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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04. 다비치 공연 후기 - 라이브 스테이지 레인보우 (청주 KBS) -




좀 지났지만 늦었어도 한 번 남겨 보는 공연후기.

적어 놓지 않으면 결국 제 머릿속에서도 풍화되어 갈 뿐이라서...
스스로 기억을 남겨 놓고자 하는 취지에서 적어 봅니다.


오프라인용 방청권.
홈페이지에서 신청 페이지 출력해 가도 됩니다만,
집에 프린터가 놓여 있지 않기도 하고,
기념으로 따로 한 장 챙겨 놓기도 할 요량으로 오프라인에서 챙겨 뒀습니다.

이걸로 (혹은 홈페이지 출력물로) 현장 번호표와 교환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번호표 교환할 분량 외에 수중에 남겨 놓을 여분을 미리 한 장 더 챙겨 놓은 거죠.
그래서 이렇게 찍어 올릴 수도 있는 것이고.
6시 즈음에 집을 나서서 7시 즈음에 도착.
아침 햇살을 받고 있는 청주 KBS 정문. 번호표 교환은 8시부터.

더 빨리 갈 수 있는 선택지가 있었다면 기다리는 시간과 좋은 자리의
최대효율점을 산출하기 위해 무던히도 머리를 굴렸겠지만,
집 쪽에서 출발하는 첫 차가 6시 조금 넘어서였고 그거 타고 가서 제일 일찍 도착해도
1시간 정도 이상은 되지 않기 때문에 그냥 첫 차로 갔습니다.

사실 다른 가수였으면 무대 바로 앞은 그냥 제끼고
(레인보우는 좌석과 무대 사이의 빈 공간에도 가설 의자를 배치합니다)
정식 좌석 앞 부근 정도 노리면서 정각 즈음에 가는 선택지도 있었겠지만,
다른 사람도 아니고 강민경인데, 이왕이면 최대한 가까이서 보는 게 상책이다 싶어서 일찍 갔네요.

도착해서 보니 아직은 앞에 열 사람 정도밖에 없었는데...
아침을 안 먹고 나갔더니 배가 고파서리.
편의점에 갈까 말까 하다가 더 늦기 전에 지금이 마지막 타이밍일 듯 하여 서둘러 다녀 왔습니다.
레인보우는 예전에도 방청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편의점 위치는 이미 파악되어 있었고.

다녀 오니 세 분 정도 불었더군요... 뭐, 그 정도면 선방했다고 생각.
그 직후부터는 꽤 빠른 속도로 불어나기 시작했기에 더 지체하지 않고
빨리 다녀오길 잘했다고 생각하며 배를 채웠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기다려서 8시 조금 넘어 번호표 배부가 시작되었는데... 번호표를 받아 보니 40번대네요?
줄은 14번째로 서 있었는데 40번대?
레인보우 시스템 상 한 명이 두 명분까지 티켓을 교환할 수 있으니
제 앞의 모두가 다 2장씩 교환해 갔다고 해도 20번대여야 할 텐데 40번대??

......나중에 알고 보니 다비치 daum 팬카페 쪽에서 팬석 확보해 갔다고 합디다...
젠장, 미리 알았으면 나도 팬석 신청이나 할 걸,
괜히 아침부터 진은 진대로 빼고 자리는 뒤로 밀렸네... 싶었습니다만... -_-;
뭐, 이미 지나간 버스니까 그건 어쩔 수 없죠, 후...

그냥 다음에 또 갈 일 있을 때는 출연 가수 팬카페부터 확인해야겠다는 교훈을 얻은 것으로
수강료 낸 셈 치기로 했습니다.

어쨌든 그러고 나서 일단 귀가.
스케줄은 미리 다 비워 놨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공연에 임하기 위해 (...누가 들으면 출연진으로 오해할 기세;;)
잠을 잤습니다, 네.

