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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우강호 : 돌고도는 인과의 세계에서 해탈을 외치다 ( +α )

(2011.02 추가 수정)


DVD가 출시되었기에 TTB 추가해 놓습니다.


검우강호 : 무삭제판 - 10점
수 차오핑 외 감독, 서희원 외 출연/유이케이



(2011.05 추가 수정)


3월에 블루레이도 나왔는데 추가하는 걸 깜박하고 있었네요.

블루레이 TTB 링크도 마저 추가해 놓습니다.


[블루레이] 검우강호 - 10점
수 차오핑 외 감독, 서희원 외 출연/한울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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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트는 스포일러 검열을 하지 않았으며,
기본적으로는 이미 영화를 보신 분들 대상의 끄적임이라 할 수 있겠으니,
볼 생각이 있으며 아직 미감상이신 분들은 읽지 않으시길 권장합니다. ('ㅅ'


(별점은 시스템상 붙는 것일 뿐, 여기서는 별점 매기지 않습니다)


- 뻔한 재료들을 가져와서 독특한 레시피로 조리했달까요? 그런 느낌입니다.
뜯어보면 다 익숙한 얘기들인데, 조합된 결과물은 직구라기보단 변화구 타입.
어쨌든 전 그런 면 포함해서 꽤 재미있었네요.


- 직접 보기 전에 사전정보를 잘 안 챙기는 편인데,
이 영화는 개중에서도 정보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봤습니다.
관람 당일 집에서 출발하기 직전에 네이버 영화 페이지에 걸려있던 예고편을 본 것이 다였는데,
이조차도 어째서인지 극장 예고편이 아닌 30초 짜리 TV용 광고가 걸려있더군요.
결국 제가 사전에 알고 있던 정보는 30초 짜리 TV용 광고와 포스터가 전부였는데...

덕분에, 주인공이 정우성이라 생각하고 보게 되었습니다. -_-

야 이... 포스터 누가 만들었어...... 좀 맞고 시작하자.........
......뭐, 한국에서 이런 사기성 마케팅이 어제 오늘 일은 아니고, 드문 일도 아닙니다만(...)


- 그렇긴 한데, 영화 자체가 좀 변화구 타입인데다가 이런 착각이 더해지면서,
감상 자체는 오히려 재미가 배가된 면이 좀 있었습니다.
감상 당시 정우성의 비중에 대한 제 머릿속 의식의 흐름을 한 번 따라가보자면...

오프닝: 시작부터 뭘 이렇게 주입식으로 구겨넣고 시작하는 거야, 촌스럽게...
로맨틱 코미디 전반: 저러다가 나중에 정우성이 본 실력을 드러내는 것이겠지, 흠흠...
웬만한 위기상황에서도 잘 숨기고 드러내질 않네? 낄낄
여간해서 실력이 나오질 않자: 음... 설마 진짜 민간인인 건 아니겠지...?
은둔고수인 척 관객을 유도하다가 진짜 민간인이란 걸로 뒤통수를 치는 타입의 고도의 줄다리기 영화!?
...라는 생각을 아주 잠깐 했는데, 현실적으로 좀 무리가 있을 듯 하여 그 생각은 곧 접었고요.
(30초 짜리 예고편에서도 뭔가 정우성의 무협 비스무리한 장면은 이미 본 듯 싶기도 했고)
드디어 실력이 나오자: 시계를 보니 벌써 1시간 20분.
오오... 최대한 끌고 끌면서 응축시킨 에너지를 막판에 몰아서 폭발시키는 타입의 구성이었던 것인가?
그렇다면 이제부터 40분 동안은 정우성의 원맨쇼 폭풍무협이 이어지겠군!!?
조금 지나자 곧 침묵한 정우성: (......) 결국은 그냥 조연이셨습니까...
아이 씨야아앙... 포스터 누가 만들었어...... T▽T


- 제 경우는 위와 같은 현상으로 인해 효과가 좀 더 증폭되어 있었습니다만,
영화 자체에도 극의 성격을 종잡지 못하게 하면서 관객과의 줄다리기를 하는 면이 좀 있지요.
처음 도입부를 볼 때는 위에서도 적은 것처럼 뭘 저렇게
우다다다 구겨넣고 시작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좀 들었는데,
다 보고 나니 최종적으로는 적절하게 의도적인 전략이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필요최저한의 정보를 기억에 남을 듯 말 듯 하게 쥐어주는 정도가,
생각하는 관객과의 줄다리기를 끌어내는 데에는 유효했다고 봅니다.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플롯 외에, 표층 아래에서도 관객과 영화 사이에
메타적인 긴장감이 형성된다는 것 또한 이 영화의 한 가지 매력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는 영화를 오래, 많이 보았고, 훈련된 관객일수록 더 재밌게 볼 확률이 높습니다. 


