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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시리즈에서의 사도 명칭에 대해.

별로 대단한 얘기까진 아니겠습니다만,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 파' 의 국내 개봉 일정도 가시권에 들어온 상황에서,
놓치기 쉬운 유의점을 하나 체크.



신극장판을 보시면서 자연스럽게 알아채신 분들도 계시겠습니다만,
이번 신극장판 시리즈는 극중에서 사도를 호칭할 때
예전 시리즈에서 붙여져 있었던 천사의 이름들,
'사키엘' '샴시엘' 과 같은 고유 명칭을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리리스만이 예외)
신극장판에선 오직 숫자만을 사용해서 '제 몇의 사도' '제 몇 사도'라고만 호칭하는 것이 공식 설정입니다.

다만 아무래도 구 시리즈가 확실히 체내에 자리잡은 상태에서 보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으례 구시리즈의 명칭으로 생각하게 마련인지라 여간해선 눈치채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그랬고요(...)



'신극장판 : 서' 개봉 당시까지만 해도 이 부분이 제대로 통제되지 않아서
팜플렛, 가샤폰 등 공식상품에도 이름이 붙어서 나가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는 오류인 셈입니다.
에반게리온의 홍보전에 깊숙이 가담하고 있는 아니메 평론가 히카와 류스케씨도 이 부분에 대해,
(넷상의 감상 등에서 구시리즈의 고유명칭을 사용한 글들을 자주 보는데)
자신이 팜플렛에 잘못 기재해 놓은 책임이 있는 것 같아서 맘이 아프다고 자신의 블로그에 적어놓고 있네요.



...사실 저도 국내 라이센스판 DVD 출시 당시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서 - 한국판 DVD 공식 리뷰 -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서 - 철저 검증 -

위 리뷰들을 작성하면서 무심코 '사키엘' '샴시엘' '라미엘'이란 명칭을
그대로 사용했기 때문에 좀 찔리는 맘이 듭니다(...)

제 블로그에만 올린 거라면 지금이라도 적절하게 수정해 놓겠습니다만,
이게 나름 오피셜이고 DP에도 올라가있는지라...

http://dvdprime.paran.com/dvdmovie/DVDDetail.asp?dvd_id=1724&master_id=4
http://dvdprime.paran.com/dvdmovie/DVDDetail_Sub.asp?dvd_id=1727&master_id=4

물론 이것도 고치려면 고칠 순 있겠습니다만, 저한테 직접 편집권이 있는 게 아닌지라,
괜히 한참 지난 것 가지고 결벽적으로 귀찮게 해드리는 것 같고 해서 그냥 두고 있네요. -_-;




음, 뭐 어쨌든 별 건 아니지만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앞으로 관련 글을 쓰실 분들은 유념해주시면 좋겠죠.
읽는 사람의 알아듣기 편하도록 이름을 꼭 쓰고 싶다면 괄호를 치고
(TV시리즈에서의 'ㅁㅁ엘'에 해당) 이런 식으로 표기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이름 좀 썼다고 뭐가 어떻게 크게 잘못되는 것도 아니고,
일반 감상글 같은 거 쓰면서까지 꼭 지켜야'만' 할 문제 같은 건 아니겠습니다만...
이왕이면 맞춰주는 게 좋지 않을까 싶고,
특히 일반 감상글이 아닌 매체 기사같은 걸 쓸 일이 있는 분들의 경우라면 유의하실 필요가 있겠지요. :)



by 충격 | 2009/09/14 09:24 | 성대한 허풍 -GAINAX-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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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삼별초 at 2009/09/14 09:51
그닥 에바 빠가 아니라서 그런지 저는 별로 유심히 생각지도 못한 부분이군요
뭐 그렇게 따지고 들만한 부분도 아닌것 같은데 워낙 팬심이 깊은 작품이니 다른 분들은 다르게 생각할수도 있을것 같군요
Commented by 아쉬타카 at 2009/09/14 10:33
아, 중요한 정보로군요. 저도 예전에 일일이 사도 설명해 가며 이름붙여 썼던 기억이 나는데,
앞으로 나올 극장판 글 쓸 때는 참고해서 써야겠습니다~
Commented by 에바초호기 at 2009/09/14 12:06
엇....그동안 사도들 이름 열심히 외웠는데 그게 헛수고가 되어버리게 되는거군요.;;;;
Commented by shin2chi Y at 2009/09/14 12:08
헉. 감사합니다. 옛날 이름에 익숙한 저에게는 매우 중요한 정보네요;ㅅ;
Commented by 타쿠미 at 2009/09/14 12:26
난 그저 그들의 네이밍 장난질이라고 생각하지만. 보고 시퍼 미치겠는 이마음은 어찌하리오.
Commented by 잠본이 at 2009/09/14 21:25
덕 중의 덕인 히카와씨가 실수할 정도라면 뭐 어쩔 수 없을 듯 OTL
Commented by 추엽 at 2009/09/15 01:35
후후후,, 충격님 친절한듯... 후훟후후...
Commented by 충격 at 2009/09/15 22:57
삼별초님> 본문에도 적었지만 일반 관객에게 그렇게까지 따질 만한 부분은 아니긴 하지요.
다만 매체 기사 쓰시는 분들은 유의해주셨음 합니다. -ㅁ-

아쉬타카님> 넵. ^^

에바초호기님> 아니, 헛수고일 것까지야;;
신극장판 얘기에서만 빼거나, 보충설명을 하거나 하면 되겠지요. :)

shin2chi Y님> ^.^

타쿠미님> 보고 시퍼 미쳐하다가 개봉하면 보면 된다능. 'ㅅ'

잠본이님> 그렇습니다(...)

추엽> 나는 관ㄷ... 친절합니다(...)
Commented by marlowe at 2009/09/16 17:38
드디어 국내 개봉이 되는건가요?
빨리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미사토 누님이 제일 좋아요.)
Commented by 충격 at 2009/09/17 16:56
아직 확정 스케쥴이 나온 건 아니지만, 별 일이 없으면 연내에는 개봉이 될 듯 합니다.
Commented by 밀피 at 2009/09/24 17:36
파는 정보 통제가 철저히 됐는데 국내에선 어떨지 궁금합니다. (특정 내용을 팜플렛 같은 데서 까발린다면 정말 싸늘하게 식을 듯..)
Commented by 충격 at 2009/09/25 20:17
아직도 파 내용을 모르는 1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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