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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노벨 전자책의 심각한 결함 및 아쉬운 점들에 대해.



↑ 상기 포스트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요즘 한국이퍼브 계통
전자책 일반도서 부문의 품질이 만족할 만큼 개선되었기에,
요즘은 종종 전자책을 구입해서 읽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약간의 관심 정도는 있지만 제대로 손을 대고 있진 않았던
국산 라이트노벨 브랜드 시드노벨의 전자책을 23권 정도 구입했는데요.



종이책이 나오고나서 한참의 텀을 두고 출시되었으며
수정이 용이한 전자책임에도 어째서 이렇게 오탈자를 비롯한
각종 편집미스가 수정되지 않고 있는 것인지,

종이책으로도 이미 여러 번 증쇄가 된 책인 걸로 아는데
설마 시드노벨 편집부는 종이책을 증쇄할 때도 오탈자, 편집미스를 수정하지 않는 것인지,

일본식 표현을 넘어서 아예 한국어로서 성립조차 하지 않는,
일본어를 한국어의 어휘 조합으로 대치하기만 한 표현이 몇 년치에 걸쳐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는데 이걸 교정하지 않는 시드노벨 편집부는 대체 뭘 하는 곳인지,

등등의 의문점이 있습니다만, 그건 이 포스트에서 다루고자 하는 본 주제가 아니므로
기회가 있다면 다음에 별도 포스트로 작성하기로 하고......



이번 포스트에선 책의 내용이 아닌,
전자책으로서의 기술적인 면에 있어서의 문제점, 아쉬운 점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책을 구입해서 처음 열어봤을 때만 해도,
여러모로 미진한 점이 있긴 하지만 어차피 사기 전부터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던 범위였기에 그냥 아쉬운 점이 여럿 있는 정도...... 라 생각되었는데요.

그런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 가만... 그러고 보니......???
싶은 생각이 들면서, 심각한 문제점이 하나 눈에 띄더군요.


원래는 아쉬운 점들부터 하나하나 나열하면서 워밍업을 한 다음에,
심각한 문제점에 대해 강하게 항의하며 시급한 개선을 촉구해볼까 했습니다만......
더워서 별로 그럴 의욕도 없네요.

계획을 수정해서 두괄식으로 가겠습니다.
제일 심각한 문제점부터 담백하게 지적해 보도록 하죠.




[가장 심각한 문제점]


권두 컬러 일러스트 4P 누락... -_-



■  예, 말 그대로입니다.
본문 중에 삽입되는 흑백 일러스트는 삽입되어 있습니다만,
권두의 컬러 일러스트 두 장 = 네 쪽이 누락되어 있습니다.

구입한 23권 모두가 그러하며,
2010년에 출시된 책이나 2011년에 출시된 책이나
아무런 개선 없이 똑같이 누락되어 있습니다.
(2012년에는 아직 전자책 출시가 없네요)

아니, 대체...... 일러스트가 누락된 라이트노벨이 라이트노벨입니까, 여러분? 아니죠.
라이트노벨에서 일러스트는 뭐다? 정체성의 근간을 이루는 매우 중요한 요소죠.

이 전자책들은 같은 제목의 종이책들이 가지고 있는
상품가치를 제대로 보전하고 있다고 할 수 없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불량품' 이죠. 이론의 여지가 있을 수 없는 사안입니다.

그런데 왜 시드노벨은 이런 불량품을 불량에 대한 안내문구 하나 없이
정상적으로 돈을 받으며 팔고 있는 거죠?
애초에 라이트노벨 전문 브랜드란 곳에서 어떻게 일러스트가 누락된 책을
출시할 수 있는 건지부터가 심히 의문입니다.
일반 편집부에서 곁다리로 살짝 취급하는 경우인 것도 아니고,
라이트노벨 전문 편집부라면 다른 그 누구보다 일러스트의 중요성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이며,
또한 중시해야만 하는 것 아닌가요?
대체 어떤 뻔뻔함으로 무장하고 있길래 이런 불완전 상품을 출시하고,
돈을 받으며 팔고 있는 건지, 저로서는 도통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이건 사기 나 다름이 없단 말이죠, 사기.

소비자가 전자책을 구입한다는 것의 의미는,
비록 손에 쥐어지는 실물은 없지만 그 책의 내용에 대해 제값을 지불하여,
그 책의 내용을 구입한다는 의미입니다.
라이트노벨의 내용이란 무엇입니까? 본문 + 일러스트입니다. 결코 본문만이 내용인 게 아니란 말이죠.
예를 들어 만화책을 샀는데 그림 다 빼고 말풍선 속의 대사만 남아 있다면
그게 정상적인 책인 것일 리가 없지 않습니까? 똑같은 거죠.
책의 내용에 대해 제값을 지불했는데 취득되는 건 반쪽짜리라면
그게 바로 사기입니다. 다른 게 사기가 아니죠.

(제가 가진 종이책 두 권의 경우 4p 이고 대부분의 경우 4p 인 듯하여, 소제목은 4p 로 표기했습니다.
경우에 따라선 더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죠. 저는 모릅니다만)


■  제 경우는 그나마 예전에 종이책으로 사뒀던 시드노벨이 두 권 있었기에 망정이지...
하마터면 문제점을 인식하기조차 어려웠을 수도 있을 뻔했습니다.
평소에 라이트노벨을 구입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이 이 전자책만 구입한 경우라면,
실제로 지금 이 시각에도 문제점을 전혀 모르고 있는 구입자 분들도 계시겠지 싶네요.


