니다.
- 카림의 급료를 떼먹고 1년 넘게 지급하지 않고 있는 악덕 사장을 찾아가 싸대기를 때리면서.
"신만수씨?
만수야!! 언제 인간될래!?
언제 인간될래, 만수야!!? 앙!?"
"니들은 이렇게 잘 먹고 잘 살면서
다른 사람들 눈에 피눈물 나게 하고
밥이 넘어가냐 넘어가!!"
만수야!! 언제 인간될래!? 언제 인간될래, 만수야!!? 앙!?
아오 시원해... 음? 아, 네, 이건 어디까지나 영화 대사입니다. 네, 영화대사일 뿐이고요.
결코 제 마음의 소리라거나 그런 건 아닙니다.
만수씨는 악덕사장 신만수일 뿐, 어디의 다른 만수씨라거나 그런 건 아니고요.
...가만 있자, 그런데 요새 환율이 어떻게 되더라...? 아오 씨박!!
- 같은 장면에서, 아마도 조선일보로 추정이 되는 신문을 짚어들며.
"니가 이런 거나 보니까 개같이 굴잖아!"
- 만수씨네 집 대문엔 잊지 않고 교회 십자가도 걸려있지요.
- 이 집 딸(목소리만 나온 거라 부정확한데, 어쩌면부인이었을지도)은 신만수씨 애인이 찾아왔다고 해도
"너 같은 년들 쌔고 쌨어!" 라면서 무시하는데,
나중에 민서가 쳐들어갔을 때의 장면에서 보면 "왜 우리 착한 아빠 괴롭혀?" 라며 덤비고,
부인도 보면 남편이 밖에서 무슨 악행을 하고 돌아다니는지 전혀 모른다는 식이죠..
앞뒤 가리지 않고 보고 싶은 것만을 보는 누구네들의 맹목성 혹은
알면서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 눈을 감는 누구네들의 상업성을 꼬짚는 것 같기도 합니다.
흠. 대략 이 정도가 생각나네요. :)
## 시사 풍자가 이 영화의 한 축이라면, 다른 하나의 축은 이주노동자에 대한 차별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미 한국엔 결코 적지 않은 수의 외국인들이 들어와있고, 다문화사회가 되어가고 있죠.
한국사회의 배타성을 극복하기 위해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지금 이 글에도 찾아와서 깽판칠지 모르겠는데, 요즘 반두비 관련 글마다 찾아다니면서
이주노동자 성폭행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몰아내야한다고 설치는 인종차별주의 악플러들이 많다죠?
아이러니하지만, 그들의 존재야말로 이 영화의 존재가치를 역설적으로 부각시키는 지표에 다름아닙니다.
그네들을 보면 '한국사회의 배타성'이란 것이 어떤 것인지 한 눈에 선명하게 드러나죠.
개개인의 인격을 피부색과 국적으로 묶어버리는 그 단순함이라니.
마음을 여시길. 그게 이 영화 주제죠. 오픈 마인드.
하긴 그 사람들이야 대부분 영화 보지도 않고 까는 것이니 영화 주제 같은 거야 상관이 없겠습니다만.
## 이주노동자 현실을 미화한다고들 까는데, 사실 그런 면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지도 않습니다.
극중에 이주노동자 한 명이 비자 문제로 그냥 확 결혼이나 해버릴까 어쩌고 저쩌고 하자,
다른 사람이 "그건 아니다. 너 같은 애들 때문에 우리가 욕 먹는 거야" 라고 하는 묘사가 있습니다.
주인공들의 경우도-스포일러 구간 흰 색 처리-
민서쪽에서 적극적으로 결혼하자고 하지만,
카림은 그 선택지가 있음에도 그렇게 하진 않은 것으로 보이고요.
(명시적으로 딱 보여준 게 아니라서, 확실하진 않겠습니다만)
-스포일러 구간 흰 색 처리 -
물론 그 사람들이야 대부분 영화 보지도 않고 까는 것이니
이런 묘사가 있는지 없는지 알 게 뭐야 겠습니다만.
## 이런 요소들이 사실.. 특히 현정권에 대한 조롱같은 건 그저 나열에 그치는 듯한 감이 있기도 하고,
영화를 보고 생각에 변화가 올 수 있겠는가 하는 점에 있어서는 사실 회의적이긴 하죠.
왜냐하면, 이런 영화는 원래 보는 사람만 보니까요.
이게 트랜스포머 처럼 스크린을 지배하는 대형 상업 영화가 아닌 이상,
보는 사람은 결국 거의 고정되어 있습니다.
