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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없는 '관능의 법칙' DVD의 사운드 누락 & 자막 오류 ('피끓는 청춘' 포함).

'캐치미' 블루레이의 심각한 영상 오류에 대해.



앞서 '비디오여행' 의 첫 번째 한국영화 블루레이 출시작이었던 '더 테러 라이브' 와
두 번째 한국영화 블루레이 출시작이었던 '캐치미' 의 심각한 영상오류에 대해 포스팅했었는데요.


어제는 역시 '비디오여행' 에서 출시한 DVD 인 '관능의 법칙' 을 감상했는데...... (블루레이로는 미출시)
이게 또 상태가 가관이네요. 어처구니가 없어서 뭐라 말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을 지경입니다.

무지막지하게 심각한 사운드 결함과 그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경미한 자막 오류(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를 지니고 있는데,

자막 오류에 대해서는 역시 '비디오여행' 의 이전 DVD 출시작인
'피끓는 청춘' 역시도 동일한 오류를 지니고 있습니다.



관능의 법칙 : 초회 한정판 (2disc) - 2점
권칠인 감독, 문소리 외 출연/비디오여행
(별점은 TTB 시스템 상 붙는 것일 뿐, 여기서는 별점 평가하지 않습니다...
라고 보통은 적어 두고 디폴트 5점 상태로 그냥 둡니다만,
이 상품에 대해서는 굳이 최저점으로 1점 매겨 놓습니다)


앞서도 적었지만 이 타이틀의 사운드 결함은 진짜 어처구니가 없어서
뭐라 말을 해야 할지 적절한 코멘트를 찾기가 어려울 지경인데......

일단 영상 보시겠습니다. 디스플레이 직촬입니다.


ⓒ (주)롯데엔터테인먼트 / (주)비디오여행

설명하지 않아도 한 번 보면 누구나 알아차릴 수밖에 없는 레벨입니다만,
일단 정리 차원에서 적어 놓자면

1) 장면 전환과 동시에 사운드 소실.
2) 2초 정도 묵음 상태 유지 후 삑삑 하는 비프음 2회.
3) 잠시 후 사운드 회복.

이런 패턴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사가 있을 경우는 당연히 대사도 함께 소실되는 거고요.
위에서 보시다시피 실제로 소실되었습니다.



자, 여기서 잠시 지난 번 '캐치미' '더 테러 라이브' 에 대한 글에서
적었던 문구를 되짚어 보기로 하겠습니다.

========================================================================================
...보통 이런 식의 영상 오류를 지적하는 글이 올라오면
그 특정 장면에 발생한 오류인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상식적인 반응일 것입니다.
실제로 대부분 그러하니까요.

하지만 이 타이틀의 진짜 대단한 점은 이것이 특정 장면의 오류가 아니라는 데에 있습니다. -_-b
========================================================================================

네,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타이틀의 진짜 대단한 점은, 저런 어처구니없는 수준의 사운드 결함이
한 번뿐인 것도 아니라는 데 에에 있습니다.   d(-_-)b   You win......



ⓒ (주)롯데엔터테인먼트 / (주)비디오여행


두 번째 사운드 소실 장면으로서,
역시 위에 언급한 패턴과 완벽히 동일한 양상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자, 그럼 두 번으로 끝일까요? ... 끝이겠습니까... 물론 또 있습니다(...)



ⓒ (주)롯데엔터테인먼트 / (주)비디오여행


세 번째 사운드 소실 장면으로서,
역시 위에 언급한 패턴과 완벽히 동일한 양상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이 DVD 에는 총 3회에 걸쳐서 위와 같은 사운드 누락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어서 참 나......


이전의 영상 오류 사례 같은 것들은 환경이나 개인차에 따라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수는 있다고 할 수는 있습니다만
(누차 말하지만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해서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고요),

이건 뭐 그 정도 레벨인 것도 아니고...
귀가 있고 정상적인 청력과 판단력을 보유한 호모 사피엔스라면
그 누구라도 100% 다 알아차릴 수밖에 없는 수준의 오류입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대놓고 불량품 이네요. -_-



도대체가 물건을 이따위로 만들어 놓고 이런 걸 상품이랍시고
판매하려고 내놨다는 사실 자체가 어이가 없습니다.

... ... 아, 뭐라고요? 물건이 이따위로 만들어 졌는 줄은 모르고 내놨다고요?
아, 네~ 그러시겠죠~ 만들어 놓고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을 테니까.

검수 안 하고 만들고 검수 안 하고 내다 파는 거 잘 압니다, 네 네... -_-



자, 그럼 여기서 끝이겠습니까? 물론 아직도 끝은 아닙니다...
모두에 이미 적었듯 이 타이틀에는 사운드 결함 뿐 아니라 자막 오류도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오류라 함은,
문장 상의 오타나 띄어쓰기 오류 등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적인 오류를 말합니다.

... ... 물론 이렇게 적었다고 해서 문장 상의 오류가 없다는 것은 아니고,
문장 상의 오류도 만재해 있는 바탕 위에 기술적인 오류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_-......