■  이런 중차대한 문제점이 어째서 2년이 지나도록 이슈화되지 않은 것인지
그 자체부터가 미스테리할 정도입니다.
뭐...... 그만큼 제값을 내고 전자책을 소비하는 층이 두텁지 않다는 얘기이겠습니다만.

검색을 해 보니 극소수 몇 건의 언급 정도를 찾을 수 있었고,
개중에는 시드노벨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문의했거나 개선을 요청한 글과
편집부의 답변 또한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 2011년 9월 답변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기술적으로 가능한 문제인지 검토 후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라는 답변.


- 2012년 5월, 컬러 일러스트가 원래 없는 건지 전자책에서 없앤 건지 묻는 질문에

"전자책에는 없습니다."

라는 쏘 쿨한 답변.


- 2012년 7월, 권두 컬러 일러스트 제공을 요청하는 글에

"컬러일러스트 제공 관련은 전자책 제작 업체와의 협의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그 점에 대해선 저희로서도 많은 아쉬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라는 답변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문제 인식을 하고 있는데 아직도 고쳐지지 않고 있다는 데서 더 큰 문제를 느낍니다.
얼핏 보면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하고 있는 것 같지만,
이것만 봐도 공식적인 문제제기 이후 최소 1년 가까이 아무런 개선이 없었다는 결론을 알 수 있습니다.

말로는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며 많은 아쉬움을 느끼고 있다고 하는데,
1년 가까이 아무런 개선이 없었다면 과연 실제로 협의를 하고는 있는지부터가 의문이며
실제로 협의를 하고 있다고 해도 이런 세월아네월아 하는 태도로는
앞으로 또 얼마나 더 걸리게 될지 가늠할 수가 없습니다.

제가 보기엔 시드노벨 편집부가 이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채
이를 매우 가벼이 여기고 있으며,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거, 시드노벨 편집부에서 스스로 인식을 하고 있든 아니든, 결과적으로 '사기' 거든요?
그렇게 미온적으로 대처할 일이 아니란 말예요.
협의가 필요하다면 다른 어떤 업무보다 우선적, 집중적으로 처리해서,
빠른 시간 안에 반드시 시정해야만 할 문제란 말이죠.
문제를 좀 제대로 인식하고 대처해 주길 바랍니다.

("기술적으로 가능한 문제인지 검토" 라는 언급에 혹시 기술적 문제인가 싶으신
분들이 있을지 모르니 덧붙여 두자면, 기술적으로는 당연히 가능합니다.
이미 컬러 표지가 들어가 있는데, 권두 컬러 일러스트라고 안될 이유가 없죠.
시드노벨이 아닌 다른 라이트노벨 전자책의 경우, 이미 권두 컬러 일러스트가 제공되고 있고요)





※ 이하는 위의 권두 컬러 일러스트 누락만큼 완벽하게 명명백백한 문제점까지는 아닙니다만,
퀄리티에 있어서 아쉬움이 남는 부분을 나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표지의 사이즈와 품질이 일정치 않은 문제.

말 그대로 표지의 사이즈가 일정치 않으며,
간혹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이미지 품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 디엔씨미디어(주) / 백호 / Cu-teg

표지의 사이즈가 작은 경우.
ⓒ 디엔씨미디어 (주) / 반재원 / Eika

표지의 이미지 품질이 지나칠 정도로 크게 떨어지는 경우.

표지도 그렇고 내부 일러스트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해상도가 썩 좋지는 않아서
잘 보면 계단이 보이긴 하지만 그냥저냥 보아 넘길 정도는 되는데,
위의 책처럼 그 중에서도 특히나 품질이 너무 떨어져서,
한 눈에 봐도 지저분한 게 눈쌀이 찌푸려질 정도인 책이 몇 권 있습니다.

이런 품질 문제는 반드시 좀 개선해 줬으면 좋겠고,
사이즈 문제는 품질 문제보다는 다음 순위의 문제라 느껴지긴 합니다만
그래도 명색이 표지인데 여백이 너무 남지 않도록
어느 정도 일정한 크기 이상은 유지하는 게 좋지 않겠나 싶습니다.



2. 표지의 통일성 없는 띠지 처리.
ⓒ 디엔씨미디어 (주) / 나승규 / 애플

보시다시피 어떤 책은 띠지를 두른 채 표지로 쓰여지고 있고,
어떤 책은 띠지를 뺀 상태에서 표지로 쓰여지고 있어 통일성이 없습니다.

정보량이라는 측면에서 보자면,
띠지를 두른 경우 일러스트가 일부 가려지는 문제가 있으며,
띠지를 두르지 않은 경우 띠지의 카피라이트와 같은 정보가 누락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최소한 어느 한쪽으로 통일은 하는 게 좋지 않겠는가 싶고,
베스트는 물론 양쪽을 다 사용하는 것입니다.
띠지를 두른 상태를 표지로 사용하고,
책을 열었을 때 첫 페이지에 띠지 없는 상태의 표지가 오도록 하는 것을
최상의 방안으로 생각해 볼 수 있겠죠.



3. 표지 뒷면과 측면의 누락.

