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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5. 아이돌 잡담 모듬. (...?) - 카라, 나인 뮤지스 -

2011.08.19. 아이돌 잡담 모듬.


일단 지난 번에 언급했던 것 중 정정이랄까, 후속 판단을 보탤 필요가 있는 것부터 가 볼까요(...)



나인 뮤지스 - Figaro

나인뮤지스 - Figaro - 10점
나인 뮤지스 (Nine Muses)/기타제작사
(별점은 TTB 시스템상 붙는 것일 뿐, 여기서는 별점평가하지 않습니다)

- 지난 번에 이 팀에 대해선 '아직 한 번 보고 들은 게 다이긴 하지만, 별로였다'
'이게 나인 뮤지스가 별로여서 별로인 건지, 스윗튠의 곡이 간만에 별로로 뽑힌 건지 헷갈린다' 라고
적었었는데... 역시 겨우 한 번 듣고 판단을 하는 것에는 무리가 좀 있었어요.
계속 들어본 결과, '곡은 그리 나쁘지 않다.' 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근래 스윗튠의 공식적인 작법에서 그리 벗어나지도 않는 곡이거든요.
딱히 이 곡이라고 그렇게 나쁠 리가 없는 거였습니다.
처음엔 역시 나인 뮤지스에 대한 제 선호도가 떨어지는 관계로 역보정이 좀 많이 걸렸었던 듯...

...지난 번에 잠정적으로 안 좋았다고 한 걸 좋았다는 쪽으로 위치시키기 위해 쓰고 있는 건데,
왠지 더 디스를 하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건 어째서...... -_-;;;

- 그렇다고... 제가 이 팀에 별로 좋은 감정을 가지지 않고 있다 해서,
딱히 멤버들을 안 좋게 보거나 하는 건 아닙니다.
얘들도 나름 열심히 사는 애들일 텐데 그럴 필요는 없죠.
사실 요즘 이 바닥에서 구르는 애들 중에 열심히 안 하는 애들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정말 민망한 수준이었던 데뷔곡 때에 비하면, 무대 소화력이 향상된 것도 사실이고요.
다만, 전 애초에 이런 컨셉으로 팀을 꾸려서 내보낸 스타제국의 기획력에 의문을 품고 있을 뿐인 거죠, 네.



카라 - STEP

카라(Kara) - 정규 3집 Step (+32페이지 부클릿) [Special Edition 한정반] - 10점
카라 (Kara) 노래/씨제이 이앤엠 (구 엠넷)

카라(Kara) - 정규 3집 Step [일반반] (32페이지 부클릿) - 10점
카라 (Kara) 노래/씨제이 이앤엠 (구 엠넷)
(별점은 TTB 시스템상 붙는 것일 뿐, 여기서는 별점평가하지 않습니다)

- 그리고 스윗튠이라고 하면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그녀들,
카라가 한바탕 홍역을 치른 후 국내 가요판에 복귀했습니다.

타이틀곡 STEP 은 일단 듣기에 무척 좋네요.
그동안 카라를 통해 구현해 왔던 스윗튠 공식의 결정판이란 느낌입니다.
다만, 이제 이 공식도 너무 반복적인 느낌이 슬슬 들기 시작하고 있지 않나 싶은데요.
개인적으로는 아직까진 유효범위라 판단하고,
막상 무대하는 거 보고 있으면 다른 생각 들 겨를 없이 그냥 좋습니다만,
이 패턴이 앞으로도 계속된다면 과연 언제까지 유효할 수 있을지 약간의 의문은 남습니다.

- 음반 나오고 바로 방송에 나올 걸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주에 안 나오고 텀을 두더군요.
결국 어느 정도 뜸들이다 나와서는 엠카와 뮤뱅에서 컴백과 동시에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제가 보기엔 아마도... 음반 나오자마자 바로 방송 나오면 음반점수가 제대로 반영이 안 되기 때문에,
음반점수가 충분히 반영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컴백과 동시에 1위' 라는 타이틀을 거머쥠으로써
얻을 수 있는 화제성을 의도적으로 노렸던 것 같습니다.
(인가 1주차에는 다비치에 밀려서 3사 제패엔 결국 실패했습니다만)

오오, DSP, 오오......
DSP 가 제대로 일을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신기한데,
DSP 가 잔머리까지 굴리고 있어!! 오오, DSP......

한바탕 앓고 나더니, 조금 정신을 차린 데가 있기는 있는 듯.

- 오늘 인가는 2주차임에도 불구하고 두 곡 배정해 줬더군요.
오오, 이거시 한류스타의 위엄인가, 오오......