자막 오류에 대해서는 위에 사운드 누락 확인을 위해 올린
동영상 세 개에도 실은 이미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눈썰미가 있으신 분들은 이미 파악을 하셨겠는데,

앞서 적었듯 이 문제는 '비디오여행' 의 또 다른 출시작인
'피끓는 청춘' 에서도 공통사항이기 때문에
여기선 잠시 예제를 바꿔 보도록 하겠습니다.





피끓는 청춘 : 초회 한정판 (2disc+36p 화보집) - 2점
이연우 감독, 이세영 외 출연/비디오여행
(별점은 TTB 시스템 상 붙는 것일 뿐, 여기서는 별점 평가하지 않습니다...
라고 보통은 적어 두고 디폴트 5점 상태로 그냥 둡니다만,
이 상품에 대해서는 굳이 최저점으로 1점 매겨 놓습니다)


'관능의 법칙' 은 8월 출시작이고 전 어제 봤습니다만,
'피끓는 청춘' 은 6월 출시작이라 본 지는 좀 됐습니다.

그때 이미 문제 파악하고 언제 시간 날 때 글 한 번 올리려고 영상도 만들어 뒀었는데,
이참에 함께 올려 보겠습니다.

...... 요즘 글 쓰는 게 매번 거의 다 이런 패턴인 것 같네요.
문제 있는 타이틀에 대해 글 쓰려고 뭔가 준비해 뒀다가,
다른 타이틀에 문제 또 생겨서 준비해 둔 거 같이 풀기......
그만큼 문제 있는 타이틀이 빈발하고 있다는 얘기가 되겠죠. 휴...... ㅡ.ㅡ


영상 보시겠니다. 직촬입니다.

ⓒ (주)롯데엔터테인먼트 / (주)비디오여행


위에 올린 '관능의 법칙' 영상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만,
이쪽은 자막 오류를 보이는 데에 보다 주안을 둬서 찍은 영상이니
훨씬 쉽게 확연히 확인이 되실 겁니다.

역시 정리 차원에서 서술해 보자면,

'자막이 나올 때마다 화면 하단에 흰 줄이 함께 깔리고 있는 현상' 입니다.


잉여 정보가 부가되었을 뿐, 있는 정보에 손실이 간 것은 아니기 때문에
끄고 보는 사람은 끄고 보면 그뿐이고
켜더라도 무시하고 볼 수 있는 사람은 무시하고 보면 그뿐이긴 합니다만,
거슬린다면 무척 거슬린다는 것 또한 분명한 사실이죠.

이 현상은 한글 자막 뿐 아니라 영어 자막 on 시에도 동일하게 관찰되는데,
다만 캡쳐를 하거나 추출을 한 경우에는 관찰되지 않았으며
디스플레이로 TV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관찰되지 않는 걸로 확인되었습니다.

다만 모니터 재생 시에는 저렇게 분명하게 관찰되고 있는 증상이며,
모니터 재생 조건에 있어서는 재생 기반이 PC 환경 (파워 DVD)일 경우와
플레이어 환경(PS3)일 경우 모두 동일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자, 이제 마무리... 하기에 앞서 화제를 다시 '관능의 법칙' 으로 돌려서,
약간의 부가사항을 기술해 두겠습니다.


1.

위의 사운드 누락은 디폴트 트랙인 5.1ch 트랙에서 발견되는 현상입니다.
함께 수록되어 있는 2ch 트랙의 경우는 이상이 없으니,
2ch 트랙을 통해 본래의 대사를 청음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그나마 불행 중 다행... 이긴 한데 이런 걸 불행 중 다행이랍시고
언급하고 있어야 한다는 사실 자체가 어이없고 짜증나고 서글프고 뭐 그러네요.

...... 그리고 여기서 2ch 트랙의 경우에 이상이 없었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5.1ch 트랙에서 사운드가 소실된 부분을 2ch 로 대체 감상했을 때
본래의 대사를 청음할 수 있었다는 의미일 뿐,

제가 2ch 트랙을 전부 감상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2ch 트랙 전체의 이상 없음을 보증하는 것은 아닙니다.

설마 그러기까지야... 싶기는 합니다만, 혹시 또 모르죠, 이 회사 하는 거 봐서는...
2ch 트랙의 다른 어딘가에 또 무슨 다른 오류라도 있는 건 아닌지,
안심은 할 수 없는 문제인 것 같네요. -_-...


2.

'관능의 법칙' DVD의 '영상' 에 대해서는 '미검증' 상태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블루레이 미출시된 한국영화들 볼 때 곧잘 쓰는 방법인데,
DVD 에서 5.1ch 트랙과 음성해설 + 한글 자막 을 추출 후
굿다운로드 720p 영상에 합치고 싱크 맞춰서 감상을 하곤 합니다.

이번 '관능의 법칙' 에 대해서도 이 방식으로 감상했기 때문에,
이번에 제가 '관능의 법칙' DVD에 대해 체크한 부분은 사운드와 자막에 한정되고
DVD 에 수록된 영상에 대해서는 부분적으로 틀어 본 적이 있을 뿐
제대로 전체 감상은 하지 않았습니다.