대개의 관객층은 원래부터 반MB적 성향을 지니고 있고,
원래부터 인권 문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을 점하겠죠.
아닌 사람들은 아예 보지를 않으니, 뭐 변하고 말고 할 것도 없고.
이 지점에서 이 영화가 청소년들을 위한 영화이길 바란 감독의 의도가 중요해집니다.
이미 자기 생각이 굳은 어른들이 영화 몇 편 본다고 생각이 바뀔 리도 없겠지만,
입시에 바빠서 이런 건 생각해본 적도 없는 청소년들에게라면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겠죠.
하지만 결국은 19금 판정을 받아버렸으니... 아쉽게 되었습니다.
## 19금 등급의 표면적인 이유로는 '여고생이 대딸방 알바를 한다'는 설정 때문이라 하고,
사람들은 사실은 그게 아니라 반MB 성향 때문에 철퇴를 맞은 거라고 수근거리는 상황인데...
꼭 반MB 성향 때문이 아니라도 그냥 표면적인 이유만 봐도 나름 그럴 듯한 것도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한국사회가 원래 좀 그런 분위기이도 하고, 한국의 영등위라는 게 원래 좀 그러니까요. -_-
기준도 없고~, 성적인 거 조금만 나오면 (지들은 봐도 되지만-_-) 남들은 보면 안된다고 설레발치고.
뭐, 어쨌든... 삭제되지 않고 정상 상영되고 있다는 것만 해도 오히려 의외인 것도 같고,
되려 희망이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런 생각도 좀 드네요. 헐..
## 한국사회의 세태 풍자라는 씨줄과 이주노동자 문제라는 날줄을 통해 결국 엮어내는 것은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당찬 여고생 민서의 드라마입니다.
아무리 의미있는 메시지를 담는 영화라고 해도, 재미가 없는 영화였다면 이렇게 추천하고 있지는 않겠고요.
영화 내용만 따라가도 상당히 재밌습니다. 특히 민서라는 캐릭터를 아주 매력적으로 잘 잡았죠.
특특히 백진희가 연기하는 민서가 대단히 매력적입니다.백진희 만세!!!
허웃, 잠시 정줄을 놓을 뻔... 흠흠, 정신 좀 차리고.
민서는 아니다 싶으면 어른들 싸대기도 날리고, 자지도 압박하고, 휘발유도 뿌리고,
그야말로 거침없는 아이입니다만, 그렇다고 모든 것에 완전히 득도한 듯 쿨한 아이는 아닙니다.
결국은 입시가 모든 것을 결정하리라는 한국 사회의 시스템에서 벗어날 생각까진 하지 못하는 아이이기도 하고,
은연중에 피부색이 다른 사람들을 꺼리기도 하며,
엄마가 사귀는 새 남자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면도 가지고 있죠.
그러다가 카림을 만나고 마음을 열며 점점 변화하고, 성장합니다.
극장에서 만나보아요. :)
## 앞으로가 기대되는 여배우를 또 한 명 얻었다는 것이 어쩌면 '반두비'의 가장 큰 수확일지도 모르겠어요.
내친 김에, 에라, 본블로그는 앞으로 본격 백진희빠가 운영하는 블로그가 될 것임을 선언해봅니다!!(..)

처음부터 연기나 연예계에 뜻이 있던 경우는 아니었고,
어쩌다 길거리 캐스팅된 CF모델 출신이라는데, 보영양하고 같이 찍은 CF도 있네요. :D
## 저는 원래 아이들 나오는 영화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이 흐름에서 이런 얘기를 하면 왠지 '여고생 나오는 영화'를 좋아한다고 생각하실 것 같은데 -_-;
딱히 그런 건 아니고요. 하이틴 소재도 좋지만, 좀 더 어린 층 - 초등학생 정도?의 말 그대로
소년소녀들이 나오는 영화들도 좋아합니다.
이 영화를 기대하고 선택한 것, 보고나서 좋아하고 지지하는 것에는 그런 취향도 작용하고 있겠지요.
저와 비슷한 취향을 가졌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도 일단 추천!!
아, '여고생 나오는 영화'를 좋아하는 것도 물론 사실입니다. 어... 제길, 웬지 자폭하는 기분이 들어... orz orz
## 소외된 여고생과 소외된 이주노동자가 처음엔 안 좋은 일로 만났다가,
점차 교감해간다는 플롯은 얼핏 '똥파리'와 닮은 인상을 받기도 합니다.