- 2곡 부를 때는 STEP 외에 Date (My boy) 를 부르고 있는데,
시작할 때 멤버들이 자전거나 퀵 보드를 타는 무대연출이 들어가 있더군요.
그리고 작사, 작곡이 '노는 어린이' 입니다. (작사는 장상욱과 공동작사)
뭐, 뭔가 어울리는데, 이거......(...)

- 별 거 아니라면 별 거 아닌데, Date (My boy) 는 들을 때마다
'로맨틱스럽게' 라는 가사가 거슬리고 있습니다. '로맨틱하게' 여야 하지 않겠니...?
'로맨틱' 이 벌써 형용사인데 어째서 형용사 만드는 접미사를(...)
별 거 아니라면 진짜 별 거 아닌 부분이긴 한데,
제가 이런 거 한 번 거슬리기 시작하면 편집증적으로 거슬려 하는 구석이 있어서... 아, 정말 거슬리네요.
물론 노래 가사라는 게 원래 꼭 맞춤법 맞춰 가며 써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이걸 이렇게 쓴 것에 뭔가 의도적인 미학적 당위성이 있을 것 같지도 않고... 하여간 거슬리네요. =_=

- STEP 에선 개인적으로 '내 인생에 섣불리 get louder 나 좋으라고 그랬겠어 그랬겠어'
이 파트를 가장 좋아하는데...
가사 자체가 현재 카라의 상황을 담고 있으면서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란 내용인 만큼,
이 부분은 그동안 무성했던 세간의 말말말들을 겨냥한 것이겠습니다만...
읽기에 따라서는 카라의 위기를 초래하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그녀들의 모친을 향한 것으로 읽히기도 합니다(...)
물론 그런 짓을 해 봐야 자기 얼굴에 침 뱉기밖에 되지 않으니 직접적으로 그걸 의도했을 리는 없겠습니다만...
어디에나 의도하지 않은 부작용이란 건 있을 수 있는 법이지요, 네.
(뭐... 어쩌면 작사가나 회사 입장에선 은근히 의도한 구석이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 STEP 은 타이틀곡으로서의 기능을 충분히 해 주고 있는 좋은 곡이라 생각합니다만,
앨범 전체의 볼륨과 질은 그리 만족스럽지 않은 느낌입니다.
트랙이 전부 해서 10트랙인데, Intro 와 Outro, Inst. 와 기존곡 remix 를 빼면 신곡이 6곡이에요.
야, DSP야... 이건 좀 잘 나온 편인 미니앨범 볼륨 같지 않냔 말이다...(...)
카라의 상황으로 볼 때도 지금 이 시점이라면 조금은 더 실하게 뽑아 줬어야 할 타이밍이라 보는데 말이죠.

DSP 가 뭔가 좀 정신을 차린 것 같긴 한데, 은근히 반만 차린 듯......

- 그동안 멤버들 중에 강지영이 혼자 처지는 인상이 좀 있었는데,
이번 앨범에 와서 처지지 않는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예뻐지기도 했고요.

이번 활동에서 의상 컨셉은 맘에 드는 면도 있고 안 드는 면도 있고 좀 섞여 있는데,
헤어 스타일링은 발군인 것 같네요.
다섯 명이 다 다르면서도 하나하나 빛나고 있는 게, 지금까지 중에 가장 예쁜 것 같습니다. :D





왜 이렇게 또 길어지고 있는 거지...(...)
안 되겠네요, 시간상 감당이 안 되고 있으니 일단 끊어야겠습니다(...)
그동안도 모듬 형식으로 모아서 쓰면서,
이 형식으로 계속 쓰는 건 무리가 있겠단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역시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모듬으로 모아서 쓰려다 보니 한 번 작성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시간이 걸리다 보니 짜투리 시간에 쉽게 시작하지 못하게 되고...
막상 쓰기 시작하면 이거 왜케 오래 걸려 싶고(...)

앞으로는 제목에 모듬은 빼고 그냥 두, 세 팀씩만 묶어서 내보내는 걸 디폴트로 잡아야겠네요.
대신 좀 자주 쓰기로 하고.
(... 라고 말은 해 보지만,
기본적으로 그리 부지런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 어떻게 될지는 보증할 수 없음... -_-;;)


모듬 형식으로는, 신인이라든가, 진짜 짧은 잡담 정도로 쓸 것들만 모아서 내보내야겠다 싶네요.