- 이 영화의 모든 사건은 2번씩 반복됩니다.
양자경의 성형 에피소드는 정우성에게도 동일하게 일어났었음이 밝혀지고,
서희원의 빼돌리기 에피소드는 양자경의 속죄를 위한 트릭에 반복 사용되며,
두 다리를 재생시키고 싶었던 갑부의 동기는
보스의 동기가 실은 가운뎃다리(...)의 재생을 위한 것이었다는 것으로 반복 제시되고,
도입부에서 구겨넣은 정보 중 4가지 헛점의 에피소드는 최종결전의 핵심적인 키로서 복기됩니다.
이만큼 일관되게 구성되어 있는 '반복'의 모티브는 당연히 의도적인 것일 텐데,
이 영화의 중심 이미지인 돌고도는 인과의 세계, 윤회전생의 이미지를
각본상의 구조에도 의식적으로 투영시킨 것이리라 생각합니다.
'전륜왕'이라는 불교적 상징이라든가, 라마승 시체의 효능이 '절대무공'이 아닌
'재생'에 있었다는 것 등도 이에 연결되는 이미지이죠.
단순히 영화를 진행시키기 위한 아이템 정도로 치부되기 쉬운
'라마승의 시체'라는 선택은 사실 불교적인 테마에도 연결이 되어 있을 겁니다.
최종적으로 원수를 용서하고 부부로 남고자 한 두 사람의 선택은 일종의 '해탈'인 것이겠죠.


- '전륜왕'이란 것은 불교적인 상징으로서의 명칭입니다만,
한국에선 소재상의 매치와 발음상의 유사성으로 인해 '그래... 절륜왕이 되고 싶었구나...' 라는
잡생각으로 인해 감상에 지장을 초래한 것이 저뿐만은 아니었을 거라 믿습니다(...)


- 영화에는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만 (단정이 아니라 추측형으로 쓰는 이유는,
뒤에서도 다시 얘기하겠지만, 영어 중역인 이 영화의 번역을 완전히 믿을 수는 없어서[...])
,
'라마승' 으로만 제시된 시체의 주인은 사실 '달마대사'라는 것 같죠.
영화상으로 제시된 여러 정황들을 보자면.
......사실 여러 정황들을 보지 않더라도, 영화 사이트 소개문 같은 걸 보면 곧잘
라마승이 아니라 그냥 달마대사로 써있곤 합니다(......)


- 이 영화는 은근히 '자기들은 진지한데 옆에서 보면 웃긴' 시츄에이션의 코메디적인 요소들이 꽤 있는데,
그 중에서도 대장격인 ㄱㅈ 코메디는 많이들 회자되는 것처럼
특정 인터넷문화에서 기인하는 한국적 상황 하에 더 큰 폭발력을 갖게 된 면이 있습니다만,
애초에 각본, 연출 상에서부터 의도된 면모도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미친 년이 있어요!" 라든가 보스 목소리 가지고 장난친다든가 하는 걸 봐도 그렇고요.
수 차오핑 감독의 이전 영화들은 본 게 없어서 전부터 이런 성향을 보여왔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 마케팅 탓도 있겠고, 국내에선 수 차오핑보다 오우삼의 이름이 더 크게 언급되는 경향이 보이는데,
이 영화는 오우삼보다는 온전한 수 차오핑의 영화에 더 가까울 거라 생각합니다.
각본부터가 수 차오핑 각본인데다, 그냥 공동감독이라고 해버리는 국내 정보와는 달리
수 차오핑이 directed, 오우삼이 co-directed 로 되어있는 영문 크레딧을 보면 이건 명확하지 않은가 합니다.
완성된 결과물만을 놓고 보아도 오우삼 특유의 인장은 그리 두드러지지 않습니다.