4시 즈음에 일어나서 어쩌고 저쩌고......
'뭐가 이렇게 사설이 길어...' 싶으실 것 같으니 이쯤에서 더 이상의 중간 과정은 생략한다. 생략합니다.
8시에 공연 시작, 7시부터 입장인데, 입장 시간 20~30분 전 즈음에 도착했습니다.
위의 아침 사진과 마찬가지로 아이팟 터치로 동영상 촬영 후 캡쳐한 것인데,
품질에 현격한 차이를 보여 주고 있네요.
사진의 차이는 곧 광량의 차이란 걸 온몸으로 역설하고 계신 듯(...)
이미 번호표를 다 받은 상태이니 굳이 일찍 올 필요는 없기 때문인지,
로비는 아직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7시에 가까워지면서 금세 장내가 가득찼고, 10분쯤 지나서 입장 시작.
400석 규모의 아담한 공개홀.
늦게 와서 좀 뒤쪽에 앉는다 해도 사실 충분히 볼 만한 거리가 유지되는 공간입니다.
타 지역 분들도 좋아하는 가수가 레인보우 출연한다고 하면,
적극적으로 원정을 검토해 볼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어요.

(밑에서 얘기하겠지만 또 한 가지 아주 좋은 장점이 있기도 하고)

7시~8시까지는 언제나처럼 방송에는 나가지 않는 분량의 사전 출연자 개그맨 한 분이 나오셔서
장내 배석 정리와 함께 소소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시간을 때웠습니다.

이날은 최종적으로 공연이 시작될 때는 모든 좌석과 무대 앞 임시 좌석,
그리고 그냥 통로에까지 입석으로 들어온 사람들이 빽빽하게 들어 앉는 모습이 연출되었고요.
일단 들어와서 앉으면 공연이 끝나기 전까진 화장실도 갈 수 없는 완전만석이었습니다.
8시를 살짝 넘기면서 공연 시작.
라이브 스테이지 레인보우 진행자이신 최인희 아나운서.

여기서부터의 무대 사진은 아이팟 터치가 아닌 별도의 카메라를 사용했습니다.

한 가지 분명히 해 두고 넘어가자면...
라이브 스테이지 레인보우에서는 촬영을 전혀 제지하지 않습니다.
플래시 켜지 말아 달라는 것만 신신당부를 하고요.
촬영 자체는 전혀 제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권장할 정도죠.
(무려 홈페이지에 공연 사진 올리라는 용도의 게시판이 따로 있다니까요!!
...결과적인 참여율은 제로에 가깝지만...[...])

제가 공연을 그리 많이 다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종류별로 여기 저기 꽤 기웃거려 보긴 했는데,
이렇게 완전 프리하게 촬영하도록 하는 데가 거의 전무하거든요, 사실.
위에 잠깐 언급한 '또 한 가지 아주 좋은 장점' 이란 게 바로 이거죠.
해당 출연진의 팬에게는 절호의 빅 찬스가 될 수 있는 공간이 바로 레인보우입니다.
평소 대포부대로 활동하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노려볼만 하죠.
기본적으로 무대와의 거리도 가깝고.

저는 착한 관객이라서 어딜 가든 찍지 말라면 기본적으로 안 찍는 사람인데
(기념으로 두어 장 찍어 보기는 합니다만, 그렇게 눈치 보면서
찍은 사진이 제대로 찍히는 경우도 뭐 전무하다 할 수 있겠고),
여기서는 모처럼 마음껏 찍어 봤네요.
사실 기본적으로는 현장에선 현장을 만끽하는 게 우선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촬영에는 그다지 무게중심을 두지 않는 마인드입니다만,
피사체가 다른 그 누구도 아닌 절대미모 강민경인지라(...) 좀 많이 찍어 왔습니다.

적당히 사진을 곁들여 가며 작성해 보도록 하죠.
단, 일단 방송국 측에서 용인하고 권장하기까지 한 사항이란 개념으로 올리는 것이긴 합니다만,
그걸 웹에 올리는 것에 대한 해당 출연자 본인의 생각은 다른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나중에라도 관계자로부터 이의가 제기될 경우, 사진은 내려갈 수 있습니다. ('ㅅ'

기본적으로 사진에 조예가 없기 때문에 그냥 오토 모드로 놓고
플래시도 못 쓰는 상황에서 대충 눌러 댔을 뿐인 사진이긴 합니다만, 뭐...
대충 웹 게시용으로는 그럭저럭 쓸만하지 않나 싶은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말고...
공연 순서상 다비치에 앞서 먼저 등장한 이정씨.

와... 보자마자 딱 드는 생각이... '진짜 편하게 입었네...' 싶더군요.
좋게 말하자면 편한 차림으로 친근하게 입고 온 것 같고,
나쁘게 말하자면 저게 노숙자 차림하고 다른 게 뭔가 싶기도 하고...(...)

