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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mco 노벨 게임 신작 '레이징 루프'

[android] トガビトノセンリツ - 토가비토노센리츠 - 클리어.






예전에 kemco사의 android / ios용 노벨 게임들에 대해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요.
오래 기다린 신작이 이달에 드디어 나왔습니다. 제목은 レイジングループ 레이징 루프.
인랑게임을 모티프로 재해석한 루프물이라는 것 같네요
(잠입한 인랑을 색출하거나 인랑으로서 잠입을 관철시키는 인랑게임 그 자체는 아니고,
어디까지나 커맨드 선택형 노벨 게임인 것이므로 그 점은 착오가 없도록 주의).

이전의 데스게임물들 자체가 인랑게임의 변형인 면이 있었으니
돌고돌아서 그 원류로 돌아왔다고도 할 수 있겠고,
데스게임물이 아니었던 바로 앞의 전작은 판타지로서의 성격이 있었으니,
지금까지 보여 줬던 두 가지 형식을 합쳐 놓은 결과물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5 KEMCO
ⓒ2015 dwango


- 유료 게임입니다만, 기본 루트 하나는 엔딩까지 무료로
플레이 가능하다고 하고 그것만으로도 분량이 꽤 있는 듯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일단 한 번 플레이해 보시길 (물론 일본어 게임입니다).

저도 아직 프롤로그를 갓 지나서 본편 살짝 들어간 정도이긴 합니다만,
작가의 필력은 보증합니다. 다 안 읽었어도 미리 보증할 수 있습니다.
현재 마켓에서의 평점도 거의 대부분 5점을 찍고 있는 중이네요. :)


- 이 작가의 작품들은 좀 더 회자되어야 할 가치가 있다고 보는데,
아무래도 휴대폰 게임이라는 태생적 한계 때문인지
코어한 게이머들 사이에서 그다지 회자가 되질 않아 아쉬운 감이 좀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추천해 봄.


- 따로 글은 쓰지 않았고 덧글에서만 살짝 언급했었는데,
전작인 D.M.L.C.(데스매치러브코메)도 무척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여캐에게 고백을 받으면 폭사해서 죽는 저주에 걸린 설정이어서
살기 위해 필사적으로 성립하려는 연애 플래그를 꺾으면서 도망다녀야 하는 게임인데요.
이렇게 말하면 "리얼충은 폭사해라!"라는 넷슬랭(...)을 그대로 구현화한 농담 같은 작품입니다만,
이게 사실은 처음에만 이런 식이고 점점 이야기가 진행되고 진상이 밝혀지면서
러브코메와는 대단히 거리가 먼 시리어스한 전기물 느낌이 되어 가죠.
알기 쉽게 대중적인 작품으로 비교를 해 보자면
Fate/stay night 같은 부류에 가깝다 할 수 있겠습니다. 역시나 추천작.
이건 Wii U용 다운로드 게임으로도 발매되어 있으니,
이쪽이 편하신 분은 이쪽으로 플레이하셔도 좋겠습니다.

(중간에 '흑(黑)의 커맨드먼트' 란 노벨 게임이 하나 더 있습니다만, 이건 작가가 다른 게임)


- 이번에 처음으로 음성이 들어갔습니다.
드왕고 크리에이티브 스쿨 소속 콜라보라고 하니,
정식 데뷔 전인 학생들이거나 이걸로 데뷔 취급?? 인 신인들인 것 같습니다만,
어쨌든 이로써 제법 콘솔 게임이나 다름없는 모양새가 갖춰졌네요.
풀보이스까진 아닙니다만, 보이스 수록량만도 10시간 분량이라 하니 충분히 적지 않은 분량입니다.
제가 현재 플레이한 앞부분까지만 놓고 본다면 (물론 이건 앞부분이라서 그런 것일 수 있겠습니다만),
보이스 지원 씬이 비지원 씬보다 더 많아서 절반 이상 지원되고 있네요.

... ... 대신 가격이 두 배로 뛰긴 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납득이 되는 가격대입니다.
이 가격에 이만한 보이스 지원이라면 저는 이쪽이 더 좋네요.

또, 가격 상승을 고려한 배려인지,
전작들과 달리 처음부터 모든 추가 구입 사이드 스토리를 포함한
프리미엄 세트도 제공하고 있는데, 이쪽은 약간의 할인율이 추가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굳이 미리부터 지불할 필요는 없으니 저도 지금은 통상판으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만,
무료 플레이 가능한 파트가 끝나면 통상판을 통한 인앱 구매는 하지 않고
프리미엄 세트로 따로 구매할 예정입니다
(통상판 무료 플레이 파트가 끝나는 시점에서 이후의 결제 플레이에 대한 안내 대사가 있는 듯싶으니,
모든 내용을 다 즐긴다는 의미에서도 일단은 통상판으로 먼저 플레이할 필요가 있겠다 생각되네요).


- 보이스 수록 분량을 봐도 짐작이 되듯, 볼륨이 상당한 것 같습니다.
'잿빛의 버터플라이' 에서 '토가비토노센리츠' 로 갈 때도 분량이 훨씬 늘어났었고,
'토가비토노센리츠' 에서 'D.M.L.C.' 로 갈 때도 분량이 훨씬 늘어났었는데,
플레이를 마친 유저들의 코멘트를 보니 이번에도 이전작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분량이 늘었다는 것 같습니다(...)
(해당 유저의 언급 D.M.L.C.가 포함이 되는지, 보이스 등까지 고려한 비교인지, 는 불명입니다만[...])

위의 트랙백 글에서도 적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무작정 길기만 한 것보다는
적당한 분량에 밀도가 높은 쪽을 선호하기 때문에,
'D.M.L.C.' 보다도 대폭 늘어났다는 것에 대해서는
'시간 부족' 이란 면에 있어서 걱정도 좀 됩니다만...
그래도 내용상 초반부터 나름 극한상황에 놓여지는 만큼
쓸데없는 일상묘사 같은 걸로 불필요하게 늘어지는 스타일은 아닐 테니,
밀도가 떨어지진 않을 거라 보고요.
...... 다만 내가 쓸 수 있는 시간의 총량이 늘 부족하단 것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을 뿐이네요(......)