권두의 컬러 일러스트 누락만큼 심각한 문제는 아니지만, 뒷표지가 누락되어 있습니다.
뒷표지에 역시 간단한 일러스트나 로고 같은 게 들어가곤 하죠.
생각하기에 따라선 뒷표지의 소개 문구 같은 것들 또한 분명 책의 일부이기도 하고요.
권두 컬러 일러스트의 복권만큼 시급한 문제는 아니지만, 추가되는 것이 온당한 조치라 생각합니다.

중요도는 뒷표지보다도 낮겠지만, 근본적으로는 측면 역시 마찬가지고요.
그리고 특수한 경우로 위의 2번에서도 스샷으로 쓰인 해한가 같은 경우...
ⓒ 디엔씨미디어 (주) / 나승규 / 애플

정면 이미지에 권수를 표기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 앞표지만으로는 어느 게 몇 권인지 알아볼 수 없다는 부차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일일이 열어 보거나, 일러스트와 권수를 매칭해서 외워야 하는데... 꽤나 불편하네요.
(제목순으로 정렬을 하는 방법도 있지만, 어플의 설계상 한 번이라도 책을 열면
그 책이 맨앞으로 옮겨지기 때문에 이 또한 불편하기는 매한가지로서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다른 모든 문제 사항들도 마찬가지입니다만,
근본적으로 독자 입장에서의 배려가 부족한 만듦새라 느껴집니다.



4. 내부 흑백 일러스트의 사이즈 편차 문제.

표지와 마찬가지로 책 내부의 흑백 일러스트에 있어서도 사이즈가 일정치 않은 문제가 있는데,
표지보다도 편차가 더 큽니다.
ⓒ 디엔씨미디어 (주) / 최지인 / Jjone

크기가 큰 경우. (가슴 얘기 아님요)
ⓒ 디엔씨미디어 (주) / 오트슨 / INO

중간 크기인 경우.
ⓒ 디엔씨미디어 (주) / 오트슨 / INO

너무 작은 경우.


근본적으로 전반적인 해상도가 부족하긴 합니다만,
앞서의 포스트에서 살펴본 만화책의 경우처럼
컷이 분절되어 있고 활자를 읽어야 하는 게 아닌,
대부분 한 컷짜리 일러스트이기에 큰 불편 없이 보아 넘길 정도는 되는데요.

그래도 위의 미얄 6권처럼 너무 작은 경우는 좀 보기에 그렇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일러스트는 라이트노벨의 정체성의 한 축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란 말이죠.
어느 정도의 크기 이하로는 내려가지 않도록 기준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위 스샷에 미얄 4권, 6권을 배치한 것에서 짐작할 수 있듯,
이 문제는 초기에 출시된 책에 문제가 있다가 뒤로 갈수록 개선되는 종류의 문제가 아닙니다.
앞에는 괜찮은데 뒤에 가서 안 좋아지는 경우도 있고 중구난방이네요.
이는 물론 표지의 크기, 품질 문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5. 내부 일러스트의 품질 문제.

앞 항목에서 적은 바와 같이 그냥 보아 넘기기에는 대체로 크게 무리가 없는 수준이긴 합니다만...
그것도 경우 나름인 거죠. 모든 일러스트가 위에 적은 것처럼
'컷이 분절되어 있고 활자를 읽어야 하는 게 아닌,
대부분 한 컷짜리 일러스트' 인 건 아니라는 게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서, 이런 걸 한 번 보세요.
ⓒ 디엔씨미디어 (주) / 백호 / Cu-teg

이런 걸 뭘 어떻게 알아보라는 건지......
읽는 게 원천적으로 100% 불가능할 정도까진 아닙니다만,
이걸 알아보려면 꽤 머리를 굴리며 스스로 유추, 보완을 해야 합니다.

트랙백한 앞의 포스트에서 이미 지적했듯,
이 어플의 확대 기능이란 건 만화 보기에는 굉장히 부적합해서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인 수준입니다만,
그래도 이렇게 특정한 문자를 읽기 위한 용도로는 사용할 수 있을 텐데...

문제는 이미지 품질 자체가 너무 떨어져기 때문에 확대해 봤자 별 소용이 없다는 점이죠.

ⓒ 디엔씨미디어 (주) / 백호 / Cu-teg

이렇게 봐 봤자 뭐......


통상 일러스트는 지금 수준에서도 크게 문제될 정도는 아니라 쳐도,
이런 특수한 경우들에 있어서는 선별적인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확대 시에 문제 없이 활자를 판독 가능할 만큼의 해상도를 확보하든가,
아니면 전체도를 1장 실은 후 4분할해서 네 장의 확대도를 더 싣든가 할 필요가 있습니다.



6. 해한가 2권, 3권의 일러스트 품질 문제.

5번에서와 같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한 한 컷 일러스트의 경우
그냥저냥 보아 넘길 정도의 품질은 된다고 4번에서 적었습니다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 디엔씨미디어 (주) / 나승규 / 애플

이처럼 해한가 2권, 3권의 경우, 불량한 스캔으로 인해 모아레가 발생하고 있고,
암부는 뭉개져서 디테일이 다 죽었습니다.

이건 예시한 컷만 그런 게 아니라 해한가 2권, 3권에 수록된 일러스트 전체가 다 그렇습니다.
진짜 어지간히 품질관리가 안 되고 있네요. 전면적인 교체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7. 속표지 히든 일러스트 누락 문제.

