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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뷰잉 구입.

CJ 뷰잉을 구입했습니다.



IPTV, 크롬캐스트2, BDP, 콘솔, 이래저래 있을 건 다 있는 환경이라
중복되는 용도가 많아서 딱히 당장 필요한 물건은 아니었는데,
지마켓에서 부담 없는 가격으로 이벤트가 떠서 구입하게 됐네요.
(지금은 벌써 종료됐네요... 헉... 이 기회에 구입하시라 추천 겸 해서 쓰려고 했더니만... orz...)


중복되지 않는 용도는 넷플릭스, 유튜브에서의 4k 지원,
유튜브에서의 1080p 60fps 지원 정도인데...
4k 디스플레이는 현재 운용하고 있지 않아서 이것도 딱히 당장 필요한 건 아니었습니다만,
워낙 부담 없는 가격이었기에 추후 대비용으로 그냥 일단 들여 놓게 됐습니다(...)

어차피 나중에 4k 생각해서 크롬캐스트 울트라를 구해 볼까 하는 생각도 해 보던 참이었기 때문에
그 대신 이걸로 타이밍 좋게 정착한 형국이 되었네요. :)


크기 비교를 겸해서 일단 한 컷.
오른쪽의 찬조 출연은 구글 픽셀(1) 케이스입니다.
픽셀XL 말고 그냥 픽셀요.

비교적 아담한 편인데 크롬캐스트를 대체하는 역할이라 생각하면,
은근히 부담되기도 합니다.
AV랙이 원래부터 가득 차 있는데 꽤 덩치가 있는 아답터도 딸려 있고 하다 보니(...)




첫인상 수준 정도겠습니다만 만져 보고
생각나는 것들 몇 가지 간단하게 적어 보도록 하죠.




- 리모컨 덮개...... 이렇게 빡빡하게 해 놓은 리모콘 덮개는 살면서 처음이네요.
처음에는 하도 안 빠지다 보니 '이 방향으로 빼는 게 맞나? 내가 뭘 잘못 알고 있나...?' 하는
위구심이 절로 들어서 빼다 말고 검색을 시작...
선구자들이 역시 같은 불평을 이미 인터넷상에 흩뿌려 놓았더군요(...)
하여튼 방법이 잘못되었던 건 아니라는 걸 확인하고 힘 줘서 빼고 건전지 삽입.

해결은 했습니다만 이건 근본적으로 설계 미스라 생각됩니다.
이렇게까지 빡빡하게 만들 이유가 뭐가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아이나 여성의 경우 정말 덮개 여는 것부터가 불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본체에 전원 키도 없어서 리모컨 없으면 아예 못 쓰는 물건인데 말이죠.
추후 재생산 들어간다면 반드시 개선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 HDMI IN 포트가 두 개 있어서 타 기기를 연결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다른 기기 쓰려면 그냥 HDMI 케이블을 바꿔 꽂고 말지
굳이 한 단계를 더 경유해서 복잡하게 쓸 일이 뭐가 있나 싶습니다.
이렇게 쓸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게다가 이렇게 쓸 의향이 있는 경우라도...
포트 하나는 1080i, 하나는 720p 까지 입력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역시 제대로 활용하기가 어려운 포트입니다. 왜 달아 놨는지 잘 모르겠네요.
앞으로 재설계할 기회가 있다면 입력 포트는 빼고 단가나 낮추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저는 이번에 이벤트 통해 저렴하게 구입한 경우라서
딱히 이에 대한 개인적 불만 같은 건 없습니다만[......])




- 이 부분이 잘 안 알려져 있는 것 같은데,
별도의 요금제 가입 같은 것 없이 뷰잉 기기만 있으면 바로 제공되는 실시간 채널들이 있더군요.
JTBC를 비롯한 종편 + TVN, 엠넷, OCN, 채널CGV 등의 CJ 계열 채널 + 기타 자질구레한 것들.
지상파 및 지상파 계열 케이블 채널은 없습니다.
TV 보는 빈도가 낮고 지상파 및 지상파 계열 채널 잘 안 보시고 CJ 계열 채널에서
드라마, 음악, 예능, 영화 조금씩 보는 정도로 충분한 집이라면 IPTV 대신 놓을 수도 있겠습니다.

지상파 및 지상파 계열의 채널이 필요할 경우는 POOQ 요금제와 병행할 경우
어느 정도 주요 채널을 커버하면서 IPTV 대체가 가능할 것 같고요.

화질은 뷰잉이나 POOQ이나 그냥저냥 크게 나쁘진 않습니다만 IPTV 보다 나을 정도는 아니어서
저는 딱히 IPTV를 해지하고 이걸로 대체할 생각까진 없지만요.
저야 상관없지만 가족의 경우 조작이 어려울 수도 있고.

...... 집에 IPTV 회선이 세 대 깔려 있는데,
개중에 사용 빈도가 떨어지는 하나는 그래도 해지하고
뷰잉을 거기다 물리는 방법도 검토해 보긴 해야겠네요. 흐음...