- 이전작들은 콘솔 게임에 비해 일러스트가 정말 심하게 적었고,
대부분을 배경과 스탠딩으로 때우는 느낌이어서
그런 면에서도 휴대폰용 게임이라는 태생적 한계를 느끼게 하곤 했었는데,
이번에는 얼마나 들어갔을지 총량은 아직 플레이를 다 하지 않아서 알 수는 없습니다만
초반부터 벌써 여러장이 나오고 있는 걸 보니 총량에 있어서도 확실히 늘긴 늘었을 듯합니다.
보이스 지원 면에서도 그렇고 이래저래 여러 측면에서 콘솔 게임 같은 모양새가 조금 나오네요, 이제. (w


- 마지막으로 한 가지 팁...... 디바이스가 여럿이신 분들은
가급적 16:9, 적어도 16:10 디스플레이를 가진 디바이스로 플레이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원본 화면비가 16:9 인데 이보다 가로 비율이 짧은 디스플레이의 경우,
상하 블랙바를 넣은 레터박스 화면으로 출력되는 게 아니라
원본 화면의 좌우를 자른 팬앤스캔으로 화면을 풀로 채우고 있습니다.
(물론 취향에 따라서는 잘리더라도 큼직한 쪽을 부러 선택하는 선택지도 있기야 하겠습니다만)
샘플 비교 샷.
위가 아이패드 에어2 (4:3), 아래가 갤럭시탭 PRO 8.4 (16:10).

아무래도 화면 자체의 절대적인 화면 크기가 있기 때문에
이왕이면 에어2 로 하는 편이 큼지막하니 시원시원한 맛은 있을 텐데,
화면비의 문제로 이를 포기하고 탭 PRO 8.4 를 선택해서 플레이하고 있네요.

이조차도 사실 16:10 이기 때문에 양 사이드가 살짝은 잘린 화면이,
화면비를 최우선으로 놓는다면 16:9 인 폰으로 플레이해야 하겠습니다만,
그건 아무래도 절대적인 화면 크기 자체의 디메리트가 화면비의 메리트를 압도하기 때문에... -_-;;
차마 폰으로는 못 하겠고 16:10 태블릿 선에서 타협을 봤네요.


※ 이 화면비 문제는 이 게임뿐 아니라,
다른 kemco ADV 게임들에서도 기본적으로 공통되는 사항입니다. ※





by 충격 | 2015/12/14 11:55 | 전뇌유희 | 트랙백 | 덧글(3)

(겨울왕국) 프로즌 프리 폴 : 150 클리어

ⓒ DISNEY


- 요즘 많이들 하는 것 같은 겨울왕국 프리 폴. 얼음성 문턱까지 왔네요.
현재 업데이트된 150 까지 클리어 완료. (무과금)


- 처음 120 까지 왔을 땐 당시 업데이트 기준으로 120 이 끝판인 줄 알고 있었는데,
120 은 달성 목표에 비해 무브 수가 현저하게 모자란 느낌이라
어차피 끝판인데 느긋하게 며칠 랜덤 아이템이나 모아서 클리어하자 하고 있다가...... (하루 1회 뽑기)
몇 개 모아서 한꺼번에 쓰려고 (괜히 두 세개 모아서 썼다가 그때 못 깨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니)
3일인가 하고 있었더니 어느 순간 드랍운으로 아이템 안 쓰고 그냥 클리어됨요(...)


- 그 뒤로 시간 좀 걸린 곳은 130 대에서 한 두 번 있었던 것 같고 140 대는 오히려 쉬웠던 듯.
거의 논스톱으로 쭉쭉 진행한 것 같네요. 끝에 몇 판은 거의 한 두번에 깼던 것 같습니다.


- 저는 이거 무브 한 번도 안 하고 나가거나 재도전하면 하트가 줄지 않는다는 걸
120 올 때까지 깨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
나가거나 재도전하면 하트가 줄 거라 생각하고 한 번도 나가거나 재도전해 보지 않았던지라,
진정 말 그대로 100% 드랍운으로 주는 대로만 플레이했었죠(......)

120 진행 중에 다른 분들 덧글 보다가 '아... 초기 재배치는 원하는 만큼 할 수 있는 거였구나...'
하는 걸 깨닫고 그때부턴 적당히 좋은 배치 나올 때까지 재배치 활용하면서 했는데,
121~150 은 그래서 더 쉽게 진행된 것이기도 한 것이겠죠.


- 지나온 판 다시 하면서 별 셋 만들기 같은 건 아마 안 할 듯...
전 RPG 등 다른 게임들 할 때도 기본적으로 클리어만 목표로 하고
야리코미(각종 달성율 높이기 등)는 하지 않는 편이라서요.

어차피 저거 별 셋 찍냐 마냐는 결국 드랍운인 건데
내가 그걸로 크게 성취감 느낄 것도 아니고... 이후 업데이트나 기다려야겠습니다. :)


ⓒ DISNEY


- 처음에 지도 봤을 땐 얼음성이 맨 위에 있어서 '저기가 끝인가?' 했었습니다만,
사실 생각해 보면 영화 스토리 상으로도 그냥 중반 정도일 뿐이고...
왼쪽에 빈 공간 통해서 다시 왕국까지 내려오게 되는 건가 싶네요. 아직도 한참 업데이트될 듯(...)








by 충격 | 2014/03/19 19:51 | 전자생활 | 트랙백 | 덧글(16)

'잿빛의 버터플라이' 클리어. / 한국어판 제공사는 좀 미친 것 같다......

[android] トガビトノセンリツ - 토가비토노센리츠 - 클리어.


예전에 위의 포스트를 작성하면서,
전작 격인 '잿빛의 버터플라이' 의 android용 업그레이드 이식판도 결제해서 플레이하고 싶지만
플레이 스토어 국가제한의 벽에 가로막혀 하지 못하고 있다는 언급을 했었는데요.