이건 구체적으로 뭐가 어떻다는 것은 아니고 그냥 느낌인데,
똥파리 재밌게 보신 분들은 반두비도 재밌게 보시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 좀 드네요. 그냥.
## 민서는 고2 학생이 어디서 그렇게 운전을 배우고, 실전연습을 쌓아온 것일까요???
어깨 너머로 이론을 안다 쳐도 이론만이라면, 단번에 그렇게 실전운용이 될 것 같지가 않은데...-_-;;
풀리지 않는 이 영화의 가장 큰 미스테리입니다.
## 신동일 감독님은 다이치 아키타로 감독님이랑 꼭 빼닮으신 것 같습니다.

이거이 다이치 아키타로 감독님.
국내외 영화, 드라마를 두루 섭렵하다보면 닮은 배우들이 종종 보여서
눈에 띌 때마다 기록을 해두곤 하는데 (←본격 쓸데없는 취미생활),
감독 중에 이렇게 닮은 분들은 첨 보는 것 같네요. :)
##(내리기 전에 한 번 더 보고 싶은 맘도 있었는데, 조조나 심야 상영이 없고,
낮시간에 하루 두 타임, 혹은 저녁 끼워서 하루 세 타임 상영이었던지라...
조조가 있으면 갔을 텐데, 금전부담 때문에 우물쭈물하다보니 내려갔네요.
뭐 어차피 DVD는 살 거니까, DVD가 빨리 나오기만을 고대해 봅니다!
주말 상영 스케줄에서 빠졌길래 내리는 줄 알았더니, 월요일부터 다시 하루 두 타임 상영하네요.
주말은 빼고 평일엔 다시 하는 모양입니다. 한 번 더 갈지도 재검토를 해봐야겠네요.ㅎㅎ;;
규모가 작은 영화다 보니 DVD가 간소하게 나올 수도 있겠는데...
실제 신동일 감독의 전작인 '나의 친구, 그의 아내'는 예고편 정도만 넣고 간소하게 나온 것 같네요.
그나마 그 전작인 '방문자'의 경우는 커멘터리도 있고 메이킹류도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정도라도 갖춰서 나왔음 싶네요.
특히 백진희씨는 커멘터리에 필참하시기 바라고!!
메이킹이나 인터뷰 류에도 모습 좀 많이 비춰주시길. ㅎㅎ;
## 벌써 무대인사 및 관객과의 대화 행사를 여러번 했다는데,
오늘 내일도 무대인사 및 관객과의 대화가 여러 건 잡혀있네요.
- 7월 3일(금) 씨네큐브 20:00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 7월 4일(토) CGV 대학로 13:10 상영 후 (무대인사)
- 7월 4일(토) 인디스페이스 14:30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 7월 4일(토) CGV 압구정 18:30 상영 전 (무대인사)
확 올라가고 싶은 충동이 모락모락 일어나는데... 차비도 없고, 멀고, 피곤해서리... --;
흑흑, 하여간서울공화국 한국에서 문화생활 좀 하면서 살려면 서울에 살아야 하는 겁니다..
지방천민은 그저 좌절할 수밖에... orz orz
지금부터 가실 분들은 이왕이면 행사 포함으로 보시는 게 좋을테니,
가실 수 있으신 분들은 저 시간대로 검토해보시길 추천.
가시는 김에 팜플렛에 제 것까지 백진희씨 싸인이라도 한 장 받아서
저한테 보내주시면, 두둑하게 사례는 제가 돈이 없어서 못하겠지만, 어쨌든 성은이 망극하나이다! 아악!!(...)
어쨌든 이쯤 해서, 이벤트 참가의 일환으로 뮤직비디오도 한 번 투척해보고. :)
마지막으로 추천/비추천 대상.
관람 대상.
- 진보적 경향의 가치관을 가지고 있으며 반MB 정서에 동조한다.
- 보수적 경향의 가치관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MB가 욕먹을 만 하다는 데에 동의할만큼은 상식적이다.
- 다민족사회의 인권 문제에 관심이 있다.
- 하이틴 영화를 원래 좋아한다.
- 얼마 전의 트랜스포머 오바마 논란을 보며, 영화에서 실명으로 정치 비판이 가능한 풍토가 부럽다고 생각했다.
(정작 트랜스포머의 경우 사실은 별로 비판할 생각은 없었던 걸로 생각되지만)
- 소녀시대의 신곡 '소원을 말해봐'는 솔직히 곡이 별로라고 생각하지만,
존재 자체가 '다리의 스펙타클'이기에 의미가 있다고 본다. ......어?_-;;;
(민서는 짧은 반바지 차림일 때가 많아요[...])