- 근래의 중화권 영화들이 대부분 (적어도 국내에 개봉하고 있는 영화들은 대부분),
머릿수를 앞세운 스케일로 포장을 하고 있는데 비해, 이 영화는 스케일이 소박합니다.
공간적으로도 배경이 한정되어 있으며, 적 조직은 졸개도 별로 안 보이고 거의 간부들만 나오죠.
뭐, 이건 원래 소수정예 스타일이란 설정일 수 있겠습니다만.
어쨌든 그래서 더욱 쇼브러더스 시절 옛 무협영화 팬들의 향수를 건드리는 면이 있는 듯.
현대적인 시각효과를 적절히 접목하면서도, 배우들의 신체능력을 잘 활용한 무협액션도 볼만 합니다.


- 시대고증에 그리 관심이 있는 영화는 아니죠.
은행강도에 안전금고에 성형수술도 있고, 심지어 정우성의 직업은 퀵서비스.
전 퀵서비스라길래 (도입부라 민간인 행세 중인 줄 몰랐던 시점에서)
지붕이라도 좀 사뿐히 즈려밟으면서 휙휙 날아가려나 했더니만
보폭도 좁은 종종걸음으로 도도도도 달려가는 데서부터 웃기기 시작했다능...;;;
마을 밖에까지 나가야 하는 일이라면 몰라도,
저래서야 마을 안에서 정우성한테 시켜봤자 자기가 직접 전달하는 거랑 별 차이도 없을 텐데,
뭐하러 굳이 돈 써가면서까지 남 시키는지가 좀 의문이었습니다만... 다들 먹고 살만했나 봅니다, 네.


- 종종걸음 퀵서비스도 좀 그랬지만, 어쨌든 허점이 아주 없는 영화는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보면서, 이미 성인인 서희원을 데려다가 그렇게 단시간 내에
고급 살수로 성장시킨다는 건 좀 무리가 있지 않은지, 정우성의 성형 후 실력이
성형 전에 비교해 부연설명도 없이 너무 뛰어난 것 아닌지, 하는 정도가 가장 걸렸는데요.
후자 같은 건 특히나, 컨디션이 안좋을 때를 노려서 덮쳤다거나, 미리 약을 썼다거나, 하는 식으로
나레이션 한 줄만 추가했어도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데 그러지 않았다는 것이 좀 아쉽긴 합니다만...
어쨌든 영화를 다 본 뒤에 이런 저런 연출적인 노림수까지 감안해서 생각해 본다면
적당히 눈감아줄 수 있는 정도는 됐습니다. 다른 장점이 많은 영화이기도 하니까요.


- 번역이 또 홍주희였습니다.
이건 홍주희의 번역 퀄리티가 기본적으로 떨어진다는 것에 더해,
영어를 거쳐서 한국어로 번역한 중역이기까지 하단 얘기가 되겠죠.
전 문화사업하면서 번역에 중역을 사용하는 회사는 기본적으로 퇴출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기본이 안되어 있는 거죠, 이건.
게다가 현대물이라면 모를까, 무협물을 중역한다는 건
본연의 맛에서 퇴색된 부분이 상당히 있을 겁니다.

게다가 또 다른 문제까지 추가되어 있었는데,
제가 본 디지털 상영에서는 아예 일부 대사에 자막이 나오지 않거나,
씽크가 밀려있어서 자막 누락이 의심되는 곳(= 자막 누락이 아니라고 해도 씽크 밀림 자체가 문제이고)
다섯 군데 정도 있었습니다. 이건 무슨, 돈 받아먹고 관객이랑 장난이라도 치자는 건지.
글을 늦게 써서 그렇지 보기는 개봉직후에 보았는데, 지금은 수정이 되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기억해 두겠습니다. (주)새인컴퍼니. -_-










보기 전에 제가 착각하고 있었던 것과는 달리,
어쨌든 정우성보다는 양자경의 원톱 영화였던 것이 사실이었는데,
여기선 덤으로 정우성의 다른 무협 관련 영화에 대해서도 한 번 가볍게 언급을.



(별점은 시스템상 붙는 것일 뿐, 여기서는 별점 매기지 않습니다)

김성수 감독의 2001년작.
개인적으로는 굳이 사막 로케까지 한 것에 비해선
성곽이라든가 인원이 묘하게 스케일이 작은 느낌이었다는 인상이 있고,
흔히 지루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습니다만, 나름 볼 거린 있는 영화죠.
특히 검술 위주인 무협영화들 속에서,
창술 주인공이었던 정우성의 액션은 꽤나 보는 맛이 있었습니다.

그러고보면 김성수 감독의 신작 본지가 오래 되었는데,
요즘 새로 준비하는 영화가 또 무협이라는 것 같더군요.
'독비도' (의리의 사나이 외팔이, 외팔이 검객) 를 리메이크한다는 모양입니다.