......라고 방침을 정하고 이 글을 다시 보니 내용이 카라하고 나인 뮤지스야......
나인 뮤지스는 어째 모듬으로 가는 게 맞지 않겠나 싶은 것이,
이 둘을 같이 내보내는 건 급이 안 맞는 것 같아 저어되는 느낌을 받습니다만... -_-;;;
그래도 뭐, 나름 스윗튠의 맥락을 가지고 쓴 것인데 이제 와서 바꾸고 손질하기도 그렇고...
무엇보다 귀찮은 게 크기 때문에 이건 그냥 이렇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네(...)
나란 사람, 이런 사람......







by 충격 | 2011/09/25 21:09 | 잡덕의 품격 | 트랙백(1) | 덧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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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임시 개장 at 2011/10/02 23:57

제목 : 2011.10.02. 아이돌 잡담 - 다비치, 지나..
2011.09.25. 아이돌 잡담 모듬. (...?) - 카라, 나인 뮤지스 -다비치 - 안녕이라고 말하지마다비치 (Davichi) - Love delight [Mini Album] - 다비치 (Davichi) 노래/로엔- 제가 다비치라는 팀을 인식했던 건 데뷔 때가 아니라 조금 지나서, '사랑과 전쟁' 으로 활동할 때였습니다.트렌디하고 가벼운 여름 시즌송이었죠.노래 자체가 특출난 가창력 같은 걸 보여줄 수 있는 노래......more

Commented by 이세리나 at 2011/09/25 22:08
로맨틱..부분은 시적허용이라고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충격 at 2011/09/25 22:44
그러니까 거기에서 저로서는 당위성을 납득하지 못하겠다는 거죠, 본문에도 있지만.
......그냥 괜히 애들까지 멍청해 보이게 만드는 것 같은 느낌만을 받고 있습니다. =_=
Commented by 이세리나 at 2011/09/25 22:45
사실 카라 가사가 좀 그런 점이 있으니까요..
저 군대에 있을때 미국 유학파 출신 후임이 있었는데, 프리티걸을 부르는 니콜은 어떤 기분일지 모르겠다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이돌 곡에 들어가있는 영어중 카라가 제일 날림 영어라고(..)
Commented by 충격 at 2011/09/25 23:09
그쪽은 스윗튠-송수윤 라인이라 이 곡이랑은 계통이 좀 다르긴 합니다.
뭐, 어차피 저야 그때는 그리 선호하지 않던 때라서 별로 신경은 안 쓰지만요(...)
저는 1집 때 김성희 있던 시절의 Break It 스타일에 버닝하다가
멤버 교체되고 전폭적으로 귀염떠는 스타일로 선회한 후에 좀 식었었어서(...)
그러다가 스윗튠이 요즘 색깔을 드러내는 미스터, 루팡, 점핑으로
점차 회복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죠. ㅎ
Commented by 즈라더 at 2011/09/25 22:48
정신을 반만 차리다니..ㅋㅋㅋㅋ

그나저나 곧 소녀시대가 컴백합니다. +_+
Commented by 이세리나 at 2011/09/25 23:13
소녀시대가 컴백하지만 아이유도 컴백하기때문에 주인장분에게는 관심밖이 되버리지 않을까요(;)
Commented by 충격 at 2011/09/25 23:29
- 소시는 음반 10월 4일은 거의 잡혔다는 것 같네요.
그런데 수영이 사고 때문에 방송 컴백은 밀릴 수도 있다고...

- 지금 지은이랑 대략 같은 라인이라고 볼 수 있는 브아걸이
5월부터 나온다 나온다 하다가 9월에 나와 버려서...
지은이라고 제때 나올 수 있을지는 아직 좀 미지수일 것 같습니다. =.=
Commented by 창천 at 2011/09/26 01:07
일단 10월에 정말 별들의 전쟁이 벌어지기 때문에, 진짜는 그 때가 될 듯 하네요[..]
Commented by 충격 at 2011/09/26 15:42
지금도 브아걸이 너무 쎈 걸 들고 나와서리... ㄷㄷ
Commented at 2011/09/28 17:4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marlowe at 2011/10/01 01:23
STEP은 곡도 좋지만, 무대의상이 참 훌륭합니다.
강지영은 어느덧 가짜 큰 언니가 되었더군요.
(한승연도 키가 좀 더 커졌으면...)
Commented by 충격 at 2011/10/01 21:43
햄스터는 자고로 작아서 더 귀여운 법입니다!
Commented by SDf-2 at 2011/10/03 16:38
저도 스텝에서 저 가사 부분이 상당히 맘에 들더라고요. 경쾌하기도 하고 뭔가 좀 튀는 느낌도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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