관람불가 대상.
- MB는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비판적 논조를 접하면 화가 난다.
- MB는 나랏님이고 국부이기 때문에, 잘 못하더라도 잘할 수 있도록 무조건 팍팍 밀어드려야 한다.
- 범죄를 일삼고 일자리를 빼았는 이주노동자들은 다 쫓아내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
- 영화란 건 자고로 화려한 볼거리가 있어야지, 담담한 드라마톤의 제작비 저렴한 영화는 도저히 못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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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가 대다수 스크린을 점령한 상황에서 분투하고 있는 작은 영화 '반두비'입니다.
서울이 아닌 관계로 웬만한 작은 영화들은 잘 개봉을 안해서 못볼 줄 알았는데,
웬일로 동네 상영관에서 하기에 월요일에 보고 왔습니다.
웬일인가 했더니 전주국제영화제 출품했을 당시에,
'CGV장편영화개봉지원작'으로 선정되었기 때문인 듯.
아직 상영하는 지역에 계신 분들껜 추천작입니다.
상영 스케줄에서 빠졌길래 내린 줄 알았더니, 월요일부터 다시 하루 두 타임 들어왔네요.
주말에는 뺐다가 평일에는 다시 하는 모양입니다. -.-;;
일단 거두절미하고 예고편부터 투척.
공식 블로그 쪽에서 진행하는 이벤트 참가의 일환을 겸해서 거는 것이니 저작권 문제는 없습니다. :)
네, 이런 내용입니다.
아니다 싶으면 어디에나 거침없이 하이킥을 날리는 당돌소녀 민서가
우연히 엮이게 된 카림의 떼인 임금을 받아주기로 하면서 교감해가는 이야기.
http://blog.naver.com/NBlogMain.nhn?blogId=bandhobi&skinType=&skinId=
공식 블로그에 많은 리뷰들이 올라와있으니 블로그 주소나 안내를 드리면서,
개괄적인 리뷰는 전 생략하기로 하고(...)
두서없이 잡담들이나 주절주절.
## 정부 까는 디테일을 정리해 봅시다!
이 영화는 현정권과 한국사회를 상당히 직설적으로 비판... 이랄까, 조롱하는 구석이 곳곳에 포진해 있습니다.
이 포스팅의 목적은 가급적 많은 관객분들을 극장으로 안내해보고자 함이니..
현정권에 불만이 많으신 여러분들께 드리는 떡밥삼아(...) 한 번 정리를 해보아요.
아, 스포일러라면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으므로 민감하신 분들은 알아서 피하시길..
근데 뭐 알고 봐도 크게 문제될 건 없다고 보고,
미리 체크해뒀다가 놓치지 말고 하나 하나 확인하는 것도 쏠쏠한 잔재미일 수 있다고 봅니다. :)
(기억에 의존한 것이지, 현장에서 받아쓴 것이 아니므로 대사의 디테일은 약간씩 다를 수 있습니다)
- 카림은 진입금지 일방통행 문구가 쓰여진 일방통행 도로를 종종 역방향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건 기본적으로는 외국인에게 차별적으로 대하는 한국사회의 배타성을 나타내는 것이겠습니다만,
한 편으로는 소통이 전혀 되질 않고 일방통행만을 반복하고 있는 현정권을 나타내는 것 같기도 합니다.
- 입시이데올로기에 매몰되어 있는 아이들이 타고 가는 학원 버스에는 'MB 수..' 라는 이름이 박혀있습니다.
화면 앵글상 뒷 글자가 보이지 않았는데, 'MB 수학'?이 아닐까 싶네요.
- 빨래하던 도중 발밑을 지나가는 쥐에 깜짝 놀라며 "저 놈의 쥐새끼!!...쯧"
- 편의점에서 술주정하는 아저씨의 대사 "명바기 믿고 뉴타운 믿다가 좆됐다"
- 술주정에 시달리는 편의점 알바의 반박 "명바기한테 가서 따져요! 왜 시급 3500원짜리한테 이러는 건데!?"
얼마 전에 재계에서 최저임금제 시행된 후 처음으로 최저임금 삭감안을 제출했었다죠?
하여간 그놈의 잃어버린 10년 타령은, 쯧... 어디까지 되돌리자는 건지 원. -_-
- 민서의 가방에는 촛불소녀 뱃지가 달려있습니다.