무사 SE (2disc) - 10점
김성수 감독, 정우성 외 출연/CJ 엔터테인먼트
(별점은 시스템상 붙는 것일 뿐, 여기서는 별점 매기지 않습니다)

DVD는 현재 신품 품절상태라서 소개하는 데 의미가 좀 적겠습니다만.
당시 한국영화 DVD에 있어서는 거의 처음으로 빵빵한 스페셜피쳐로 무장한
2DISC 스페셜에디션 시대의 포문을 열었던 의미 있는 타이틀이었죠.
딱 한 가지, 영상이 프로그레시브가 아닌 인터레이스드로 수록되어 있어서
화질 면에서 아쉬움이 남는다는 과도기적 단점이 있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그래서 한국판 SE와 함께,
프로그레시브로 수록된 일본판을 구입해서 중복 소장하고 있습니다.
......라고는 해도 사서 잠깐 틀어만 보고 제대로 감상을 하지 않은지가 한 6, 7년 된 것 같습니다만(...)
빨리 한 번 감상을 해보긴 해야 할 텐데요. 일본어 더빙 트랙도 있으니 그땐 더빙으로 감상해볼 요량입니다.



(별점은 시스템상 붙는 것일 뿐, 여기서는 별점 매기지 않습니다)

이건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전 기본적으로 기준이 그리 까다롭지 않은 편이고, 웬만하면 단점보단 장점을 주로 보기 때문에,
엔간한 영화엔 별로 싫은 소리 하지 않습니다만, 이건 좀 총체적인 난국이었던 듯한 기억이(...)
정말 뭘 찍고 싶었던 것인지 잘 모르겠는 영화였습니다.
인터넷에서 김태희 연기 패턴이 짤방으로 돌면서 놀림감이 되기도 했는데,
사실 영화를 직접 봐도 뭐 그리 다르지가 않은 것이 사실이고요(...)

처음부터 다른 건 다 버리기로 작정을 하고, 액션만 본다면 좀 볼 거리는 있을지도.
인물까지 CG로 처리한 비중이 좀 높기는 합니다만,
그건 그거대로 CG 액션의 수준을 즐긴다는 식으로 임한다면야 나름대로 즐길 수도 있겠고요.

중천 SE (2disc) - 10점
조동오 감독, 정우성 외 출연/CJ 엔터테인먼트
(별점은 시스템상 붙는 것일 뿐, 여기서는 별점 매기지 않습니다)

DVD는...... 저도 안 사서 할 말이 없네요...... -_-;;;;;
이것도 어차피 CJ답게 품절 상태이긴 합니다만.
앞으로도 이건 별로 살 일은 없을 듯...;;;;;






그럼 이만, 끝~~.




by 충격 | 2010/10/25 20:05 | 활동사진 | 트랙백(3)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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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EST's nEST at 2010/10/25 20:29

제목 : 검우강호- 2010.10.12.롯데시네마 신림(시사회)
사전정보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만난 는,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참 이상한 영화였다. 함께 본 친구 Y군의 말을 빌리자면 '최근 본 영화 중에 가장 괴이한 경험이었다'고 하는데, 사실 무리는 아니다. 전단이나 영화 소개글만 대충 읽어봤어도 알아챘을 만한, 영화의 근간을 이루는 비밀이랄까 하는 것도 거의 모른 상태이긴 했지만, 중반이 넘어갈 때 까지 당최 장르를 파악하기가 어려운 영화는 그리 쉽게 만날 수 있는 물건이 아니다. 애당초 주성치급의 산만......more

Tracked from 부여연의 잡탕찌개 at 2010/10/25 22:41

제목 : 검우강호 - 고전 무협영화의 향취
근래에 중국의 무협영화들은 예전과는 성향이 다릅니다. 장예모 감독의 에서 로 이어지는 영화들이 그랬고 최근 개봉한 역시도 그렇죠. 우리 大중국제국은 이러했습니다라는 느낌의 포교문 같은 느낌이에요. 무협이라는 장르를 빌어오기는 했지만 사실상 판타지 역사극 혹은 중국의 위대한 역사 홍보물에 가까운 느낌도 듭니다.(워낙 뻥이 많이 들어가있는 것도 한 몫을 하죠.) 결국 이러한 21세기판 중국 무협 영화들.....more