모르긴 몰라도 무대 의상은 절대 아니고 그냥 사복 입고 돌아다니다 바로 온 듯...
......저게 만약 준비한 무대 의상이라면 그건 그거대로 문제가 심각한 거고요(...)
댄스곡을 부를 때는 남녀 각 2인씩 댄스팀도 출연했는데요.
중간에 댄서 등장할 때는 오히려 놀랐네요...
의상이 하도 평상복 차림에 아무 준비도 안 한 느낌이어서,
댄스팀을 대동하고 왔다는 게 당연하지만 당연하지 않은 뭔가의 반전처럼 느껴졌습니다. -_-;

뭐, 어쨌든... 이정씨 공연도 좋았고,
해병대 박수와 수용소 토크 등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만,
이 글의 본 주제가 아닌 관계로 이쯤에서 생략.
9시가 살짝 넘어서 최인희 아나운서가 의상을 갈아입고 2주차 녹화 시작.
레인보우는 다른 몇 몇 예능 프로들이 그러하듯,
하루에 시치미 뚝 떼고 다른 날인 것처럼 2주치 녹화를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이정씨가 들어가고 다비치가 등장할 때까지 시간이 약간 지체되었는데,
다비치의 목 상태가 좋지 않아서 그렇다는 안내가 있었습니다.
드디어 다비치 등장! 과 동시에 이번 타이틀곡인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를 불렀습니다.



민경이 목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았음은 감안해서 들으시고요.

동영상은 아이팟 터치로 촬영한 것인데,
기본 카메라로는 줌이 안 되는지라 고정으로 놓고 찍다 보니
다비치는 매우 작게 보이고, 앞에 관객들 뒷모습이 훨씬 많이 보이기도 해서, 상당량 크롭했습니다.

별도 카메라에도 동영상 촬영 기능이 있습니다만,
해상도 자체는 720p 인 아이팟 터치 쪽이 더 높아서 번갈아 가며 사용해 봤는데...
밑에 다른 곡의 카메라 촬영분 보시면 아시겠지만,
역시 촬영은 해상도고 뭐고 다 꺼지라 하고 렌즈빨이 갑, 광학 줌이 갑인 것 같네요. -_-;
다음부터는 카메라로만 찍어야지...

뭐, 어차피 끝날 때 쯤에 카메라 쪽은 배터리가 거의 다 떨어지기도 했으니,
이 날에 한해서 말하자면 아이팟 터치 역시 적절하게 활용한 셈이 되겠습니다만. :)



가로로 촬영하다가 세로로 바꿔 쥔 걸 편집해서 다시 올린 것인 관계로,
이어지는 영상 역시 아직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뭐... 불필요한 부분 크롭하고 나니, 읽으시는 분들 보시기엔 거기서 거기이겠습니다만.

동영상에 대해 조금 더 적어 두자면,
흔히들 말하는 직캠의 개념으로 한 곡 전체를 촬영한 영상은 없습니다.
만약에 있더라도 여기에 올리진 않을 테고요.
곡 단위로 전체분량을 올리는 것은 아무래도 법적으로 문제의 소지가 크죠.
...부분적으로 올린다고 해서 문제가 없는 것조차도 아닐 뿐더러(...)

전체를 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어떻게든 청주 지역방송의
레인보우 방송분을 능력껏 공수해 보시길...;;;

무엇보다 앞서도 적었듯, 전 현장에선 현장을 즐기는 게 우선인 마인드이기 때문에...
눈으로 공연 안 보고 렌즈 너머로 곡 전체를 촬영하고 있는다는 건
그건 그거대로 손해 보는 느낌인지라 저로서는 그럴 일이 없네요.

여기 올리는 동영상은 어디까지나 추억 남기기용 현장 스케치 정도로 봐 주시기 바랍니다. :)

아, 영상은 물론 출연진이나 KBS 측의 이의가 있을 경우 언제라도 내려갈 수 있습니다.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를 끝내고 잠시 인사 겸 다음 곡 소개 토크를 진행하려 한 두 사람... 이었지만,
바로 다음 곡 반주가 흘러나오는 사고가 발생.
시작하던 토크를 대충 마무리하면서 "바로 다음 곡 들려드릴께요" 라고 한 후,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으나...
부르기 시작하니까 이내 또 끊겨 버렸습니다;;;

다비치는 늘 방송사고와 인연이 많은 것 같네요.
예전 활동 때도 좀 그랬고... 이번 활둥 중엔 엠카에서의 꽃 종이 흡입 기도막힘 사건과
라디오에서의 반주 끊김 "오잉?" 에 이어, 이번 레인보우까지... ㅎ;
이 부분은 방송 나갈지 모르겠는데, 녹화 분량이 좀 짧았어서 어쩌면 편집 없이 나갈지도 모르겠습니다.