(참고로 민서의 이름을 거꾸로 하면 서민)
- 이건 저는 놓친 건데, 부채에는 MB정권에 반대한다고 쓰여있다고.
어떤 글에서는 조중동, 홈에버 불매가 쓰여있었다고 하는 것도 봤는데,
제가 놓친 부분이라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다 써있는 것일지도요?
- PC방에서 민서 옆자리의 모니터에는 다양한 이명박 혐짤이 비춰지고 있습니다.
- 영어 학원의 원어민 강사는 '하멜른의 피리부는 사나이' 얘기로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얘길 하다가 학생들에게 묻습니다.
"한국에선 왜 대통령을 쥐라고 하죠?"
- 민서 식생활의 페이버릿은 한우 장조림.
- 정부 대변인이 영어 발음이 안되서 쩔쩔매는 장면이 TV로 흘러나옵니다.
- 카림의 급료를 떼먹고 1년 넘게 지급하지 않고 있는 악덕 사장을 찾아가 싸대기를 때리면서.
"신만수씨?
만수야!! 언제 인간될래!?
언제 인간될래, 만수야!!? 앙!?"
"니들은 이렇게 잘 먹고 잘 살면서
다른 사람들 눈에 피눈물 나게 하고
밥이 넘어가냐 넘어가!!"
만수야!! 언제 인간될래!? 언제 인간될래, 만수야!!? 앙!?
아오 시원해... 음? 아, 네, 이건 어디까지나 영화 대사입니다. 네, 영화대사일 뿐이고요.
결코 제 마음의 소리라거나 그런 건 아닙니다.
만수씨는 악덕사장 신만수일 뿐, 어디의 다른 만수씨라거나 그런 건 아니고요.
...가만 있자, 그런데 요새 환율이 어떻게 되더라...? 아오 씨박!!
- 같은 장면에서, 아마도 조선일보로 추정이 되는 신문을 짚어들며.
"니가 이런 거나 보니까 개같이 굴잖아!"
- 만수씨네 집 대문엔 잊지 않고 교회 십자가도 걸려있지요.
- 이 집 딸(목소리만 나온 거라 부정확한데, 어쩌면부인이었을지도)은 신만수씨 애인이 찾아왔다고 해도
"너 같은 년들 쌔고 쌨어!" 라면서 무시하는데,
나중에 민서가 쳐들어갔을 때의 장면에서 보면 "왜 우리 착한 아빠 괴롭혀?" 라며 덤비고,
부인도 보면 남편이 밖에서 무슨 악행을 하고 돌아다니는지 전혀 모른다는 식이죠..
앞뒤 가리지 않고 보고 싶은 것만을 보는 누구네들의 맹목성 혹은
알면서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 눈을 감는 누구네들의 상업성을 꼬짚는 것 같기도 합니다.
흠. 대략 이 정도가 생각나네요. :)
## 시사 풍자가 이 영화의 한 축이라면, 다른 하나의 축은 이주노동자에 대한 차별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미 한국엔 결코 적지 않은 수의 외국인들이 들어와있고, 다문화사회가 되어가고 있죠.
한국사회의 배타성을 극복하기 위해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지금 이 글에도 찾아와서 깽판칠지 모르겠는데, 요즘 반두비 관련 글마다 찾아다니면서
이주노동자 성폭행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몰아내야한다고 설치는 인종차별주의 악플러들이 많다죠?
아이러니하지만, 그들의 존재야말로 이 영화의 존재가치를 역설적으로 부각시키는 지표에 다름아닙니다.
그네들을 보면 '한국사회의 배타성'이란 것이 어떤 것인지 한 눈에 선명하게 드러나죠.
개개인의 인격을 피부색과 국적으로 묶어버리는 그 단순함이라니.
마음을 여시길. 그게 이 영화 주제죠. 오픈 마인드.
하긴 그 사람들이야 대부분 영화 보지도 않고 까는 것이니 영화 주제 같은 거야 상관이 없겠습니다만.
## 이주노동자 현실을 미화한다고들 까는데, 사실 그런 면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지도 않습니다.
극중에 이주노동자 한 명이 비자 문제로 그냥 확 결혼이나 해버릴까 어쩌고 저쩌고 하자,
다른 사람이 "그건 아니다. 너 같은 애들 때문에 우리가 욕 먹는 거야" 라고 하는 묘사가 있습니다.
주인공들의 경우도-스포일러 구간 흰 색 처리-
민서쪽에서 적극적으로 결혼하자고 하지만,
카림은 그 선택지가 있음에도 그렇게 하진 않은 것으로 보이고요.