Tracked from Sion, In The.. at 2010/10/26 01:19

제목 : 검우강호(劍雨) - 그 영화 참 괴(怪)하다;;
검우강호 정우성,양자경 / 수 차오핑 - 어제 시사회로 롯데시네마 신림에서 ㅇ 님과 함께 보고 왔습니다. - 생각보다 검투씬을 중심으로 액션이 상당히 볼만합니다. 예고편 때문에 기대가 낮았던 탓도 좀 있지만;; 아무리 봐도 예고편이 안티인듯_no - 아무래도 중국영화다 보니 정우성의 경우 경험이나 무술 실력은 다른 출연진에 비해 상당히 적겠지만 우월한 기럭지 덕에 상당 부분 커버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한비자가 인용한 말인 '......more

Commented by TokaNG at 2010/10/25 20:22
하얀 비둘기가 안 나온 시점에서 이미 오우삼의 작품은 아닙니다. (어이)

왠지 예전의 무협물을 보는 듯한 향수를 느끼긴 했지만, 대사들에선 현대물과 다른점을 느끼지 못해 좀 위화감이 느껴졌는데, 번역이 그래서 그랬군요.;;
홍주희는 정말 다이나믹한 사례를 많이 남기기로 유명하던데, 영화번역에도 어지간히 인재가 없나봅니다?;;
저는 차라리 사람들이 욕하는 이미도가 더 좋아요.
Commented by 충격 at 2010/10/27 18:44
번역판이란 게 실력보단 알음알음 인맥으로 쭉 가니까요.
Commented by EST at 2010/10/25 20:28
저도 굉장히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스케일만 잔뜩 키워놓곤 진중한 주제랍시고 공허한 메아리만 남발하는 영화들보다 훨씬 좋더군요.
Commented by 충격 at 2010/10/27 18:48
아기자기한 맛도 있었지요.
Commented by 즈라더 at 2010/10/25 22:40
정말 간만에 만난 스타일의 영화같습니다.
검술의 4가지 약점을 지적당하고 그것을 엔딩에 이용해먹는 것도 고전 무협영화의 향취가..+_+

사실 재미있게 봤음에도 불구하고 이곳저곳 난잡하게 처리된 부분과
개연성에서 다소 떨어지는 부분이 있어서 무척 안타까웠는데, 알고보니 국내 개봉판은
엄청나게 짤라낸 결과라는군요. 당장에 부산 영화제에서 감상한 분들만 하더라도
개봉판과 완전히 달랐다는 증언을 하시더라구요.
Commented by 충격 at 2010/10/27 18:56
DVD가 문제네요.
Commented by 핀치히터 at 2010/10/26 00:54
검우강호 지난 일요일 오전에 보고 왔는데 여자 관객들은 다 웃고 있는데 남자 관객들이 잘 못 웃더라구요. =_= 으음;;;; 전 여자라 실컷 웃고 왔습니다. ㅎㅎㅎ 어렸을 때 TV에서 해주던 무협 드라마도 좋아했었는데 제가 느끼기엔 유치하지 않으면서 재밌었던 것 같아요 ^^
그리고 서희원은 완전 개그캐릭터 ㅎㅎㅎ
Commented by 충격 at 2010/10/27 18:57
전 "미친 년이 있어요!" 에서 제일 웃었네요[...]
Commented by Sion at 2010/10/26 01:20
그러고보니 예상치도 못한 절륜왕의 임팩트가 너무 강해 전륜왕의 의미는 생각도 못해봤군요_no 그나저나 아오슈발 홍주희ㅠ.ㅠ
Commented by 충격 at 2010/10/27 18:59
영화 내에서도 전륜왕의 의미에 대해 해설하는 씬이 있었습니다. 윤회를 관장한다느니 어쩌느니 하는.
......절륜왕 생각나서 딴생각하다가 저도 잘 못 들었습니다만[...]
Commented at 2010/10/27 11:1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충격 at 2010/10/27 19:02
- 성형 후에도 1:1은 아니었어요. 서희원에 여문락에다가 졸개도 약간 있었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저도 본문을 잘못 썼군요, 졸개 안나온다고... 수정해야겠네요)
뭐 양자경의 유무가 가장 큰 차이이긴 하겠습니다만... 역시 좀 이상하긴 하죠.
- 무덤씬도 종종 얘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 영화상에서 사실상 검증된 건 아무것도 없으니 뭐... 지푸라기라도 잡으려는 절박함 정도로.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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