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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킹 던 part1 : ......이게 영화 한 편으로 만들 내용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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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수정)

DVD, 블루레이 TTB 링크 추가해 놓습니다.

브레이킹 던 : 파트 1 - 10점
빌 콘돈 감독, 로버트 패틴슨 외 출연/㈜판씨네마
(별점은 시스템상 붙는 것일 뿐, 여기서는 별점평가하지 않습니다)

DVD.

[블루레이] 브레이킹 던 - 10점
빌 콘돈 감독, 로버트 패틴슨 외 출연/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별점은 시스템상 붙는 것일 뿐, 여기서는 별점평가하지 않습니다)

블루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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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은 시스템상 붙는 것일 뿐, 여기서는 별점평가하지 않습니다)



이클립스 - 오빠예요, 오그라들지 않아요 -


- 제가 이 시리즈를 대하는 자세는 기본적으로 ↑ 와 같습니다.
비교적 호의적인 편이고, 남자 중에서라면 아마 호의적인 부류 최상위 몇% 쯤에 속하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편에 대해서는... 좋은 말을 해 줄 만한 건덕지를 별로 찾을 수 없네요.


- 흔히 별로인 영화를 폄하하는 말로 '예고편이 전부다' 라는 표현을 쓰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표현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대체적으로 합당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브레이킹 던 part1 은 이 말이 정말 어울리는 영화임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대체적으로 합당한 편이라고도 할 수 있겠고요.
이 영화의 예고편은 딱 결말만 빼고, 이 영화의 줄거리를 거의 전부 다 요약해서 담고 있습니다(...)


- 예고편만 보셔도 다 나오는 내용이니까, 스포 신경 쓰지 않고 그냥 적겠습니다.
브레이킹 던 part1 에는 진전되는 내용이 별로 없어요.
벨라가 에드워드하고 결혼하고 신혼여행 가서 쿵짝쿵짝하다가,
첫 갈등상황(뱀파이어-인간 사이의 임신)이 발생할 때까지가 무려... 대략 55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칼라일조차 겪어본 적 없는 이 상황에서 애를 낳네 마네 투닥거리는 게 나머지 러닝타임을 채우고요.
그 사이에 이 미지의 존재를 일단 저지하고 보려는 늑대인간 세력과의 전투가
찔끔 하는 정도로 들어 있고... 이게 영화내용 전부 다입니다(...)

하이틴 로맨스로서의 이 시리즈를 아주 깊이 사랑하는 열성팬이라면
디테일한 전개에 혹여 만족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반 관객이 보기에는 (기본적으로 일정 이상의 호의를 가지고 접하는 관객이라도)
별 거 없는 내용을 너무 느린 호흡으로 가져가고 있으며
사건다운 사건 없이 영화가 그냥 끝나 버리는 느낌이라, 대체로 늘어지며 밋밋합니다.


- 뭐, 사건다운 사건이라면 part2 에는 나올 테니,
개인적으로는 part2 로 가기 위한 길목 정도로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만...
저 같은 경우와는 달리 '시리즈 영화라 할지라도 모름지기 영하라면 각 편이 하나의 영화로서
나름의 완결적 재미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라는 가치관을 고수하시는 분들도 많으신데,
그런 분들이 이 영화에 만족하기란 무척이나 어려운 일일 겁니다.

단지 하이틴 로맨스물로서만이 아니라 뱀파이어 액션물로서의 성격까지 포함해서
이 시리즈를 감상하고 있으신 분들이라면 특히 더 그럴 테고요.
남성 관객이라면 아마 거의 전부에 해당하겠죠.


- 원작을 읽지 않아서 이 뒤의 내용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part1 영화만 봤을 때는 정말 쓸데없이 러닝타임을 허비하고 있어서...
이렇게 만들려면 쓸데없이 part 를 나눌 게 아니라,
part1 분량을 스피디하게 압축하고 뒷내용까지 해서
2시간 반 정도의 한 편으로 만드는 게 훨씬 나았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라는 것은 영화적 완성도로 봤을 때의 이야기이고...
뭐, 영화사 입장에서는 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와 같은 시리즈를
상영횟수 줄여가면서까지 그렇게 끝내버리고 싶진 않았겠죠(...)
긍정은 할 수 없지만, 이해는 합니다.
상업적으로는 아마도 성공적인 판단이었던 것으로 기록되겠죠.