이런 저런 시도 끝에 결국은 결제에 성공하여 무사히 플레이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

결제를 위한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약간의 편법을 동원하긴 했습니다만,
KEMCO 에 미리 문의해 본 결과 딱히 "한국 놈들에겐 안 팔아!" 라든가 그런 것은 당연히 아니었고
단지 기본적인 정책으로서 "지원 언어에 따른 잘못된 구입과 그에 따른 트러블을 방지하기 위해
영어가 지원되지 않고 일본어 온리인 게임은 일본 플레이 스토어에서만 판매한다." 라는 것일 뿐이었으니,
제값 다 내고 그냥 일본어로 플레이하겠다는 입장에서 딱히 꿇릴 것은 없다 하겠습니다, 네(...)


ⓒ 2010-2012 KEMCO / MAGITEC

기본적으로 이야기 자체가 제 취향에 맞는 유형의 틀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건 이거 나름대로 재미있게 즐기긴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후속작을 먼저 플레이한 경우이다 보니......

후속작을 먼저 하고 이쪽을 했는데 이쪽이 더 좋았다는 분들도 물론 계십니다만,
제 감상으로는 후속작 쪽이 확실히 더 낫다고 여겨집니다.
이걸 만들어 본 경험을 통해 제작진이 파악한 개선해야 할 점들이
후속작 쪽에서 매우 착실하게 반영되었다는 느낌이네요.

굳이 '뭐가 어찌 됐든 다 해 봐야겠다!' 라는 게 아니시라면,
새로 해 보실 분들에겐 저로서는 단연코 후속작 쪽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현시점에서, 후속작 쪽은 ios용으로도 출시가 되어 있으니 어차피 접근성 면에서도 차이가 있고요.

(물론 이전의 포스팅에서도 적었듯 '잿빛의 버터플라이' 역시
국내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한국어판으로 손쉽게 플레이 가능하긴 합니다만,
그건 예전의 피쳐폰용 이식을 그 퀄리티 그대로 옮긴 것이기 때문에
제가 여기서 언급하고 있는 위 스샷의 android용 업그레이드 이식판과는 퀄리티가 다르고요)


뭐...... 달리 말하자면 그건 한국어판이기 때문에,
퀄리티와 원문 그대로의 향유에 연연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대중적인 접근성은 월등한 것이기도 하겠습니다만.

그러니까 말이 나와서 말인데......
한국 플레이 스토어에서 피쳐폰용을 이식한 한국어판 '잿빛의 버터플라이' 를 서비스하고 있는
Gameboys 라는 회사는 좀 미친 것 같습니다. -_-

다운로드 페이지의 스크린샷에다가 범인을 공개하고 있어요. -_-;
실제 일러스트가 보이는 부분은 제가 임의로 적당히 가림(...)


아무래도 태생이 휴대폰 게임이다 보니 일러스트의 양이 많지 않아서
어떻게든 다 끌어모아 홍보에 사용하려고 한 모양인데......
게임에 등장하는 총 8장의 일러스트를 스크린샷에다가 전부 다 공개하고 있습니다. =_= ...
그리고 그 중에는 표정만 봐도 이놈이 범인이겠구나 하는 걸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만한 일러스트가 존재하고 있다는 거죠(......)

테크니컬하게 말하자면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일러스트 중
범인과 관계가 없는 인물도 한 명 있습니다만,
그 한 명은 꽤나 빠른 단계에서 게임 초반에 리타이어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저 스샷을 본 상태에서 거기까지만 진행하고 나면 뭐...... 맥빠지는 거죠.

아니, 이게 무슨 추리 영화 예고편에다가 범인 공개하는 것 같은 짓거리 인 건지...... orz orz......



아직 해보지 않았는데 관심은 있다 하시는 분들은,
혹시라도 플레이 스토어 접속시 스크린샷에는 절대 눈길을 주지 않도록 명심해 둘 필요가 있겠습니다.

4장의 스크린샷 중 4번째 스크린샷으로 나름대로는 뒤쪽에 배치되어 있기는 합니다만
기본적으로 세로로 긴 스크린샷이기 때문에
PC 접속 시 따로 스크롤을 하지 않아도
4번째 스크린샷이 절반쯤 보이게 되어 있고, 범인도 거기에 보입니다(...)

디바이스에서 접속 시엔 제 디바이스에선 아슬아슬하게 걸치면서
누군지 인식할 만큼은 보이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만,
이것도 기종에 따라서는 한눈에 들어올 가능성이 있을 것 같고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부디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시 말해서...
Gameboys 라는 이 회사는 좀 미친 것 같네요. -_-

부디 각성하기 바라고,
(자기들 상품에 자기들이 침 뱉는 행위라서 이런 말 쓰기도 좀 애매하기는 한데,)
제발 좀 기본적인 상도의 정도는 지키면서 장사해 줬으면 좋겠네요.

생각이라는 걸 과연 하면서 살기는 할런지 심히 의문스럽습니다...







by 충격 | 2013/06/27 13:27 | 전자생활 | 트랙백 | 핑백(1) | 덧글(11)

아이돌 팬에게 친절한 어느 동영상 앱의 최신 업데이트 (안드로이드)

1.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영상물의 화면비라 함은 대략 4:3 ~ 2.35:1 정도입니다.
더 길어 봤자 2.7:1 이라든가... 하여간 가로가 더 길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죠.

인간의 두 눈이라는 게 세로가 아닌 가로로 배치되어 있고,
따라서 시야 역시 가로로 넓게 퍼져 있기 때문에 이는 당연한 귀결이겠죠.

하지만 이런 일반적인 화면비를 벗어나는 카테고리가 딱 하나 존재하고 있었으니...
바로 아이돌 팬덤에서 주로 생산되고 소비되어지는 '세로 직캠' 이란 녀석이죠. :)

이는 주로 다인수의 그룹에서 단 한 명의 멤버에게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서,
한 명의 인간의 신체비율을 따라 세로로 긴 화면비를 갖습니다.




2.

다만 대부분의 거치형 디스플레이는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영상물의 화면비를 따라 대개 가로로 길게 마련이기 때문에,
세로 직캠 영상을 보게 될 때는 좌우로 방대한 낭비 공간을 갖게 되죠.