일부 책에는 속표지에 히든 일러스트가 들어가 있는데,
뒷표지도 누락되는 마당에 속표지를 챙겨줄 리가 없겠죠. 누락되어 있습니다.

이는 발생하고 있는 권수가 일부에 불과하기 때문에 그 경중이 덜한 것일 뿐,
권두의 컬러 일러스트 누락 문제만큼이나 심각한 문제입니다.

제가 산 책 중에는 초인동맹에 어서 오세요 4권, 5권의 뒷면 속표지에
4컷 만화가 수록되어 있는 걸로 아는데, 전자책에는 누락되어 있습니다.

제가 다른 실물책들을 다 확인해 본 것이 아니고,
출시된 전자책을 다 구입해서 본 것도 아니니,
이런 류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책이 더 존재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8. 2페이지를 사용한 일러스트의 수록 사이즈 문제.

종이책에서 보다 임팩트 있는 연출을 위해 2페이지에 걸친 일러스트를 사용한 경우...
ⓒ 디엔씨미디어 (주) / 나승규 / 애플

가로폭의 문제로 인해 전자책에서는 이처럼 오히려 일러스트가 작아지게 됩니다.
보다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일러스트일수록, 보다 임팩트 있는 연출을 했을수록,
전자책에서는 오히려 의미가 가벼워지고, 임팩트가 줄어드는 아이러니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죠.

이는 제작측의 잘못이 아닌 어플 자체의 한계이긴 합니다만......
역시 독자에 대한 배려가 아쉬운 대목입니다.
기술적인 잘못은 아니라 해도, 독자를 배려하는 마음이 있었다면 충분히 보완이 가능한 부분이니까요.

5번에서 언급했던 방안과 마찬가지로,
2페이지를 사용한 전체 일러스트와 각 페이지를 분할한 2페이지를 따로 해서
3장을 수록하는 방안이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반영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9. 마무리.

이상으로, 좁은 의미에선 시드노벨이란 브랜드의 전자책에 대해,
넓은 의미에선 라이트노벨의 전자책이 지녀야 할 형태에 대해 살펴 봤는데...

아쉬운 점도 꽤 많고, 무엇보다 권두 컬러 일러스트의 누락이란 건 너무 큽니다.
기껏 돈을 주고 구입해도 이런 불량품이나 쥐어주고 있다는 건,
쓸데없이 이런 데 돈 쓰지 말고 불법 다운로드나 하라고 부추기는 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비약이라고요? 네, 물론 비약입니다.
비약인데, 소비자 입장에서 그런 생각 드는 사람이 정말 없을 거라 생각하는 건가요, 시드노벨 측은?

시험 삼아 저도 스캔본의 입수 난이도를 테스트해 보기로 했습니다.
구글링 5분만에 제가 산 책 다 나오더군요. -_- 
(+ 다른 책들 수 십 기가가 묶음으로)

뭐라고요? 그래도 스캔본 불법 다운로드는 안 된다고요? 저작권 위반으로 신고해서 처벌하시겠다고요?
네, 물론 그러시겠죠. 압니다. 저작권은 소중하지요.
개인적으로도 저작권 보호를 위해 노력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출판사와 작가의 저작권이 소중한 걸 알면,
독자가 그 저작권에 대해 지불한 대가가 소중한 줄도 좀 알아야 하는 게 인지상정 아니겠습니까? 네?
아니 왜 값은 다 냈는데 주는 건 반쪽이냐고요...? 진짜 이해할 수가 없는 처사네요.


이런 얘기 하면 또 제작업체와의 협의가 운운 하면서 어쩌고저쩌고 할 것 같습니다만, 비겁한 변명일 뿐입니다.
제작업체에서 문제를 발생시켰으면, 시급히 그걸 교정시키는 것까지가 모두 출판사의 책임이죠.
지금이 출시 초기라면 모를까, 2년 이상이 경과한 시점에서 아직까지
아무런 실체적 개선이 없다는 건 출판사에게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습니다.



총괄하자면, 위에서도 적었듯, 전반적으로 모든 면에 있어서,
근본적으로 독자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전자책을 싸질러는 놨지만, 내 알 바는 아니다." 이런 식으로 느껴진다고요.


실제로도 주력은 어디까지나 종이책일 테고 전자책은 부차적인 사업일 뿐인 것이겠지만,
그래도 일단 상품을 내놨고 돈을 받고 팔고 있다면 품질관리는 해야 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부탁인데, 제발 소비자에게 예의를 갖춰 주세요.






PS.

덧붙이자면, 시드노벨 브랜드에서 출간된 전자책들에 연관된 모든 작가분들도
책임감이 좀 부족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글 쓰고 그림 그려서 넘기고 돈 받았으면 끝이지,
그 이후의 문제는 출판사의 몫이다...... 라는 생각이 합리적일 수도 있습니다만.

제가 만약 당사자였다면, 자신이 창작한 컨텐트가
불완전한 형태로 유통되는 것에 대해 참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출판사를 들들들들 볶고, 안 되면 법적인 수단이라도 강구해서
어떻게든 개선책을 찾는 데 주력하겠지 싶은데요.