(명시적으로 딱 보여준 게 아니라서, 확실하진 않겠습니다만)
-스포일러 구간 흰 색 처리 -
물론 그 사람들이야 대부분 영화 보지도 않고 까는 것이니
이런 묘사가 있는지 없는지 알 게 뭐야 겠습니다만.
## 이런 요소들이 사실.. 특히 현정권에 대한 조롱같은 건 그저 나열에 그치는 듯한 감이 있기도 하고,
영화를 보고 생각에 변화가 올 수 있겠는가 하는 점에 있어서는 사실 회의적이긴 하죠.
왜냐하면, 이런 영화는 원래 보는 사람만 보니까요.
이게 트랜스포머 처럼 스크린을 지배하는 대형 상업 영화가 아닌 이상,
보는 사람은 결국 거의 고정되어 있습니다.
대개의 관객층은 원래부터 반MB적 성향을 지니고 있고,
원래부터 인권 문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을 점하겠죠.
아닌 사람들은 아예 보지를 않으니, 뭐 변하고 말고 할 것도 없고.
이 지점에서 이 영화가 청소년들을 위한 영화이길 바란 감독의 의도가 중요해집니다.
이미 자기 생각이 굳은 어른들이 영화 몇 편 본다고 생각이 바뀔 리도 없겠지만,
입시에 바빠서 이런 건 생각해본 적도 없는 청소년들에게라면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겠죠.
하지만 결국은 19금 판정을 받아버렸으니... 아쉽게 되었습니다.
## 19금 등급의 표면적인 이유로는 '여고생이 대딸방 알바를 한다'는 설정 때문이라 하고,
사람들은 사실은 그게 아니라 반MB 성향 때문에 철퇴를 맞은 거라고 수근거리는 상황인데...
꼭 반MB 성향 때문이 아니라도 그냥 표면적인 이유만 봐도 나름 그럴 듯한 것도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한국사회가 원래 좀 그런 분위기이도 하고, 한국의 영등위라는 게 원래 좀 그러니까요. -_-
기준도 없고~, 성적인 거 조금만 나오면 (지들은 봐도 되지만-_-) 남들은 보면 안된다고 설레발치고.
뭐, 어쨌든... 삭제되지 않고 정상 상영되고 있다는 것만 해도 오히려 의외인 것도 같고,
되려 희망이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런 생각도 좀 드네요. 헐..
## 한국사회의 세태 풍자라는 씨줄과 이주노동자 문제라는 날줄을 통해 결국 엮어내는 것은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당찬 여고생 민서의 드라마입니다.
아무리 의미있는 메시지를 담는 영화라고 해도, 재미가 없는 영화였다면 이렇게 추천하고 있지는 않겠고요.
영화 내용만 따라가도 상당히 재밌습니다. 특히 민서라는 캐릭터를 아주 매력적으로 잘 잡았죠.
특특히 백진희가 연기하는 민서가 대단히 매력적입니다.
민서는 아니다 싶으면 어른들 싸대기도 날리고, 자지도 압박하고, 휘발유도 뿌리고,
그야말로 거침없는 아이입니다만, 그렇다고 모든 것에 완전히 득도한 듯 쿨한 아이는 아닙니다.
결국은 입시가 모든 것을 결정하리라는 한국 사회의 시스템에서 벗어날 생각까진 하지 못하는 아이이기도 하고,
은연중에 피부색이 다른 사람들을 꺼리기도 하며,
엄마가 사귀는 새 남자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면도 가지고 있죠.
그러다가 카림을 만나고 마음을 열며 점점 변화하고, 성장합니다.
극장에서 만나보아요. :)
## 앞으로가 기대되는 여배우를 또 한 명 얻었다는 것이 어쩌면 '반두비'의 가장 큰 수확일지도 모르겠어요.
내친 김에, 에라, 본블로그는 앞으로 본격 백진희빠가 운영하는 블로그가 될 것임을 선언해봅니다!!(..)

ⓒ세계일보
아무튼, 만세!!!
아무튼, 만세!!!
처음부터 연기나 연예계에 뜻이 있던 경우는 아니었고,
어쩌다 길거리 캐스팅된 CF모델 출신이라는데, 보영양하고 같이 찍은 CF도 있네요. :D
## 저는 원래 아이들 나오는 영화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이 흐름에서 이런 얘기를 하면 왠지 '여고생 나오는 영화'를 좋아한다고 생각하실 것 같은데 -_-;
딱히 그런 건 아니고요. 하이틴 소재도 좋지만, 좀 더 어린 층 - 초등학생 정도?의 말 그대로
소년소녀들이 나오는 영화들도 좋아합니다.