한편으로 각종 휴대 디바이스가 만연하고 있는 작금의 시대에 있어서는,
필연적으로 휴대 디바이스의 디스플레이를 활용하는 방안을 고찰하게 됩니다.
휴대 디바이스는 어느 방향으로 잡느냐에 따라 가로 디스플레이,
세로 디스플레이의 활용이 자유로우니까요.

다만 여기서 장애물로 작용하는 것이...
많은 동영상 앱들이 세로 보기를 고려하지 않고,
가로 디스플레이로만 고정되게 설계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대부분의 영상물들은
가로 디스플레이에 더 적합하니 딱히 탓할 만한 문제인 것도 아니고요.

다만, 대다수의 다른 사람과는 달리 오직 아이돌 팬들만이
이 문제에 대해 아쉬움을 가질 수 있을 뿐이죠(...)

그래서 휴대 디바이스의 세로 디스플레이를
최대한 활용해 최적화된 세로 직캠을 감상하기 위해선,
동영상 소스 자체를 90도 회전시켜서 재인코딩해야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구체적으로 말해서,
종종 이런 짓 을 하면서 살아왔다는 얘기인 것이죠, 네(......)

↗ 저때만 해도 아이팟이었지만...
바로 얼마 뒤에는 갤럭시탭(초대 7인치)을 추가로 들여서, 갤럭시탭을 주로 활용했었습니다.
7인치 정도만 되도 세로로 풀활용해서 보면 꽤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죠. :)




3.

그렇게 어쩌다 가끔씩 화면 회전시키고 재인코딩해서 감상을 하곤 했었는데...
작년 언제쯤인가부터 상황에 변화가 왔습니다.

제가 주로 사용하는 동영상 앱인 'Soul Movie' 가 업데이트를 하면서...
ⓒ Bolero33

'세로보기' 옵션이 추가되었거든요. ヽ( ´`)ノ ワ~イ !!

이로써 상기한 2.에서와는  달리 '회전시켜서 재인코딩' 이란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세로 직캠 영상을 세로 디스플레이에 꽉 채워서 보는 게 가능해졌습니다.
ⓒ dcsangmi

영상은 유튜브에만 가도 널려 있기 때문에,
유튜브 영상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앱인 '튜브메이트' 를 통해
영상을 1280x720 혹은 1920x1080 으로 다운로드 후
'Soul Movie' 로 감상하는 조합을 주로 사용했죠.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쾌적했고 더 바랄 게 딱히 없었습니다.




4.

그런데 이번에 'Soul Movie' 가 또다시 업데이트한 것을 보다 보니...... 어랍쇼??
ⓒ Bolero33

아예 자체적으로 유튜브 기능을 내장시켜 버렸네요? 우왕 굳......
(오른쪽으로 플릭하면 유튜브 모드, 왼쪽으로 플릭하면 내장 동영상 재생로 바로 전환됩니다)

이로써 상기한 3.에서와는 달리 다운로드를 위한 별개의 앱을 사용하지 않고도,
일정 이상의 속도가 나오는 wifi 환경에서라면
'Soul Movie' 만으로 곧바로 세로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세로 직캠 감상이 가능해졌습니다.

별 얘기 아닌 걸 쓸데없이 또 길게 쓴 것 같기도 합니다만,
어쨌든 그렇게 해서 제 용도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전보다 매우 쾌적한 환경이 조성되었다... 라는 뭐 그런 얘기였습니다. :D

4~5인치대 이상의 스마트폰이나 7인치대 이상의 태블릿 유저이신 아이돌 팬분들 중,
활용해 보지 않으신 분들은 한 번 활용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편하고 좋네요. ㅎㅎ;;




PS.
예제 모델로는 오늘 생일이신 에이핑크 박초롱 양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 dcsangmi

롱리다 생일축하해요 롱리다
(이것이 바로 미괄식 글쓰기다!!!)



ⓒ 2010 HYUNDAI MEDIA

생일기념으로 벅학박사라도 투척하며 마무리.
ヽ( ´`)ノ ワ~イ !!







by 충격 | 2013/03/03 20:04 | 잡덕의 품격 | 트랙백 | 덧글(10)

[android] トガビトノセンリツ - 토가비토노센리츠 - 클리어.

※ 제목의 뜻은 기본적으로 '죄인의 선율' 정도 ...
... ... 그리고 중의적으로 '전율' 이란 뜻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일본어로 동음이의어).

일본 내 피쳐폰용으로 먼저 나왔던 것을 android 용으로 업그레이드시킨 이식작.
이런 소개글 써봤자 제반환경상 실제로 손댈 사람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효율이 떨어져서...
그리 길게 쓸 생각은 없으니, 일단은 프로모션 동영상이나 투척.


ⓒ 2011-2012 KEMCO


※ 모종의 사정상 별종 집합소가 되어 있는 관현(악)부 부원들이
여름 합숙장소로 향하던 도중 납치되어,
프리즈너 게임이라는 데스 게임을 강요당하는 이야기.

프리즈너 게임의 주요 골자를 간략하게 적어 보자면

- 플레이어는 '간수' 와 '죄수' 로 나뉘어 수감됩니다.
('간수' 라고는 해도 수감자의 종류일 뿐이고, 실제 관리자들은 따로 있지요)
- '죄수' 에게는 각각의 죄목과 그에 따르는 독자적인 능력이 있으며,
누가 어떤 죄목에 해당하는지는 본인밖에 모릅니다.
- '죄수' 중에는 '살인귀' 가 있고, '살인귀' 는 매일 밤 '간수' 1명을 살해할 수 있습니다.
'살인귀' 외에는 어떤 죄목과 능력이 있는지 본인 외에는 알지 못합니다.
- '간수' 들은 매일 합의 하에 '죄수' 1명을 석방 혹은 처형할 수 있습니다.
- 만약 '살인귀' 가 석방될 경우, 그 외의 전원은 패배합니다.
- 만약 '살인귀' 를 처형할 경우, 그 외의 전원은 승리합니다.
- 간수 전원이 살해될 경우, 남은 '죄수' 들은 전원 승리합니다.
- '죄수' 전원은 낮 시간에는 자신이 '무죄' 라고 주장해야만 합니다.
- 각자 가지고 있는 열쇠 내부에는 자신의 죄목과 능력이 적힌 플레이트가 있으며
('간수' 라는 것 말고 별다른 내용은 없지만 '간수' 의 경우에도 플레이트 자체는 존재),
이것이 타인에게 노출될 경우 그 플레이어는 패배합니다.
- 밤 시간에는 '간수' 와 '죄수' 가 1:1 로 연결되는 개인실에서 보내야 하며,
이때는 자신의 죄목과 능력을 밝힐 수 있습니다.
개인실은 서로의 얼굴을 확인할 수 없으며, 목소리는 변조됩니다.
개인실에서 '간수' 는 음파공격을 통해 '죄수' 를 고문할 수 있습니다.