작가분들께서도 자신의 컨텐트가 어떤 형태로 유통되고 있는지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네요.
물론 위에 언급한 바와 같이 모든 문제점을 파악한 상태에서 '내 알 바 아니다' 라고 판단하신 거라면,
그에 대해서까진 제가 관여할 문제는 아닙니다만.






※ 각 이미지에 별도 표기된 카피라이트는 수록된 컨텐트에 대한 카피라이트 표기이며,
별도 표기하지 않은 어플에 대한 저작권은,
한국이퍼브를 비롯한 각 출자회사들에게 있음을 고지합니다.




(2012.08.03. PM 7시 40분경 추가)

권두 컬러 일러스트 누락 문제에 대해 조속히 시정하겠다는 공지가
시드노벨 홈페이지 쪽에 올라왔기에 간단한 후속 포스트를 작성했음을 알립니다. :)








by 충격 | 2012/08/03 10:14 | 전자생활 | 트랙백(1) | 핑백(1) | 덧글(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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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임시 개장 at 2012/08/03 19:41

제목 : 시드노벨 전자책 권두 컬러 일러스트 누락 문제 공지..
시드노벨 전자책의 심각한 결함 및 아쉬운 점들에 대해. 한 세시간쯤 자리를 비웠다가 돌아와 보니,두 시간쯤 전에 시드노벨 홈페이지에 공지가 올라 왔었네요. http://www.seednovel.com/pb/view.php?didx=383699 이미 수정된 것으로 알고 있었다는 변명이 썩 그럴듯해 보이지는 않고,실제로 그렇다 해도 결국은 그냥 무성의했던 게 맞다는 얘기밖엔 되지 않습니다만, 어쨌든 괜한 책임회피성 발언 없이 죄송......more

Linked at 임시 개장 : 인터파크 bis.. at 2012/09/18 13:33

... 부분들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해볼 생각이니,여기서는 일단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단지 수 십권만 재작업하면 되었을 지난 번 시드노벨 건과는 달리 ([문제제기] [결과]),훨씬 방대한 규모를 지닌 문제이기 때문에 단기간의 극적인 해결은 바라지도 않습니다만(하물며 단지 수 십권만 재작업하면 되었을 시드노벨조차&nbsp ... more

Commented by 흐르는 물 at 2012/08/03 10:20
저도 처음에 멋도 모르고 시드노벨 이북을 몇개 샀다가 망 ㅠㅠ
Commented by 충격 at 2012/08/03 12:25
- 망했으요......
- 그래도 일단 산 것이니 추후에라도 개선해주길 바랄 따름입니다.
Commented by 잠본이 at 2012/08/03 10:54
종이책을 사도록 유도하려는 고도의 술수! ......일 리가 없지? OTL
Commented by 충격 at 2012/08/03 13:45
이런 고도의 무성의를 접하고 나면 종이책도 더더욱 사지 말아야겠단 생각 외엔 들지가 않습니다.
Commented by 눈물 at 2012/08/03 11:07
NT노벨 전자책도 일러스트가 작게 들어가있습니다.
두페이지 일러스트는 저렇게가 아니라 좌우로 잘려서 나왔는듯...
Commented by 충격 at 2012/08/03 12:23
제가 사 본 적은 없습니다만 권두 컬러 일러스트가 누락되어 있지 않다는 것만으로도
시드노벨보단 매우 준수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진주여 at 2012/08/03 11:42
돈이 안되니까 ebook부서 사람들조차 전부 해고한것일지두...
Commented by 충격 at 2012/08/03 13:45
그런 부서는 애초에 존재한 적도 없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냥 제작업체에 던져주고 나 몰라라 한 게 아닌가 싶은 인상입니다.
Commented by 00 at 2012/08/03 11:45
하여간 시드노벨 새끼들은 참 병신같다니까
Commented by 00 at 2012/08/03 11:45
이런 병신들이 워너비 워너비 해대니 참 주제를 몰라
Commented by 충격 at 2012/08/03 12:20
본 블로그에선 비로그인을 제한하지 않습니다만
비로그인이면 비로그인답게 블로그 주소는 공란으로 두시기 바랍니다.
남의 블로그 주소 집어넣지 마시고요.
Commented by 월랑아 at 2012/08/03 11:53
이 문제가 시드노벨의 문제가 아니라 대형서점형 E-BOOK에 입점한 책들의 공통적인 문제입니다.
만화책도 그런게 꽤 많이 있고, 일반 소설책도 그런게 있더군요.
아는분께 이야기를 들어보니 데이터를 제대로 넘겨줘도 누락, 변형해서 올려버린다고하네요.
일례로 만화책 한권 통채로 데이터를 넘겨줬더니 다 깨진전자책이 나온것도 있었다고..
문제는 항의를 해도 대처를 안해준다는겁니다.
왠만한 출판사는 규모상 '을'일수밖에없고, 유통을 하는 쪽이 '갑'이 될수밖에없기때문에 문제가 크다고 하네요.
그래서 국내 각 출판사들이 자체적인 E-BOOK앱을 준비중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또 문제가 뭐냐면, 출판사마다 E-BOOK 플랫폼이 다르면, 출판사마다의 접근성이 달라져서 집중도가 떨어지죠. 이게 E-BOOK시장의 저변확대에 문제가 됩니다.
(미국은 아마존이북으로 거의 왠만하면 볼수있으니까 아마존하고 제휴하면 끝이지만 저렇게되면 우리나라에선 독자가 일일히 찾아야한다는 결론인지라.)
E-BOOK시장이 좀 더 커질려면 품질좋은 책이 꾸준히 나와야하는데, 언제나 그렇게 될까 모르겠습니다.
Commented by 충격 at 2012/08/03 13:44
1.