이 영화를 기대하고 선택한 것, 보고나서 좋아하고 지지하는 것에는 그런 취향도 작용하고 있겠지요.
저와 비슷한 취향을 가졌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도 일단 추천!!
아, '여고생 나오는 영화'를 좋아하는 것도 물론 사실입니다. 어... 제길, 웬지 자폭하는 기분이 들어... orz orz
## 소외된 여고생과 소외된 이주노동자가 처음엔 안 좋은 일로 만났다가,
점차 교감해간다는 플롯은 얼핏 '똥파리'와 닮은 인상을 받기도 합니다.
이건 구체적으로 뭐가 어떻다는 것은 아니고 그냥 느낌인데,
똥파리 재밌게 보신 분들은 반두비도 재밌게 보시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 좀 드네요. 그냥.
## 민서는 고2 학생이 어디서 그렇게 운전을 배우고, 실전연습을 쌓아온 것일까요???
어깨 너머로 이론을 안다 쳐도 이론만이라면, 단번에 그렇게 실전운용이 될 것 같지가 않은데...-_-;;
풀리지 않는 이 영화의 가장 큰 미스테리입니다.
## 신동일 감독님은 다이치 아키타로 감독님이랑 꼭 빼닮으신 것 같습니다.

공식 블로그에 올라있는 무대인사 사진 中에서.
이거이 신동일 감독님. (상단 우측, 하단 중앙)

이거이 신동일 감독님. (상단 우측, 하단 중앙)

まかせてイルか! 북미판 Grrl POWER! DVD에서 캡쳐.
이거이 다이치 아키타로 감독님.
국내외 영화, 드라마를 두루 섭렵하다보면 닮은 배우들이 종종 보여서
눈에 띌 때마다 기록을 해두곤 하는데 (←본격 쓸데없는 취미생활),
감독 중에 이렇게 닮은 분들은 첨 보는 것 같네요. :)
##
낮시간에 하루 두 타임, 혹은 저녁 끼워서 하루 세 타임 상영이었던지라...
조조가 있으면 갔을 텐데, 금전부담 때문에 우물쭈물하다보니 내려갔네요.
뭐 어차피 DVD는 살 거니까, DVD가 빨리 나오기만을 고대해 봅니다!
주말 상영 스케줄에서 빠졌길래 내리는 줄 알았더니, 월요일부터 다시 하루 두 타임 상영하네요.
주말은 빼고 평일엔 다시 하는 모양입니다. 한 번 더 갈지도 재검토를 해봐야겠네요.ㅎㅎ;;
규모가 작은 영화다 보니 DVD가 간소하게 나올 수도 있겠는데...
실제 신동일 감독의 전작인 '나의 친구, 그의 아내'는 예고편 정도만 넣고 간소하게 나온 것 같네요.
그나마 그 전작인 '방문자'의 경우는 커멘터리도 있고 메이킹류도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정도라도 갖춰서 나왔음 싶네요.
특히 백진희씨는 커멘터리에 필참하시기 바라고!!
메이킹이나 인터뷰 류에도 모습 좀 많이 비춰주시길. ㅎㅎ;
## 벌써 무대인사 및 관객과의 대화 행사를 여러번 했다는데,
오늘 내일도 무대인사 및 관객과의 대화가 여러 건 잡혀있네요.
- 7월 3일(금) 씨네큐브 20:00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 7월 4일(토) CGV 대학로 13:10 상영 후 (무대인사)
- 7월 4일(토) 인디스페이스 14:30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 7월 4일(토) CGV 압구정 18:30 상영 전 (무대인사)
확 올라가고 싶은 충동이 모락모락 일어나는데... 차비도 없고, 멀고, 피곤해서리... --;
흑흑, 하여간
지방천민은 그저 좌절할 수밖에... orz orz
지금부터 가실 분들은 이왕이면 행사 포함으로 보시는 게 좋을테니,
가실 수 있으신 분들은 저 시간대로 검토해보시길 추천.
저한테 보내주시면, 두둑하게 사례는 제가 돈이 없어서 못하겠지만, 어쨌든 성은이 망극하나이다! 아악!!(...)
어쨌든 이쯤 해서, 이벤트 참가의 일환으로 뮤직비디오도 한 번 투척해보고. :)
마지막으로 추천/비추천 대상.
관람 대상.
- 진보적 경향의 가치관을 가지고 있으며 반MB 정서에 동조한다.