대충 이 정도...... 여기서 '처형' 은 물론 '패배' 라는 것 역시 = 사망을 의미하고요.
'석방' 과 '승리' 는 살아서 나갈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최저 1명은 죽어야만이 벗어날 수 있다는 얘기인데,
물론 1명만 죽지는 않고 막 죽어 나갑니다(......)

관현부 멤버들 전원이 겉으로는 안 그래 보이지만 실상은 정신적으로 병적인 부분을 끌어안고 있는데,
프리즈너 게임이 촉매 역할을 하면서 상황이 계속해서 꼬여가게 되죠.


※ 내막이 드러나는 부분 외에는 거의 걸게임 같은 텐션인데,
걸게임으로서의 개성적이면서도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재치 있는 만담극과,
시리어스한 심리 묘사가 양쪽 다 잘 살아 있다는 게 이 게임 최대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거의 모든 캐릭터들이 병적인 멘탈을 가지고 있는데 비슷한 듯 하면서도 그 심리구조가 모두 다르고,
어째서 그러한 인격이 형성되었는지에 대한 과거사도 설득력 있게 준비되어 있는 캐릭터 조형이 좋습니다.
문장도 술술 잘 읽히고요. 우수한 라이터라 생각됩니다.
(필명 amphibian. 아직 작품은 본작과 동사의 전작밖에 없는 듯)


※ '죄수' 들이 누가 무슨 죄목인지만 숨겨진 게 아니라,
'살인귀' 외에는 죄목의 종류와 능력 자체가 숨겨져 있기 때문에
지적 추리 게임으로서의 면모는 조금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는데,
그건 작가로서도 알면서 그렇게 쓰는 거고요.
ⓒ 2011-2012 KEMCO
이렇게 셀프 쯧코미(태클) 도 넣고 있으니 말이죠(......)

저는 아직 못해봤습니다만 같은 회사, 같은 작가의 전작이었던
'잿빛의 버터플라이' 가 바로 그런 방식이었던 듯 한데,
전작과의 차별화도 꾀할 겸 그런 부분을 조금 희생한 대신
이번 작에선 각 캐릭터들의 개인적인 과거사와
인물들 사이의 드라마에 보다 중점을 둔 것 같습니다.



※ '잿빛의 버터플라이' 는 아마 플레이해 보신 분들도 계실 듯합니다.
피쳐폰 판이 국내에도 한글화로 이식되어 있었고,
그게 다시 국내 android 용으로도 이식되어 있으니까요.
다만 문제가 좀 있다면......

그에 앞서 이쯤 됐으면 모두에
'이런 소개글 써봤자 제반환경상 실제로 손댈 사람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라고 적었던
이유를 먼저 설명해야 할 것 같은데...... 실은 이 게임, 국가제한이 걸려 있는 관계로
한국에선 google play 를 통해 다운받을 수가 없습니다(......)

제 경우는 우연히 이런 게임이 있다는 걸 발견한 후 왠지 취향에 직격일 것 같다는 직감이 들어서.....
뒤져보다가 중국 사이트를 통해 apk 를 입수해서 체험판을 설치하고,
인앱 결제를 통해 나머지 본편 시나리오와 EXTRA 추가 컨텐츠까지 언락해서 플레이했습니다.
다행히 인앱 결제에는 국가제한이 걸려 있지 않더군요(.......) ( ̄∇ ̄)

국내에서 이걸 끝까지 플레이한 건 저 혼자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뭐...... 편법을 조금 쓰긴 했어서 저어되는 감이 없진 않습니다만,
그래도 결제할 건 다 했고 제값 다 내고 한 것이니 나름 떳떳하다능... 그러타능...... orz orz;;


※ 그리고 다시 '잿빛의 버터플라이' 로 얘기를 돌려보자면......
이것도 최근에 본작에 이어 android용으로 업그레이드 이식판이 출시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인앱결제 언락 방식이 아니고 한방에 결제하고 다운로드 받아야 하는 방식이라......
국가제한을 피해갈 길이 없네요. -_-;

그렇다고 앞서 언급한 국내 이식판을 하자니, 이건 피쳐폰판을 그 퀄리티 그대로 이식한 거라,
스마트폰에 맞춘 업그레이드판이 이미 나온 마당에
이제 와서 굳이 피쳐폰판을 한다는 것도 별로 내키지 않는 일이고 말이죠.
물론 그뿐 아니라 저로서는 가급적이면 번역판보다는 원문 그대로 즐기고 싶다는 점도 있겠고요.

이러저러 해서 '잿빛의 버터플라이' 는,
하고 싶은데 제대로 할 방도는 없는 것 같고 그냥 손가락만 빨고 있네요. 쩝.


※ 아, '토가비토노센리츠' 같은 경우, 지연되고 있는 것 같긴 합니다만,
iOS 용으로도 나올 거란 아나운스도 있었으니 조금 기다리시면
국내에서도 쉽게 플레이 가능할 것 같긴 합니다.
'잿빛의 버터플라이' 까지 계획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 같은 경우는 아이패드 없이 아이팟 터치만 가지고 있고 안드로이드 쪽은 갤럭시탭인지라,
디스플레이 크기상 이런 건 웬만하면 안드로이드로 할 수 있었으면 좋겠는 쪽인데 말이지요...... 허허허......



