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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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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수정)

DVD TTB 링크 추가해 놓습니다.

퍼펙트 게임 (2disc) - 10점
박희곤, 양동근 외/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별점은 TTB 시스템상 붙는 것일 뿐, 여기서는 별점평가하지 않습니다)

2DISC 초회판.

퍼펙트 게임 (1disc) - 10점
박희곤 감독, 양동근 외 출연/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별점은 TTB 시스템상 붙는 것일 뿐, 여기서는 별점평가하지 않습니다)

1DISC 할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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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은 TTB 시스템상 붙는 것일 뿐, 여기서는 별점평가하지 않습니다)


- 일단 전 재밌게 봤는데요.
저처럼 소시적에 야구만화는 좀 봐서 룰이라든가, 경기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기본적인 부분들은 다 알고 있지만,  실제 프로야구를 즐기지는 않아서
실존 선수와 경기에 대한 세세한 에피소드는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어쩌면 이 영화를 가장 즐길 수 있는 관객층이 아닐까 싶습니다. (-ㅁ-

반응들을 대강 둘러 보니... 프로야구 팬일수록,
당시 상황을 잘 알고 있을수록 각색된 부분들에 대해 대체로 불만이 많으시더군요.
반대로는 룰도 제대로 모를 정도로 야구에 관심이 없다면 애초에 이 영화에 별반 흥미가 가지 않을 테고요.


- 실화를 소재로 하되 실화를 담담하게 재현하기보다는
이만큼이나 픽션을 섞어 재구성하는 쪽으로 방향은 잡은 이상,
코어한 야구팬들의 불만을 산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한계라 할 수 있겠습니다만...
이걸 곧 = 감독의 무능력, 으로 치환하는 시선에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이건 능력미달의 문제라기보다는 '선택'의 문제인 것이니까요.
영화가 지나치게 신파적이라는 지적 역시 마찬가지고요.
그건 코어한 야구 팬의 시선이고, 코어한 영화 팬의 시선인 것이지, 일반 관객의 평균치는 아닙니다.
이 영화가 실화의 디테일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드라이하게 진행되는 영화였다면......
일부 코어한 팬층의 호평은 얻었을지 몰라도, 흥행성적은 더 떨어졌을 가능성이 높죠.
이 영화가 지금 가지고 있는 방향성은 결국 그런 계산에 의한 선택의 결과일 뿐입니다.
그로 인해 얻은 것도 있고 잃은 것도 있겠지만, 뭘 몰라서 이렇게 만든 건 아니라는 얘기죠.


- 다만 구단 버스에 화염병까지 던져대는 훌리건이라든가(...), 순간접착제라든가,
아무리 최동원 VS 선동렬이라 해도 특별히 중요한 경기도 아닌 시즌 중의 한 경기에 대한 의미부여라든가,
표현 정도를 너무 극단적으로 잡은 것 아닌가 싶다는 것은 좀 거슬리는 부분이었습니다.


- 이 영화의 드라마는 일부 코어층에게 신파적이라고 욕을 먹을지언정,
대중적으로 먹힐 만한 적당선에서 조절되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실존인물임에도 영화의 구성을 위해 희화된 몇 분은 확실히 기분 나쁘실 수 있을 듯[...]
사전에 양해를 구했는지 모르겠습니다다만.


- 야구 팬분들은 고증면에서도 여러 문제점들을 지적하던데...
그렇다면 그건 그거대로 단점인 것이기야 하겠습니다만,
모르는 입장에선 딱히 거슬리지 않으니 문제될 것은 없었습니다(...)


- 배우들의 연기가 상당히 좋다는 것 또한 영화를 살리고 있는 큰 매력이죠.
영화 싫다고 하시는 분들조차 연기는 좋더라 하는 얘기를 굳이 붙여놓곤 할 정도이니.
조승우, 양동건 모두 좋았고요. 특히 조승우가 뛰어났죠.
조진웅씨는 '글러브' 에서도 선수 출신 매니저로 나왔었는데,
몰라보게 살을 쪽 빼더니 이젠 선수로 뛰시네요(...)
마동석씨는 이름 볼 때마다 마동탁 생각나는 이름이다...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결국엔 야구영화 나와서 한 방 날리시네요... (참 쓸데없는 얘기군요[...])


- 그런데 박희곤 감독은 전작인 인사동 스캔들에서도 그랬었고...
여성 캐릭터 (혹은 여배우?) 는 제대로 활용할 줄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투자자들이 넣으래서 어찌저찌 한 명 끼워넣기는 해 봤는데
어떻게 써야 할지는 나도 모르겄소... 하는 느낌이(...)




ps.
다른 얘기지만 '글러브' 는 결국 블루레이가 나오지 않아 무척이나 아쉽네요.
'이끼' 는 차라리 안 나왔어도 크게 상관은 없고 '글러브' 는 꼭 나와줬으면 했는데... 쩝. 아쉽습니다.
'이끼' 는 처음 나왔을 때 살까 말까 하다가 안 사고 넘어 갔었는데,
최근에 할인이 되어서 결국 구입을 하긴 했네요. (-ㅅ-







by 충격 | 2011/12/31 13:27 | 활동사진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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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알트아이젠 at 2011/12/31 14:01
다음주에 보는데, 충격님 리뷰보니 내심 안심이 되네요.
Commented by 충격 at 2012/01/01 14:27
야구 팬들의 혹평 같은 것이 흔히 눈에 띄는 것과는 달리, 평점 평균은 높더군요.
Commented by 레키 at 2012/01/03 23:44
- 저도 스토리는 좀 어지럽지만 배우들 연기보는 맛으로 봤습니다. 재밌더라구요 ㅎㅎ
Commented by 충격 at 2012/01/05 10:52
연기가 정말 좋은 영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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