다 같이 문제인 거라면 말 그대로 '다 같이 문제' 인 거지,
'시드노벨의 문제가 아니라' 가 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시드노벨 포함해서 다 같이 문제인 거죠.

2.

정말로 불가피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면 출시 자체를 하지 말든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출시를 강행해야 했다면 최소한 그러한 상태에 대해 '공지' 를 했어야 합니다.
그것도 대부분의 소비자가 놓치지 않도록 눈에 띄는 노출범위를 확보한 상태에서요.
이걸 하지 않은 이상 책임 회피는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며,
무슨 변명을 하든 비겁한 변명이 될 뿐입니다.

3.

제가 본 전자책 중에 어떤 책에는
"본 작품에서 편집상 오류나 번역 수정을 발견할 경우,
제보해 주시면 검토 후 바로 수정 업데이트가 됩니다.
오류제보는 http://goldenf.net 에서 도서 제안으로 해 주시면 됩니다."
라고 쓰여 있습니다.
웬만한 출판사는 항의를 해도 대처를 안해주는 게 현실이라는데
과연 이 출판사는 갑을관계를 역전시키고
안해주는 대처를 해주게 할만큼 독보적인 초월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걸까요?
...그다지 신뢰가 가는 이야기는 아니군요.

4.

시드노벨 측에서 실제로 문제 개선을 하기 위해 숱한 노력을 해왔으나
상대가 대처를 안 해주고 있기 때문에 개선이 되지 않고 있고,
그에 대한 대처방안으로 자체 앱을 준비라도 하고 있는 거라면
최소한 시드노벨 측의 공식적인 코멘트를 희망합니다. (그걸 믿을지 믿지 않을지는 별개)
아는 분께 들어보니... 하는 카더라통신이 얼마나 믿을 만하지 못한 것인지는
한국에서 인터넷 좀 해본 사람이라면 다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월랑아님이 100% 곧이곧대로 옮긴 것이라 해도, 그 이전의 단계에서 이야기는
이미 왜곡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혹여 이해당사자가 출처라면 더욱 그러하죠)
Commented by 충격 at 2012/08/03 12:36
덧붙여서, 아래의 만화 관련 글과도 연관해서 좀 더 부연해 보자면,
제가 지금 이 글에 적은 개선 방안들의 거의 대부분은
(답이 안 보이는 만화쪽의 경우와는 달리) "현행 전자책의 수준에서 실현 가능" 한 것들입니다.

1. 권두 컬러 일러스트 수록.

>>> NT 노벨에서 이미 하고 있습니다.

2. 나머지 대부분의 퀄리티 문제.

>>> 대부분의 문제는 퀄리티를 무조건 향상시키는 게 아니라,
지금 나와 있는 것들 중에도 불균질하게 떨어지는 품질을 보이는 부분들이 있다는 것이니
이 부분은 지금 나와 있는 것들 중에 괜찮게 나온 부분만큼으로 수록함으로써 해결됩니다.


월랑아님이 말씀하시는 현실적인 한계 같은 것과는
논의의 맥락이 근본적으로 조금 어긋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Commented at 2012/08/03 12:1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충격 at 2012/08/03 12:36
그러니까 말이죠.
최소한 스캔본 쓰는 게 낫겠단 생각이 들게 하면 안되는 건데...
Commented by WeissBlut at 2012/08/03 13:00
이건 그냥 대한민국 E-BOOK 시장의 문제점이라고 봐야합니다. 물론 해결의지따위 안보이는 출판사나 유통사들이 잘했다는건 아닙니다만 'ㅅ';
Commented by 충격 at 2012/08/05 16:22
글쎄요. 자조만 하면서 찌그러져 있기에는, 실제로 개선이 되고 있다는 것 또한 현실입니다.
위 본문의 제일 첫머리만 해도 그러한 내용으로 시작하고 있는데요?
필요하다면 이슈화를 시키고 지속적인 문제제기를 해야 개선이 촉진되는 것이지,
원래 그런 거라며 미리부터 패배자의 태도로 가만히 있는데 저절로 고쳐주진 않습니다.
전 그 개선을 끌어내고자 지금 이러고 있는 거고요.
Commented by 충격 at 2012/08/05 16:21
그리하여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http://shougeki.egloos.com/2952504
Commented by 네오바람 at 2012/08/03 13:24
일러스트 문제는 아마 계약을 새로 해야해서 귀찮거나 문제의 요지가 있어서 아예 뺐을 가능성이 높아요. 근데 이건 일본 쪽 문제지 한국 일러는 상관없었을텐데 -- 하여간. eBook 제작에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이 그림과 도표 입니다. 이게 가로 세로 전환이 되는데다가 서점별로 폭이 다르고 기기별로 폭이 다르고 -- 고정이 안돼요! 그래서 통일이 불가능합니다. 아니면 다 맞게 제작을 해야하는데 자체 제작이 아닌경우 시간=비용이라 처리가 힘들죠. 게다가 사진을 텍스트 안에 포함시키는 방식도 이게 css가 먹히는 뷰어가 있고 아닌 뷰어가 있고 아마 표지 띠지 문제는 스캔한게 저것밖에 없어서... 일수도 있고.
Commented by 충격 at 2012/08/03 15:06
- 본문 내용과 덧덧글에도 있듯 일본 라이트노벨인
NT 노벨에는 현재 권두 컬러 일러스트가 들어가 있으며,
한국 라이트노벨인 시드노벨에는 누락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무성의 외의 다른 이유는 생각하기 힘들며,
이에 대한 개선을 요청하는 것은 극히 상식적으로 합당하다고 봅니다.
(무성의 외의 불가피한 사정이 있다면, 그 사정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혀야 할 것입니다)