※ 작품 외적인 방향으로 얘기가 샜는데, 다시 작품 내적인 방향으로 화제를 돌려 보죠.
뭐... 작품 내적이라고 해봐야 내용 자체에 대해 적을 건 아닙니다만......
플레이해 본 사람 자체가 거의 없을 걸로 생각되니 내용에 대해 같이 얘기할 만한 사람도 없을 테고(......)


※ 일단 볼륨. 29일, 30일 제사 지내러 다녀오는 동안 꼬박 투자해서 본편 2주차까지 클리어했습니다
(이 게임은 2주차 필수입니다. 후술로 보충).
EXTRA 추가 컨텐트는 본편보다 짧은데,
집에 와서 간간이 딴짓도 하면서 플레이했더니 이틀 반 정도 한 것 같고요.
정독하는 스타일이라 읽는 속도는 느린 편입니다. 적당히 참고하시길.

안드로이드 이식판으로 '토가비토노센리츠' 이후에 '잿빛의 버터플라이' 를 플레이한 유저에게서
너무 짧다는 불만이 나오기도 하는 걸 보니, '잿빛의 버터플라이' 보다는 꽤 길다는 것 같고요.

그렇다고 해도 요즘 콘솔이나 휴대용으로 나오는 노블 게임 같은 분량을 생각하시면 물론 안 되고요.
그런 종류보다는 훨씬 짧습니다.
배드엔딩 분기가 있기는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루트 분기 없는 일직선 시나리오라 봐도 무방하고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너무 긴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적당하니 딱 좋았습니다.
언제나 시간이 부족한 입장에선 한 게임 붙잡고 몇 달씩 질질 끄는 것보다는
적당한 시간에 엔딩 보고 충족감 얻고 다른 걸로 옮겨갈 수 있는 쪽이 좋기에.
물론 가격에는 비례해야 할 테니 비싼 패키지 게임의 분량이 너무 짧다면 그건 문제입니다만,
다운로드 게임으로서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분량이 제공된다면 그건 저로서는 얼마든지 환영입니다.


※ 그래서 가격. 체험판을 일단 설치하면 프롤로그와 1일째 까지는 무료로 플레이 가능하고,
이후 본편 시나리오 언락은 500엔.
피쳐폰 때부터 있었던, 관현부 멤버의 과거사를 3명씩 묶은 추가 컨텐트 팩이 3종으로 각각 100엔.
피쳐폰 때 제외되었다가 이번에 추가된 이레귤러 참가자 쿠루미와
관현부 고문선생 치즈루의 과거사를 묶은 추가 컨텐트 팩이 100엔,
역시 이번에 추가된 추가 컨텐트로, 합숙소 가는 길에 안개가 끼지 않고,
납치를 당하지 않았을 경우의 if 스토리가 200엔으로 전부 다 산다면 1100엔 정도가 됩니다.

아무래도 휴대폰 다운로드 게임이라는 카테고리 내에서는 싼 편은 아니고,
요새 엔고가 하도 심한지라 심리적으로 가격저항이 없지는 않았습니다만......
워낙 만족스럽게 즐긴 관계로, 더 이상은 생각하기를 그만두기로 합니다, 네.

다만 과거사 팩 같은 경우는 분량이 짧은 편들이라
가격대비로 나눠봐도 본편에 비해 좀 비싼 감이 든다는 게 좀 그렇긴 했네요.
차라리 그냥 다 묶어서 1100엔에 결제하게 되어 있는 편이 마음이 편했을 듯.
아니면 이번에 android 로 옮겨 오면서라도 좀 더 크게 묶고 약간이라도 가격조절을 하든가요.
기존 9명분 묶음에 200엔이라든가... 뭔가 불합리하게 당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 조금 들긴 했습니다(...)


※ 일러스트. '잿빛의 버터플라이' 에 비해 훨씬 안정적이고,
취향 타지 않게 호감 가는 스타일이라 생각됩니다. 굳이 싫어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네요.
다만 다 클리어하고 보니 이벤트 CG 의 물량에 있어서 피쳐폰 출신의 한계라는 건 여실히 드러나더군요......
1회차 클리어할 때까지 이벤트 CG 나오는 게 총 4장밖에 없습니다. -_-;;;
2회차 클리어해도 5장...... 2회차 클리어하고 바뀌는 메인 타이틀 화면까지 합해도 6장입니다.
아...... 이건 좀 적다............ 적어도 12장 정도는 있었으면 했어요......
원래 없었더라도, 이번에 이식하면서 몇 장 추가라도 했으면 좋았을 텐데. 이건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 플레이 방식.

앞서도 언급했듯 기본적으로는 일직선 시나리오라 봐도 무방합니다.
가끔씩 2택 선택지가 나오는데 이 중 하나는 이야기가 계속 진행되는 맞는 선택이고 하나는 틀린 선택입니다.
틀린 선택을 하면 그 지점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배드엔딩이 나오고요.
이야기가 갈린 상태에서 계속 진행되는 루트 분기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 게임에서 무엇보다 특징적인 점은 2주차 플레이.
옵션에서 히든 모드를 켜고 2주차를 플레이하면,
1주차 때와 같은 주인공 시점의 이야기 사이사이로
다른 캐릭터들의 '마음의 소리' 가 보이게 됩니다.
시나리오 내내 겉으로 하는 말과 다른 꿍꿍이를 가지고 있는
타 캐릭터들의 속내와 행동원리를 그때그때 제대로 파악할 수 있게 되는 거죠.
주인공이 참가하지 않는 장면에서의 사건들일 경우는
서술부까지 타 캐릭터 시점으로 해서 보여지게 됩니다.
거기에다가 1회차에선 나오지 않는 추가 에필로그도 등장하고요. 진 엔딩이라 할 수 있겠죠.

