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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따뚜이 단평, 보충 포스트 + 더빙 트랙에 대해.

라따뚜이 단평 (그리고 거대로봇의 모티브)



요즘, 이유없이 욕 쳐먹은 것에 대한 반동 때문인지 괜히 더빙이 땡겨서... -_-
맛있는 거 아껴먹는 심정으로 남겨뒀던 라따뚜이 한국어 더빙 트랙을 감상했습니다.
내용 뻔히 다 아는 거 보면서도 찡해지는 것이, 역시나 훌륭한 작품이라니까요.

재감상하는 김에 - 이전 개봉 당시 썼던 글에서,
개봉중이기에 아직 소프트가 없어 첨부하지 못했던 스샷도 한 번 찍어봤습니다. :)


디카를 통한 디스플레이 직촬이기에 실제 화질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가로 해상도 1920 에 맞추어져 있으며, 누르면 커집니다.

문제의 바로 그 타이프라이터.
어때요, 마징가를 연상케 하는 모습이지 않습니까?
전 의도적인 것이라 봅니다.

디카를 통한 디스플레이 직촬이기에 실제 화질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가로 해상도 1920 에 맞추어져 있으며, 누르면 커집니다.

위의 씬 직후에 나오는 안톤 이고의 방 부감도를 보자면, 관 모양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의 대사를 봐도 자신이 구스토의 레스토랑을 묻어버렸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죠.

디카를 통한 디스플레이 직촬이기에 실제 화질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가로 해상도 1920 에 맞추어져 있으며, 누르면 커집니다.

위와 같은 사실로부터, 안톤 이고의 이미지는 흡혈귀에서 차용해왔음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는 흡혈귀가 희생자의 피를 빨아 살아가듯,
남의 작품에 기생하여 그를 헐뜯어가며 살아가는 평론가의 부정적 면모를 상징하는 것이겠죠.



간혹 '라따뚜이' 를 보고 '평론가란 역시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존재'라는 식으로
결론을 내리는 감상을 보게 되기도 하는데...
그런 식으로 생각하시는 것 자체는 각자의 자유이겠습니다만,
이 작품이 그렇게 말하고 있다고 생각했다면 그건 이 작품을 근본적으로 오해하고 있는 것이겠죠.

'라따뚜이' 가 만약 그러한 의중을 내포하고 있었다면,
'평론가는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지켜내야 할 때가 있다' 라는 안톤 이고의 종반 일장연설이나,
링귀니와 레미의 강력한 지지자로서의 안톤 이고의 변모한 모습같은 건 그려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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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 오브 솔러스 BD 정발판도 일본판 공용이네요. = 일본어 더빙 탑재.


일전에 위 포스트에서 일어 더빙판의 캐스트 & 스태프 롤을 소개하며,
한국판에선 언제 이런 거 한 번 볼 수 있을런지 푸념을 한 적이 있는데...

사실 한국판에서도 이런 걸 볼 수 있는 경우가 이미 있기는 있지요.
바로 본작과 같은 애니메이션 타이틀들에서, 입니다.

본작의 경우, 1분 정도의 동영상으로 캐스트 & 스태프 롤이 첨부되어 있으며 상세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디카를 통한 디스플레이 직촬이기에 실제 화질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중소 규모 출시사를 통해 국내 출시된 일본 애니메이션 타이틀같은 경우,
더빙 트랙이 수록되어 있더라도 대체 누가 출연을 한 것인지
캐스팅 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런 걸 보면 큰 회사는 결국 이래서 큰 회사인 거구나... 싶은 생각도 좀 들기는 하지요.



# 그래서 한국어 더빙의 퀄리티는 어떤가 하면,
언제나 로컬라이제이션에 힘을 쏟는 디즈니답게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수준입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딱 한 가지...
함수정씨가 연기한 '강한 여자' 꼴레뜨의 대사가 일일이 존대말을 고수하고 있다는 점은 좀 거슬리더군요.
캐릭터의 성격을 고려할 때 적당히 평어체를 사용하는 편이 적절했을 거라 봅니다.
한국 사회의 고리타분함이 나쁘게 작용한 사례인 듯 하여 껄끄러운 부분이네요.


# 전에 일본판 DVD를 통해 일본어 더빙 트랙도 감상한 적이 있는데,
카이다 유코씨가 연기한 일본판의 꼴레뜨는 적절한 어투였던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대신 일본판은 링귀니역에 더빙 연기에 익숙치 않은 배우를 기용하는 바람에 (사토 류타),
링귀니역 더빙의 퀄리티가 유독 떨어지는 것이 단점이었죠.



by 충격 | 2010/04/21 14:48 | 활동사진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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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삼별초 at 2010/04/21 23:43
대대로 픽샤의 더빙작은 무난한 수준인것 같더군요
업에서 이순재 선생님의 연기도 나쁘지 않았고...
Commented by 충격 at 2010/04/22 13:46
인어공주 때부터 디즈니가 이 방면에 들이는 공은 알아줬지요. 전통의 퀄리티...
Commented by 秋葉 at 2010/04/23 12:48
이쪽은 최원형. 저쪽은 사토 류타..[...]
음? 사토 류타라니, 성우할 목소리는 좀 아닌 것 같다 싶은... - _-;;
Commented by 충격 at 2010/04/24 14:12
실제로 결과물도 좀 아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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