- 대략 이런 만듦새의 영화인 관계로...
기존에 쭉 이 시리즈를 보아 온 관객이라 해도, 그리 권할 만하지는 않습니다.
저처럼 '시리즈 영화는 각 편이 하나의 영화로서 완결적 재미를 갖추고 있지 않아도 무방하며,
시리즈 전체를 길게 보고 평가한다.' 라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고,
금전적, 시간적으로 충분한 여유가 있다면 극장에서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만...
그렇지 않고 몇 편의 영화 중에 택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굳이 이 영화를 선택할 만한 메리트가 있을지는 의문이네요.

part2 까지 계속 볼 생각이신 관객이라면 어차피 보긴 봐야겠습니다만...
여유가 충분하지 않다면 극장에선 그냥 다른 좋은 영화 보시고,
이건 나중에 part2 개봉하기 전에 대여나 굳다운로드 정도로 체크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지가 될 듯 합니다.


- 내용 잡담. ...을 쓰려고 해도 뭐 별로 내용이 없어서...
그냥 벨라의 어장관리는 여전히 대놓고 뻔뻔했다는 것과...
(결혼식에서도 딴 남자랑 춤추며 어장관리,
임신을 해도 애한테 딴 남자 이름 붙이며 어장관리... 이년이야말로 악마가 틀림없어!!)
소문의 막장 초특급로리콘 강림 씬을 직접 확인했다는 정도가 수확... 이랄까요(......)





PS.
엔딩에서 메인크레딧이 어느 정도 나오고 난 뒤, 추가 씬이 나오고, 그 다음에 전체 크레딧롤로 넘어갑니다.
극장에서 보실 분들은 끝났다고 바로 일어나지 마시고, 기다렸다 챙겨 보시고 나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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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충격 | 2011/12/02 22:04 | 활동사진 | 트랙백 | 덧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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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잠본이 at 2011/12/02 23:27
어떤 영화는 좀더 넣고 싶어도 돈 없다고 내용 팍팍 쳐내고 절름발이로 개봉하는데 이건 뭐 한편으로 만들것도 쭉쭉 늘여 두편 만들고 그야말로 역시 인기가 좋고 봐야 한다는 거로군요 T.T
Commented by 충격 at 2011/12/05 13:22
part2 는 나름 기대됩니다. 해리포터처럼 막판에 확 터트려 주길...
Commented by 옥탑방연구소장 at 2011/12/03 00:28
결국 part2를 위한 떡밥인거군요? ㅋㅋㅋㅋ
Commented by 충격 at 2011/12/05 13:23
그렇게만 납득하기에는 시간에 비해 까는 것도 별로 없어서리(......)
Commented by 즈라더 at 2011/12/03 00:29
준비 됐습니다. 손발을 오그라트릴 준비 말이죠...-ㅅ-
Commented by 충격 at 2011/12/05 13:24
전 안 오그라들어서...
Commented by upin at 2011/12/03 23:54
여주인공 이쁘네요 ㅋ
Commented by 충격 at 2011/12/05 13:25
여성스럽다기보다는, 멋지게 이쁜 타입이죠.
Commented by 너털도사 at 2011/12/05 13:40
우리 집사람도 손발 오그라든다면서 그 다음편 언제 나오냐며 묻죠...
Commented by 충격 at 2011/12/06 18:49
이럴 땐 텀을 좀 짧게 잡고 개봉해 줘도 좋을 텐데...
굳이 1년 채우고 내년 연말에나 개봉한다네요(...)
Commented by 핀치히터 at 2011/12/06 22:18
전 벨라가 어장관리하는게 너무 재수가 털려서 이 시리즈 안 봐요;; 나중에 서브남주도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내놓은 대안도 진짴ㅋㅋㅋㅋ
Commented by 이찬 at 2011/12/16 20:10
원작 소설도 part1 내용까지는 엄청 늘어짐...
하지만 벨라가 뱀파이어가 된 후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고 내용도 긴데 part2 한편에 어떻게 압축할 지.. -_ -
Commented by 충격 at 2011/12/16 22:15
그러니까 문제라는 거......
그런데 님하는 책도 읽었슴니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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