'게임' 이라는 매체이기에 비로소 가능한, 괜찮은 아이디어였다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뭐...... 피쳐폰 게임으로서 갖는 볼륨의 한계를
편법으로 불려 보고자 하는 의도도 물론 포함되어 있었겠지만 말이죠. ^^;
(이건 전작이었던 '잿빛의 버터플라이' 도 마찬가지 방식이라는 것 같습니다)


※ 모두에 그리 길게 쓸 생각은 없다 해놓고 생각보단 또 길어졌습니다만(...)
어쨌든 추천작이라는 얘기입니다. 관심 가시는 분들은 한 번 해보시길 권장......
전술했듯, 일본어 노블 게임, 유료 인앱 결제, google play 에서 정식 절차를 통해 다운받을 수 없음,
이라는 3중의 허들로 인해 실제로 손대실 분은 거의 없으실 거라 생각되긴 합니다만서도...... -.-;;

뭐, 기다리다 보면 iOS 용으로도 출시가 될 테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기억해 두셨다가 그때쯤에 한 번 손대보시는 것도 좋겠죠. :)





PS. 마지막으로 내용에 대해서 딱 한 마디만.
기본적으로 로리 취향은 전혀 없습니다만, 쿠루미는 좀 최고인 것 같네요(......)







by 충격 | 2012/10/04 13:46 | 전자생활 | 트랙백(3) | 덧글(26)

톱을 노려라! NEXT GENERATION ~발굴전함 아렉시온편~ (무료열람이 가능!)

안드로이드용 J코미 뷰어 & J코미 뷰어 프리미엄, 런칭!


앞 포스트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베타테스트 기간 중에 J코미에 대해 한 번 소개를 했었고,
이후 J코미는 정식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파일 배포 방식보다는 전용 뷰어를 통한 열람 방식을 주로 택하게 되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그 사이에 갤럭시탭을 들이면서
모든 이북 감상 환경을 갤럭시탭으로 이전해 버린 데다
+ J코미는 안드로이드용 뷰어를 제공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그동안 관심에서 멀어져 있었습니다.


PC 나 아이팟으로 여전히 열람이 가능하긴 했지만,
달리 읽을 게 없는 것도 아니고 사놓고 못본 채 밀리고 밀린 것들이 즐비한 상황에서
굳이 제한된 환경을 감수하면서까지 읽으려 들 만큼의 동기는 찾을 수 없었으니까요.


그렇게 지내다가 문득, 그렇다 해도 J코미에서'만' 읽을 수 있는 작품군이란 것에도 분명 의미는 있는 것이기에,
그동안 새로 등록된 작품 중에 뭔가 읽을 만한 것이 있으려나 싶은 생각이 들어
등록작품들을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장르별 카테고리 검색이 있기에 우선적으로 SF/메카를 누르고 살펴보기를 시작하니... 이게 웬걸?
둘러보기를 시작하고 몇 초 지나지 않아 바로 (제게 있어서는) 잭팟이 걸려버리더군요.

이미지 ⓒ BANDAI / VICTOR / GAINAX
어플 ⓒ jcomi Inc


톱을 노려라! NEXT GENERATION ~발굴전함 아렉시온편~ (※)뙇!!

(6개월 전에 이미 등록된 걸 제가 늦게 안 것일 뿐입니다만서도[......])


언제 한 번 구해봐야지, 구해봐야지 하면서도 여건상 계속 미뤄지던 작품이었는데,
대충 살다 보니 이렇게 또 보게 되네요(...)


어떤 작품인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한 소개는
예전에 썼던 아래의 포스트를 링크하는 것으로 대체하겠습니다.



톱을 노려라! 시리즈의 팬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실 가치가 있겠죠. :)


(※ 예전 소개글에선 '발굴전함 알렉시온' 으로 표기했었는데,
이번에 본편을 읽어 보니 스펠링이 한 번 나오더군요. ARECTION 이었습니다.
일어 표기가 'アレクシオン' 이니까 션이나 숀까지 갈 필요는 없겠고...
'알렉시온' 보다는 '아렉시온' 정도가 적당할 듯 싶네요)






자, 그럼 이제 앞 포스트에서 예고했던대로 J코미 프리미엄의
고해상도판 열람에 대해서도 잠깐 다뤄보도록 하겠는데요.

사실 J코미에서 고해상도판이라고 해봤자 실제로는 1170 x 827 에 불과하기 때문에
여타의 이북 서비스(일본 기준)에 익숙한 입장에서는 이쯤 되야 표준... 정도의 감각이라 할 수 있습니다.
J코미의 경량판 (595 x 420) , 표준판 (842 x 595) 은 사실상 저해상도에 해당한다 해야겠죠.

경량판은 완전히 논외라 보고, 표준판 정도면 말풍선 속의 일반 대사를 읽는 데에 지장은 없지만,
말풍선 바깥의 식자 처리되지 않은 작은 대사라든가,
주석 같은 것을 읽을 때엔 실제로 약간의 애로사항이 발생합니다.

특히 제게 있어서 '반드시 읽어야만 하는 단 하나의 목적' 이었던
'톱을 노려라! NEXT GENERATION ~발굴전함 아렉시온편~' 의 경우는
초반부터 설정 해설을 위한 자잘한 주석들이 자주 나오는 편이라,
못 읽을 지경까지는 아니지만 읽으면서 꽤나 스트레스를 느끼게 되더군요.

그래서 그냥 결제하고 프리미엄 등록을 해 봤습니다.
월 105엔이라는 게 그리 부담되는 금액인 것도 아니고요.
ⓒ jcomi Inc

J코미 프리미엄 등록 전 (or 비로그인시) 에는 이랬던 것이
ⓒ jcomi Inc

J코미 프리미엄에 등록한 상태에서 로그인을 하면,
이처럼 전에는 없었던 고해상도판의 다운로드 버튼이 생깁니다.


참조용으로 실사용례 스크린샷을 한 번 올려보도록 하죠.
이미지 ⓒ BANDAI / VICTOR / GAINAX
어플 ⓒ jcomi Inc

표준판에서 주석을 읽기 위해 임의배율로 확대한 모습.
(PC용 뷰어의 경우 버튼식이기 때문에 정해진 비율로 확대됩니다만,
iOS용, 안드로이드용의 경우 핀치 조절을 통해 자유롭게 조절 가능)
이미지 ⓒ BANDAI / VICTOR / GAINAX
어플 ⓒ jcomi Inc

고해상도판에서 상기 스샷과 동일한 정도의 임의배율로 확대한 모습.