"늬?" 였던가... 라디오 때의 "오잉?" 에 이어 이번에도 끊길 때 민경이가 뭐라고 했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방송된다면 다시 한 번 유심히 들어봐야 할 듯.
강민경 말투가 원래 어딘가 유아적인 데가 있는데,
다른 방송에서도 보면 저런 감탄사 종류를 또박또박 책 읽듯 말할 때가 은근히 자주 있더라고요.

어쨌든 그래서 두 사람은 다시 토크 모드로 전환.
곡 소개를 마치고 정상적으로 '사랑 사랑아' 로 이행했습니다.
컴백 스페셜에서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와 함께 부르기도 했었고, 이번에 후속곡 활동 들어가는 곡이죠.
민경이 참 예쁘죠?
예, 민경이 참 예쁩니다.

연예인들 실제로 볼 때 흔히 느끼는 '실물로 보니까 훨씬 예쁘더라' 하는 느낌은
왠 일인지 별로 느끼지 못했고 그냥 화면이랑 똑같이 예뻤습니다만,
원래 화면에서부터 절대급인지라 그걸로 이미 충분했습니다. - -;;
클라이막스를 열창 중인 두 사람.

해리씨도 사실 안 예쁜 얼굴은 아니죠. 강민경이랑 같이 있으니까 좀 묻혀 보일 뿐이지(...)
뭐, 대신 민경이는 해리씨랑 같이 있기 때문에 보컬을 저평가당하곤 하니까 피장파장이랄까요(......)
긍정적으로 보자면 둘 다 다 잘하는데 약간씩 부족한 부분을
서로 완벽하게 채워주고 있다고 볼 수도 있겠고요. 전 그렇게 생각하렵니다. :)
두 곡 주기로 들어가는 토크 파트 개시.

의자는 먼저 들어왔는데 한참을 머뭇머뭇 하고 있다가
담요가 공수되어 오자 비로소 덮고 앉았습니다. ㅎ;

저 담요는 타 방송 출연했을 때도 보니까 같은 걸 덮고 있던데,
방송국에서 준비한 게 아니라 가지고 다니는 사물인가 보네요.

뭐, 이런 저런 인삿말이랑 강민경 목 상태가 좋지 않으니 양해 바란다는 얘기 같은 거 하다가,
"그래도 참 잘 부르죠?" 하고 백업해 주는 해리씨.

레인보우 녹화 전날에 불후의 명곡2 녹화가 있었는데,
워낙 그쪽 무대가 평소보다 신경을 많이 쓰고 목을 많이 쓰는 무대이기도 한 데다,
너무 좋은 일이 있어서 막 소리도 치고 그러다 보니 목이 나갔다고 하더군요.
그러다가 "아, 스폰가?" 하고 웃으면서 적당히 마무리.

다비치 팬분들은 내일 불후의 명곡2 방송분,
놓치지 말고 챙겨 보시면 좋은 무대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D

엠카 때 방송사고 얘기.
해리씨, 종이가 입 안 어디로 적당히 내려앉은 게 아니라 다이렉트로
목 구멍을 막아 버려서 큰일 날 뻔 했다고 뭐 그런 얘기 하다가...

민경이가 잠시 일어나서 무대 앞쪽에 있던 물병을 집으러 이동.
다소곳하게 옆으로 몸을 구부리며 물병을 집는데, 장내에 탄성이...... -_-;;
집을 때부터 마실 때까지 라인이 좀 예술이었는데,
예상치 못한 액션이었던지라 미처 사진을 찍지 못해서 안타깝네요. -_-;

강민경은 그냥 물만 마셔도 장내가 술렁이더라고요.
객석 여기저기 곳곳에서 "와, 물도 마셔, 물도 마셔, 어떡해~" 이런 소리들이 터져 나왔습니다.
과장이 아니라 레알 진짜로 말이죠(...)