다시 반복입니다만, 솔직히 이 회사 하는 거 봐서는...
이 DVD 의 영상에도 또 무슨 다른 오류라도 있는 건 아닌지,
안심은 할 수 없는 문제인 것 같네요. -_-...


3.

'관능의 법칙' DVD 에 수록된 한글 자막은 앞서 언급했듯 기술적 오류를 지니고 있을 뿐아니라,
수록된 문장 자체에도 문제가 많습니다.

눈에 띄는 곳 몇 군데만 예를 들자면...
ⓒ (주)롯데엔터테인먼트 / (주)비디오여행

대충 뭐 이런 식입니다.

띄어쓰기에도 문제가 많고요.
한국어 띄어쓰기는 워낙 제대로 하는 사람이 별로 없기 때문에
웬만하면 굳이 지적 자체를 하지 않습니다만,
이 타이틀은 그중에서도 수준이 참 낮은 띄어쓰기 오류들을 줄기차게 범하고 있습니다.

보통 띄어쓰기가 헷갈릴 만한 어휘들이 정해져 있습니다만,
이 타이틀에선 그런 어휘들이 아니라 아무도 안 틀릴 만한 것들을 줄기차게 틀리고 있거든요.
예를 들어서 '영화를 본다' 이런 거 아무도 안 틀리지 않습니까?
이 타이틀에는 '영화를본다' 같은 띄어쓰기 오류들이 계속 나옵니다.

담당자가 정말 멍청하거나, 아니면 극도로 무신경하거나.
전자면 차라리 연민이라도 갖고 말겠는데, 후자면 더 나쁘죠.
돈 받고 파는 물건 만들면서 이러면 심히 곤란합니다.



사람이 바뀐 건지... '피끓는 청춘' 의 자막은 이 정도가 아니었고,
세세하게 봤을 때 문제 있는 부분은 일부 있었지만
크게 봐서 큰 문제는 없는 정도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어째 상태가 훨씬 더 안 좋아졌네요.

사람이 바뀐 게 아니라면... 역시 그게 더 나쁩니다.
돈 받고 파는 물건 만들면서 이러면 안 되는 거죠.




 




마무리하겠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비디오여행' 에서 출시한 블루레이 두 편, DVD 두 편,
총 네 편의 오류에 대해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그 네 편이 제가 본 '비디오여행' 출시작의 전부 입니다.

세 개를 사고 네 개를 봤는데,
그중 네 개에 이런 오류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기적의 불량률 100% !!! ...... 이게 뭐하자는 건지 정말......

이쯤 되면, 좋은 한국영화 가져와서 망쳐 놓는 것이
타이틀 출시의 목적인 것은 아닌지 의심이 될 정도입니다.

제가 본 적 없는 타이틀 중에는 과연 정상적인 품질의 제품이 있기는 한 건지 의문이네요.



그나마 지난 번까지는 앞으로의 개선을 바라는 마음으로 지적을 했습니다만,
'관능의 법칙' 에서의 사운드 누락을 보고 있자니 정말......

이따위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회사에 과연 개선을 바랄 수나 있는 것인지,
거기서부터 근본적인 회의감이 밀려오네요.



그리고 이쯤 되면 '비디오여행' 뿐만 아니라 '롯데 엔터테인먼트' 측에도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롯데 엔터테인먼트' 측에 묻고 싶습니다.

도대체 자사의 문화상품인 영화를 뭐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문화상품은 그냥 '상품' 이 아닙니다. 상품임과 동시에, 상품이기 이전에, '문화' 인 거죠.

그런데 지금 나와 있는 제품들을 보면 그렇게 생각을 안 하는 것 같습니다.
그냥 상품으로만 보고 있는 것 같네요.

판권 산다는 업체 있어서 팔아넘겼으면 그걸로 끝입니까?
자사의 영화들이 이런 품질로 소비자에게 전달되고, 결국 그꼴로 남아 보존되고 있는데요?

제품이 나왔으면 마땅히 체크를 해 보고,
그 품질이 이따위라면 응당 개선 조치를 취하든가
거래처를 교체하든가 했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더 테러 라이브' 가 작년 연말 출시이고 '관능의 법칙' 이 8월 출시인데,
계속 이따위인 걸 보니 '롯데 엔터테인먼트' 측은 그냥 아예 손 놓고 나몰라라 아무 신경도 안 쓰는 듯싶고,

솔직히 이쯤 되면 해당 영화 만든 감독 이하 제작진들 또한
자기들 영화 제품 나온 거 어떻게 나왔나 한 번씩 들여다 보기나 했을지 그것부터가 의문입니다.

권칠인 감독님, 본인 영화가 사운드 누락된 채 출시되어 있는 거, 알고는 계십니까?

착잡하네요, 정말.



이딴 걸 꾸준히 돈 주고 사고 있는 내가 병신입네 인정하고
이제 그만 접으라고 압박 받고 있는 기분입니다, 요즘은.






by 충격 | 2014/09/03 15:25 | 활동사진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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