- 본문을 다시 잘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가로 세로니 기기니 하는 얘기는 여기서 할 필요가 아예 없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문제들은 시드노벨의 이 책들 안에서조차 통일성이 없다는 것이고,
그 중 떨어지는 부분을 그 중 괜찮게 되어 있는 부분만큼만 하라는 것이니까요.
이미 나와있는 현행 전자책의 수준에서 대부분 해결이 되는 문제들입니다.

- 스캔한 게 저것밖에 없어서... 라는 건 이유가 되지 않죠.
이게 무슨 불법 스캔본 제작자가 대여점 책 찌끄래기
주워 와서 불법 스캔본 만드는 얘기도 아니고...
스캔한 게 없으면 새로 스캔하면 됩니다.
출판사에 책(or 원고 or 원고 데이터)이 없진 않겠죠.
Commented by 네오바람 at 2012/08/03 13:27
자체 뷰어만 해도 7개가 넘고 전자책 기기만 해도 4종 이상에 수고가 너무 들어가죠. 특히 외주를 주거나하면 시간=비용이라 아마 돈받은만큼만 제작할겁니다. 그게 가장 큰 문제고
그리고 http://goldenf.net 일겁니다 주소가.
Commented by 충격 at 2012/08/03 13:36
- 다시 말해서 기기별 대응은 이 문제와 상관이 없습니다.
같은 시리즈 내에서도 이랬다저랬다 중구난방인 점에 대해 지적하고 있습니다.
(상기 덧덧글 참조)

- 아, 탈자는 맨처음에 달았을 때부터 확인하고 스스로 브라우저에 f 붙여서 들어갔다 나왔는데;;
정작 덧덧글에 탈자 수정하는 걸 빼먹었었네요. 지금 수정했습니다.
Commented by 네오바람 at 2012/08/03 13:55
중구난방인점은 자체 제작이 아니라서 그런것 같군요
Commented by 충격 at 2012/08/03 13:56
그러니까 그걸 바로잡으라 요청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이유를 든다고 해서 책임회피가 될 순 없으니까요.
Commented by 네오바람 at 2012/08/03 13:28
뷰어 퀄리티로 따지면 iBook 따라갈데가 현재 아무데도 없죠. 최근에 교보나 이퍼브 업글을 많이 해서 조금 나아지긴 했는데도 --. 아마 iBooks 국내 오픈하면 시장이 많ㅇ ㅣ달라질겁니다 아마.
Commented by 충격 at 2012/08/03 23:45
전 일반도서에 한해서라면 지금의 한국이퍼브 전자책 상태로도 크게 불만은 없으며,
위 본문의 내용은 대부분 지금의 한국이퍼브 전자책 상태에서
현실적으로 가능한 방안을 생각해 본 것입니다.

라이트노벨은 기본적으로 일반도서에 가까운 상태에서 단지 몇 장,
많아봐야 십 여장 정도만 신경을 쓰면 되는 것이기에
충분히 보완이 가능하단 판단으로 적고 있는 것이고요.

밑의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만화 쪽은 근본적인 부분을 다 뜯어고치지 않으면
어떻게 손을 댈 수조차 없기에 이런 식으로는 짚지도 않는 거죠.
Commented by rumic71 at 2012/08/03 13:51
작가들이야 지금 불법판과 싸우는 것만 해도 기진맥진인데 전자책가지고 들볶을 여력이 있을 리가 없죠.
Commented by 충격 at 2012/08/03 14:02
글쎄요. 그건 생각하기 나름의 문제겠죠.

본문에 이미 적어놨듯 상황을 숙지한 상태에서 알 바 아니라고
판단한 거라면 간섭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정상적인 경로의 스캔본 대체재인 전자책을 이렇게 홀대한다는 건,
돈 내고 보려는 유저까지 스캔본을 찾아가도록 유도하는 행위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반대로 말하자면,
정상 경로의 전자책 품질을 확립하는 것이야말로
스캔본 확산에 대한 대책이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Commented by 최강로봇 도라에몽 at 2012/08/03 14:00
진심으로 시드노벨은 독자를 우롱한다는 처사라 볼수밖에.없군요 이정도 되면 스캔본이더 품질이 좋다고 생각할수 밖에 없군요

라이트.노벨이란 소설로된 만화책이고 아무리 라노베의 문체라던가 글의 재미가 중요하다 할수 있으나 그래도 기본은 일러가 중요하다 할수있는데

이것이 무슨 교보 이북도 아니고 왜 훅백만 지원하는지 이햐가 안가는군요

예전에 시드노벨 편집장이 복귀했을때 내건 비전중 하나에 이북도 포함되있던거 같돈데요

아니 편집장 문제가.아니라 요즘 시대에 이북이 얼마나 중요헌데 이딴 만행을 참 머리아프군요 역새 라노베는 오프라임으로 읽어라 이건가요 이건 민행이네요