- 넷플릭스, 푹, 티빙, 왓챠플레이 등은 모두 사용 경험이 있습니다만,
저는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가입했다가 해지했다가 유동적으로 운용하는 타입인지라...
지금은 모두 해지 중이어서 이 서비스들은 아직 테스트해 보지 않았고,
구글 플레이무비, 유튜브 중심으로 살짝 테스트 해 봤습니다.




- 유튜브에서 먼저 4k 영상을 선택해서 재생하려 했더니 뷰잉이 다운되더군요...... -_-;
리부팅 시간도 좀 긴 편이던데 몇 번을 재시도해 봐도 계속해서 다운.
그러다가 (만지작거리기 시작한 지 20여분 이상 경과한 다음에) 업데이트 알림이 뜨길래
업데이트해 줬더니 같은 영상에서 다운 증상이 사라지고 정상 재생되었습니다.
앞으로 새로 사실 분은 이것저것 만지작거리기 전에 설정부터 들어가서
수동으로 업데이트부터 해 주심이 좋을 것 같네요.

유튜브 앱상에서 테스트해 보기로는 소스 단계에서부터 4k로 잘 재생하더군요.
제 경우 현재 FHD 디스플레이이니, 소스 단계에서 4k 입력 받아 재생하고
출력 단계에서 1080p로 다운스케일링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넷플릭스는 위에 적었듯 아직 미테스트입니다만,
이쪽은 원래 방식 자체가 재생 환경 감지해서 미리미리 그에 맞춰서 재생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아마 실제로 해 보면 4k 표시 자체가 안 뜨고 처음부터 FHD로 재생하지 않을까 싶네요
(실증해 보기 전까진 어디까지나 추정일 뿐입니다만).




- 플레이무비에서 5.1ch 지원작 테스트 결과 정상적으로 DD+ 5.1ch 이 출력되고 있음을 확인.
넷플릭스에서도 당연히 잘 되겠죠.
(단, 넷플릭스의 애트모스 지원작의 애트모스 사운드는 제외)




- 아, 크롬캐스트 기능이 기본적으로 내장되어 있더군요.
휴대폰으로 볼 영상을 찾은 뒤에 캐스트 버튼 눌러서 연결시키는 식
(= 기존 크롬캐스트 이용 방식과 같은 방식)으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같은 앱이라도 리모컨을 통해 뷰잉 기기 자체에서 구동할 수도 있고,
모바일 기기를 거쳐서 크롬캐스트식으로 구동할 수도 있는데,
출력 결과물의 품질 차이 같은 건 없으며
영상 컨트롤 방식에서만 차이가 납니다.

전자의 경우엔 리모컨으로 타임 시크를 하게 되며,
후자의 경우엔 리모컨으로 타임 시크가 먹지 않고
기존 크롬캐스트 사용 시와 마찬가지로 모바일 기기에서 타임 시크를 해야 합니다.

다만, 캐스트식으로 구동한 경우에도
일시 정지, 재생 의 경우는 리모컨 제어가 통하게 되어 있더군요.




- 리모컨 제어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타임 시크입니다.
모바일 기기, 특히 화면이 작은 폰에서 시간을 옮기려다 보면
정확히 컨트롤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흔하게 발생하는데,
리모컨은 버튼 한 번에 10초씩 딱 할당되어 있으니 역시 편리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대신 이리저리 스크롤하면서 작품을 고르거나 검색 타이핑을 하거나 할 때는
리모컨 가지고 한 칸씩 깨작깨작거리는 것보다
모바일 기기로 하는 편이 훨씬 빠르고 직관적이기도 하죠.
이 지점은 일장일단이 있는 느낌이네요.




- 크롬캐스트 기능이 내장되어 있다는 것은 곧...
미러링 기능(모바일 기기의 화면을 그대로 복사 표시)도 정상 작동하더군요.
필요하신 분은 이 또한 이용이 가능하겠습니다.
(단, 크롬캐스트가 원래 그러하듯 이 기능은 안드로이드만 가능, ios는 불가입니다)




- 게임 기능... 도 잠깐 살펴 봤는데...
안드로이드 TV 지원하는 게임이 한정적이어서 별로 활용도가 있어 보이진 않네요.
저는 아마 쓸 일이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이상, 끝. :)

by 충격 | 2018/05/31 14:26 | 전자생활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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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권고도 at 2018/06/03 00:44
여기 있던 분들 대부분 트위터로 떠났는데(...)
오랜만에 글 쓰신 거 보니 반갑네요(저는 닉네임 세탁 후 재가입한 소혼입니다.)

요즘은 블루레이 리뷰 안 쓰시나요?
Commented by 충격 at 2018/06/06 19:32
전에도 딱히 리뷰로 쓴 적은 별로 없었고 정보 잡담이나 이슈 제기였던...
이슈 제기는 간혹 DP에 쓴 게 있는데 이쪽으로 옮기질 않고 있었네요(...)

이 글은 '부담 없는 가격으로 이벤트가 떠서' 라는 게
SNS (블로그 포함) 리뷰 작성 조건이어서 급조된 글이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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