이때 말고도 이날은 진행하는 내내 여기저기서 간헐적으로
예쁘다 예쁘다 소리가 계속 흘러나오는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최인희 아나운서도 여신 같다는 류의 멘트를 자주 했고요.

그리고 민경이 물 마시러 갔다 오는 동안,
사회자 쪽 보고 있던 해리씨 열심히 토크하다가...
사람들이 다 강민경 보고 있으니까 뒤늦게 눈치챈 해리씨 왈
"언니 말씀하시는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어쨌든 강민경은 몸 상태가 좀 안 좋아 보이긴 했습니다.
그냥 목만 잠긴 게 아니라 열이 좀 있어 보이더군요.
중간 중간 살짝 중심을 잃거나 몽롱해 보이는 순간도 있었고요.
민경이 손 보시라고 물병 닫는 컷도 하나.
민경이는 손도 예쁘지!
다음 곡 준비 중.

찍기에 용이한 각이 아니었고, 충분히 준비해서 찍을 수도 없었는데,
어쨌든 옆태도 한 장 정도는 건져야겠어서 찍어 봤네요.
옆태를 올렸으면 뒤태도 한 장 올리는 게 세상 사는 예의라는 거 아니겠습니까?
아, 아니면 말고요...
다음 곡 준비 완료.



'사고쳤어요' 입니다.

이건 아이팟 터치가 아니라 카메라로 찍은 분량을 그대로 업.
어차피 그래봐야 한정적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카메라 움직임이 좀 있으니,
아이팟 터치로 찍은 분량보다는 보는 맛이 조금은 있네요. :)

다음 곡은 '사랑과 전쟁' 이었는데,
이 날 첫 빠른 곡이라서인지 관객참여를 유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퀴즈탐험 조련의 현장.

아이팟 터치 촬영분으로 크롭, 편집한 영상입니다.
같이 불러요.
귀염 떨고 계신 민경찡.



'사랑과 전쟁' 마무리.

이건 다시 카메라 촬영분입니다.
다시 돌아온 토크 타임에 역시 컨디션이 좋지 않은 듯, 몸을 가누고 있던 민경찡.
그래도 이내 밝게 웃습니다. :)

요즘 어리고 멋진 아이돌 댄스 그룹들이 많아서 걱정은 됐지만
가장 다비치다운 음악으로 가기로 결정하고 발라드를 내 놨는데
반응이 좋아서 다행이었다는 얘기랑... 자작곡 얘기 같은 거 했죠.
이번 미니에서 5번 트랙 '비밀'이 강민경 첫 자작곡입니다.
이미 남자친구에게 마음에 멀어진 상태에서, 그걸 말은 못 하고 속으로만 앓고 있는 여자 이야기죠.
보통 자작곡은 자기 경험으로 많이 쓰는데 경험이냐고 최인희 아나운서가 묻자,
친구 얘긴데 상담 들어주다가 이걸로 가사 쓰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친구는 힘들다는데, 하라는 상담은 안 하고, 빨때 꼽을 궁리를(......)

YTN 인터뷰 나갔을 때 앵커 흉내냈던 것 재연하다가 스스로들 바보 같다고 웃고...

한 번은 해리씨 한참 자기가 말 하고 있다가, 순간적으로 정지하면서 멍때리더니...
"제가 지금 뭘 하고 있었죠?" ㅋㅋㅋ -_-;
아픈 건 민경인데 멍때림 베스트는 왜 언니가 가져 가나요(...)

그리고 둘이 참 친하다는 얘기 하다가
강민경이 "나이 차이는 있지만...(있음에도 불구하고)" 하고 운을 떼는데,
고개를 떨구며 급격히 어두워지는 해리 언니의 표정이 압권이었습니다. ㅎㅎㅎ;;

이 날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이거였던 듯(...)
바로 옆에서 강민경은 또 어찌나 해맑게 웃으며 이야기를 하던지...
조명이 무대를 양분해서 정확히 한쪽만 비추고 있는 것 같은
착시를 불러 일으키는 대조적인 풍경이었습니다. ㅎㅎ;
다음 곡은 '8282'.
"정의의 이름으로 널 용서하지 않겠다!" 세일러 민경. ...은 아니지만.