시드노벨 수준을.알게됬군요 거기눈 왠지 사기 싫어지네요
Commented by 충격 at 2012/08/03 13:58
다른 건 천천히 두고 본다 해도,
최소한 권두 컬러 일러스트만이라도 시급히 수록해야만 한다고 봅니다.
이것조차 대응하지 않는다면 진짜 비윤리적 상행위죠.
Commented by 흐르는 물 at 2012/08/03 14:32
정통부 부재의 후폭풍일까요 이것도...
정부에서 국가 표준 포멧 하나 찍어줬으면 좋겠는데;
Commented by 충격 at 2012/08/03 14:56
굳이 그런 if 를 논하는 건 별로 소용없는 일 같고...
전 그저 지금 상황에서 충분히 가능하리라 생각되는 대처만이라도 좀
빠른 시간 내에 이뤄졌으면 좋겠을 따름이네요.
Commented by 요르다 at 2012/08/03 14:45
저도 일년쯤 전 아이패드2 샀을때 전자책 전환을 고려하고 살펴본 적이 있었습니다. 워낙 악평이 많아서 포기하긴 했는데... 다만 가격적으로 볼때 실물책 정가 6500짜리를 3500에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성비로는 납득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군요. 일본전자책 쪽은 전자책도 정가라서(할인이나 이벤트를 잘 챙기면 꽤 이득이 있지만).

물론 이 경우 독자의 눈에 잘 띄는 곳에 일러스트가 누락되었다는 등의 사실을 고지하는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일러스트가 빠진만큼 싸다'는 것을 독자가 미리 파악한 상태에서 어느쪽을 선택할지 결정할수 있게요.
Commented by 충격 at 2012/08/03 14:57
근데 실물책도 좀 지나면 인터넷 쇼핑몰에서 20% 쯤 빠지는 건 예사기 때문에
정가가 아닌 실판매가랑 비교하면 큰 차이가 아니어서
가성비만으로 납득하기엔 그것도 좀 애매... 하더군요.

전 가격보다는 공간 문제 때문에 전자책을 선호하는 면이 커서,
정상적인 품질이 확보되길 바라는 경우고요.
(물론 정상적인 품질이 확보되면서 싸면 쌀수록 좋기야 하지요!! 네!!)
Commented by 333 at 2012/08/03 15:11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해당 브랜드 편집자님은 이글루스에 블로그도 파고 이리저리 홍보중이시지만
이런 문제에 관해서는 피드백이 참 없네요. 말 그대로 이글루스는 '홍보'만 하는 곳이라서 그런걸까요.

아무튼 안하느니만 못한 이북이 되어버렸는데, 이럴 거면 차라리 쿨하게 이북서비스 내리는 것도 방법일 거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식의 소극적 대응도 안하니 답답할 뿐이네요.
Commented by 충격 at 2012/08/03 23:46
아쉬운 점을 죽 늘어놓아서 불만이 가득한 걸로 보일지 모르겠는데,
전 사실 아예 누락된 권두 컬러 일러스트와 4컷 만화 정도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그냥 좀 아쉬운 정도로, 비교적 만족하는 편이라서요.
(무엇보다 앞 포스트에 적었던 것처럼 글에 해당하는 부분의
전자책 품질 자체가 꽤나 개선된지라)

접거나 하기보다는 품질 개선이 되길 기대합니다.
(사실 2010년 6월에 한 번 출시하고 2011년 6월에 한 번 출시하고
2012년 8월 현재 출시가 없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이미 접을 생각 하고 있는 것일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Commented by 펜헤릭스 at 2012/08/03 15:57
아무리 종이책과 전자책 사이에 가격차가 있다 해도 종이책에 있는 요소가 전자책에서 빠진다면 문제가 있지 않나 싶네요.

나중에 다루겠다고 본문 중에서 언급하신 시드노벨의 특수문자 글자 깨짐현상 및 오탈자가 제대로 잡히지 않는 문제는... 개인적으로는 수위조절 못하고 19금 먹게 한 것도 그렇고 편집부에서 하는 일이 홍보 이외에 뭐가 있는지 좀 궁금하더군요.
Commented by 충격 at 2012/08/03 16:09
특수문자 깨짐도 있나 보군요... 전 아직 그건 못 봤습니다.
23권 결제만 했다 뿐이지, 제가 책 읽는 속도가 그리 빠른 편이 못되고
해야할 다른 취미생활도 많다 보니 아직 별로 읽은 게 많진 않습니다.
Commented by 카샤피츠 at 2012/08/03 16:42
스캔본의_양심.txt
Commented by 충격 at 2012/08/03 19:51
???
Commented by 알트아이젠 at 2012/08/03 21:21
이거 참...바로 아래 포스팅에도 같은 리플을 달았지만, 그냥 파본을 내다 판 격이군요. 그런데 이 말 외에는, 딱히 나올 말이 없다는게 찹찹할 따름입니다.
Commented by 충격 at 2012/08/03 23:47
시정하겠다는 공지가 나왔으니 이제 개선이 되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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