- 보수적 경향의 가치관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MB가 욕먹을 만 하다는 데에 동의할만큼은 상식적이다.
- 다민족사회의 인권 문제에 관심이 있다.
- 하이틴 영화를 원래 좋아한다.
- 얼마 전의 트랜스포머 오바마 논란을 보며, 영화에서 실명으로 정치 비판이 가능한 풍토가 부럽다고 생각했다.
(정작 트랜스포머의 경우 사실은 별로 비판할 생각은 없었던 걸로 생각되지만)
- 소녀시대의 신곡 '소원을 말해봐'는 솔직히 곡이 별로라고 생각하지만,
존재 자체가 '다리의 스펙타클'이기에 의미가 있다고 본다. ......어?_-;;;
(민서는 짧은 반바지 차림일 때가 많아요[...])
관람불가 대상.
- MB는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비판적 논조를 접하면 화가 난다.
- MB는 나랏님이고 국부이기 때문에, 잘 못하더라도 잘할 수 있도록 무조건 팍팍 밀어드려야 한다.
- 범죄를 일삼고 일자리를 빼았는 이주노동자들은 다 쫓아내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
- 영화란 건 자고로 화려한 볼거리가 있어야지, 담담한 드라마톤의 제작비 저렴한 영화는 도저히 못보겠다.
# by | 2009/07/03 07:48 | 활동사진 | 트랙백(4) | 덧글(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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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고쳤습니다! +_+
위에서 언급하신 정부 비판 코드 중 "만수야~"하고 "민서 이름" 이 두 개는 캐치를 못했었군요---;;
하여간 충격님도 이제 "진희사랑충격"~ 이렇게 바뀌는 건 아닐지 걱정입니다.-_-;;;
15세 관람가가 19세로 변한 비운의 작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이 워낙 후진 동네라서..
이거, 곳곳에서 소개를 보고 보고 싶었는데 역시 일산엔 하지 않는지라..orz
DVD가 나올까 모르겠지만 일단 DVD를 노려보려구요. 나온다고 바로 살 거라는 보장도 없긴 하지만;;
근데 리뷰를 보니 구미가 당기긴 하네요.
(민서가 예쁘다니..)
민서라..
아버지는 박명수인가요? =ㅅ=a (퍽)
마음을 열어야죠. 마음을 열고 그저 더불어 나아갈 뿐입니다. ㅎㅎ
동남아면 어떻고 흑인이면 어떻냐고? 마음을 열라고? ^^웃기고 있네.
니 딸이나 여동생, 누나, 손녀, 여자사촌이 방글라데시 남자 데려와서 "서로 사랑한다. 반대해도 꼭 결혼하겠다."며 너에게 선전포고 할때 따귀를 때리며 격렬하게 반대하는 니 모습은 생각 안하냐?
나는 반대 안하거든.
대기업등의 영화는 등급을 굉장히 낫게 주는것 같아요.
(끽해야 12세 조금 심하면 15세)
가끔 등급분류되는걸 보면 "이 놈들.. 돈받고 일부러?" 란 생각밖에 안 듭니다. ;;
그만큼 제갠 별로 신용도 없는 위원회
영화 도입 부분에서 사라진 숭례문을 배경으로 잡은거라던가. 학교에서 내려오는 길에서 영어입시학원 얘기하는데 뒤에 붙어있는 서울시교육감 포스터라던가... 이곳저곳에 숨겨진 사회문제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영화인거 같습니다. 이런 영화를 많이 봐야할텐데 18금판정 받은게 정말 안타깝네요.
뇌 상태가 약간 안좋은 듯..;;
한국에 온 이슬람 남성의 인권을 침해해도 정당화된다 이런 주장을 하고 싶은 겁니까?
그런 똥덩어리같은 생각은 니 머리속에나 싸질르세요.
이슬람 여성인권이 침해받는 것에 경악한다면 더욱이,
어디에 있는 남녀노소 누구의 인권이라도 동등하게
존중되기를 바라는게 정상인의 사고방식이라는 겁니다.
저도 충격님처럼 일갈하고 싶은 마음이 ^^;
정치적인 내용을 지우더라도 괜찮았던 영화였어요~
부산에선 아트씨어터 씨앤씨라는 곳에서 유일하게 아직 상영... ㅠㅠ
고교생 관람불가니 그나마 다행이지.. 내 딸이 볼까 무섭다
성적인 의미를 내포하지 않습니다.
- 전 아줌마한테 교육받고 자랄 딸이 안타깝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