보시다시피 가독성에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고해상도판의 경우에도 많이 작은 글씨의 경우 보기에 완전히 선명한 느낌은 아니고
많이 복잡한 한자의 경우 약간 버겁다 싶을 때도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대부분의 경우에 있어서 큰 스트레스 없이 읽을 수 있을 정도의 품질이 확보되고 있습니다.
그림 면에 있어서도 전반적인 선명도라든가, 스크린톤의 표현 상태 등 꽤나 큰 차이가 있고요.


J코미 등록작품 중에 꼭 읽고 싶은 작품이 한 타이틀이라도 있으신 분이라면,
가급적 프리미엄 등록을 하시고 이용하시길 권장하고 싶습니다.
많이 비싼 가격도 아니고 고작 1500~1600원 아끼려고 이런 품질 차이를 감수하는 건,
제 기준으로 생각하기엔 오히려 손해라고 판단되네요.

(J코미의 프리미엄 등록은 JCB 같은 일본 카드를 오히려 받지 않고
VISA, Master 카드만을 받고 있는, 해외 유저에게도 친절한 사양이므로,
한국에서도 문제없이 등록 가능합니다.
신용카드가 없을 시에도 여타의 해외 쇼핑과 마찬가지로
해외결제 가능한 타입의 VISA, Master 대응 체크 카드로 문제없이 가능하고요)



고작 얼마라도 쓰기 싫은 사람은 스트레스를 좀 받더라도
읽으려면 충분히 읽을 수는 있는 정도의 무료 제공과,
좀 더 제대로 읽으려면 돈을 내야 하긴 하지만 심리적 저항선이 결코 높지 않은 월 105엔의 정책.
아카마츠 켄이 운영 전략을 교묘하게 잘 세워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어쨌든 이러저러하다는 이야기이니,
J코미에 대해 처음 알게 되신 분, 혹은 저처럼 안드로이드용 어플이 없어서 멀어져 계셨던 분들 중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 번 이용해 보시고...

&

톱을 노려라! 시리즈 팬분들 중 관심 있으신 분들은
'톱을 노려라! NEXT GENERATION ~발굴전함 아렉시온편~' 을
무료로 (or 제대로 된 품질로 읽으시려면 105엔 정도에) 읽을 수 있게 되었으니
한 번 읽어보시란 얘기였습니다. 이상, 끝.





PS:
아, 가이낙스 작품 중 '아베노바시 마법상점가' 만화판
(중에서도 매거진Z 코믹스 데구치 류세이판) 도 등록되어 있더라고요.
가이낙스 팬이신 분들은 함께 읽으셔도 좋을 듯. :)







by 충격 | 2012/06/08 16:03 | 성대한 허풍 -GAINAX- | 트랙백 | 덧글(7)

안드로이드용 J코미 뷰어 & J코미 뷰어 프리미엄, 런칭!

J코미에 대해서는 예전에 한 번 지나가면서 소개를 한 적 이 있었죠.


간단한 설명 부분을 다시 옮겨보자면,

=========================================================================================
J코미는 러브히나, 네기마로 유명한 아카마츠 켄이 새로 시작하고 있는 절판만화공유시스템으로,
절판만화나 단행본에 실리지 않은 단편 등 시장에서 쉽게 구하기 어려워진 작품을 대상으로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아 작품을 PDF 파일로 무료배포하는 대신
PDF에 포함된 광고 클릭과 아마존 연동을 통해 수익을 얻는 비즈니스모델입니다.
=========================================================================================

......라는 서비스인 것인데요.


이후 베타 테스트 기간을 지나 정식 서비스를 개시하면서부터는,
PDF 파일 자체를 뿌리기보다는 (소수의 일부 타이틀에 한해서는 지금도 PDF 파일 자체를 다운로드하는 것이 가능),
전용 뷰어를 통해 PDF 파일을 열람하는 방식을 주로 택했습니다.
(파일 배포 방식으로는 지속적인 광고 교체에 대응할 수 없는 점 등의 몇 가지 이유로부터)


독자 입장에서 작품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없기 때문에
이러한 방식 변화에 딱히 문제가 있는 건 아닙니다만, 다만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면......
휴대기에서 열람을 원할 경우 파일 배포 방식이 아니기에 전용 어플이 필요해졌는데
(모바일용 웹브라우저를 통해서도 PC용 뷰어를 열어볼 수는 있지만
아무래도 최적화가 되어 있지 않기에 쾌적한 감상은 어렵죠),
iOS 전용 어플 J Reader 가 2011년 연말부터 이용이 가능해진 것에 비해
안드로이드용은 그 뒤로도 반년 정도를 어플 제공이 되지 않고 있었단 점이었죠.
iOS 유저에게는 문제가 없었지만,
안드로이드 휴대기기를 통한 감상을 원하는 유저로서는 접근성에 애로사항이 있는 셈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5월부터 겨우 안드로이드용 J코미 뷰어가 배포를 개시했네요.



[ 구글 플레이 링크 ]

J코미 뷰어








ⓒ jcomi Inc


J코미 뷰어 프리미엄








ⓒ jcomi Inc





iOS용 J Reader 에선 아직 미대응 상태인 J코미 프리미엄 등록회원 전용의
성인용 컨텐트에도 대응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iOS용 J Reader 보다도 잇점이 있습니다.

J코미 프리미엄에 대해서도 간단히 설명해 두자면,
월 105엔의 정액 서비스로서 일반 무료 이용시에는 열람할 수 없는 성인용 컨텐트 열람,
일반 무료 이용시보다 고해상도판으로 열람이 가능, 메일 매거진 제공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어플에 따라 작품군 자체가 분리되어 있어 J코미 프리미엄 어플 사용시엔
성인용 작품들만 열람이 되고 일반 작품들엔 접근이 되지 않으니,
J코미 프리미엄에 등록하고 사용시에도 어플 두 개를 함께 사용해야 하고요)


딱 봤을 때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은 역시 성인용 컨텐트가 제공된다는 점이겠습니다만,
그보다는 오히려 고해상도판 열람이 가능해진다는 점이 더 중요하다고 보는데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겠습니다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번 포스트에서 실사용례와 함께 간단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







by 충격 | 2012/06/08 15:02 | 전자생활 | 트랙백(1)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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