느리다가 빠른 템포로 넘어가는 2중 구성의 곡으로 이 곡도 빠른 데가 있는 곡이어서,
미리 관객 참여를 부탁했던 민경이가 관객한테 마이크 들이밀던 씬인데,
찍어 놓고 보니 각도상 딱 그 포즈인 것처럼 보이네요. ^^;
열창 해리!



10초 밖에 안 되지만 어쨌든 '8282' 마무리 파트.

다시 아이팟 터치 촬영분에 크롭, 편집한 영상이네요.

그리고 피날레는 두 사람에게 뜻 깊은 데뷔곡 '미워도 사랑하니까' 가 장식했습니다.



'미워도 사랑하니까' 라스트.

다시 카메라 촬영분입니다. 이건 제법 기네요. :)

다비치 퇴장 후 일부 관객들은 으례히 앵콜을 외쳤습니다만...
아무리 외쳐도 레인보우에 그런 건 원래 없습니다. ^^;
누가 오든지 간에 정해진 방송분 녹화하고 정확히 퇴장하니까 쓸데없는 기대는 하지 마시길(...)

이 날 이정씨는 예상대로 1시간 정도의 분량이었고,
다비치는 아무래도 민경이 컨디션 때문이었는지 45분 정도로
예상보다 조금 일찍 공연이 마무리됐습니다.

녹화 시간이 짧았던 걸 감안하면 아무래도 방송분은 별로 편집 없이,
거의 현장 그대로에 가깝게 나가지 않을까 싶네요. :)
언제나 묘한 감흥을 불러 일으키는, 공연 후의 텅빈 객석.

레인보우는 저렇게 본 좌석과 무대 사이에 가설 의자를 놓기 때문에,
저기 앞쪽에 앉으면 정말 가까운 거리에서 감상이 가능합니다.
심지어, 저기서 맨 앞이면 카메라 기사분하고 동렬이에요. 관객들 사이에 끼어서 일 하신다능... --;;
좋아하는 가수가 출연한다면, 레인보우는 정말 노려볼 만한 무대죠.




공연 시간이 예상보다 살짝 짧았던 점은 조금 아쉽기도 했습니다만,
어쨌든 덕분에 버스 끊기기 전에 나서게 되서 택시비는 굳었네요(...)

청주 KBS 위치가 조금 외진 데 있는지라 버스가 일찍 끊겨서...
시내까지 택시 타고 나와서 다시 갈아탈 예정이었는데,
그냥 버스 → 버스로 귀가할 수 있었습니다.





자, 여기까지 사진 편집하고 동영상 편집하면서 글 쓰는데 걸린 소요시간, 정확히 5시간 9분이요. -ㅂ-
잉여의 증명 돋네요, 헐퀴......

어째 이럴 것 같아서 손이 잘 안 갔었는데, 해 놓고 보니까 역시나 이랬습니다(......)


제가 원래 퇴고는 꼼꼼이 해서 올리는 편인데......
이건 피곤해서 퇴고를 못 하겠네요... -_-;

그냥 올리고, 일단 뻗어야겠습니다.


등록!!







by 충격 | 2011/10/14 07:53 | 잡덕의 품격 | 트랙백 | 핑백(1)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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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임시 개장 : 2011.11... at 2011/11/15 16:45

... , 잔말 말고 일단은 스윗튠부터 잡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현재의 아이돌 팝 씬에서 기반을 다지는 데는 가장 안전한 패겠죠. 그나저나 다음주 라이브스테이지 레인보우 라인업이 성훈(브라운아이드소울), 캔, 보이프렌드던데 갈까 말까...근데, 레인보우는 인간적으로다가 성별 배분 좀 합시다. 어째 여가수가 한 ... more

Commented by 즈라더 at 2011/10/14 13:49
내 여자 강민경 사진 잘 감상했습니다.
Commented by 충격 at 2011/10/15 08:55
저한테 자꾸 왜 이러세요(...)
Commented by 秋葉 at 2011/10/19 23:03
다녀오셨근염.... 좋았껬당 ㅠㅂㅠ
Commented by 충격 at 2011/10/20 20:13
이거슨 조은 문화생활이었습니다.
Commented by 레키 at 2011/11/17 22:41
- 으아... 포스팅 보는 내내 멍청하게 사진을 보고 있었네요.
정말 이쁜듯!!!!
Commented at 2012/02/08 20:5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at 2012/02/08 20:59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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